세상은 넓고 스타트업은 많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 조사 결과, 2020년 기준 스타트업은 300만개, 매출액은 1000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스타트업 성공 사례로는 카카오, 당근마켓, 야놀자 등을 꼽을 수 있다.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이들이 스타트업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엔데믹 이후 찾아온 경제위기로 스타트업은 혹한기를 맞고 있어 이에 따른 지원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에 발맞춰 투데이신문은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함께 [K-스타트업 열전]을 선보인다. 해당 연재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올해로 출범 2년차를 맞은 NHN클라우드가 글로벌, 풀스택, AI(인공지능)리터러시 등 3가지 축으로 구성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그간 성과를 내왔던 공공, 금융 등 전문영역은 더욱 고도화하는 동시에 ‘프라이빗 덱’을 출시하는 등 클라우드 전 영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나가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해외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기보다는 스타트업 등에서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특화 데이터센터 설립과 국산 반도체 육성 동참 등 기업들의 A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네이버, 카카오, 쿠팡, 구글, 페이스북 등 부가통신사업자들의 국내 연간 매출 총합이 9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9일 변화하는 부가통신 시장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관련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 부가통신사업의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의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 부가통신서비스 유형분류로는 각 산업 영역의 실제 시장 현황 파악이 어렵다는 자문 결과를 반영해 세분화했다. 구체적으로는 2개 대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3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의 지난해 매출과 적자가 동시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당근마켓의 매출은 499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1% 증가한 565억원, 당기순손실은 540억원으로 48% 늘었다.매출 증가 요인으로는 광고 수익이 주효했다. 지난해 당근마켓 매출 중 광고 수익 비중은 99.2%였다. 같은 해 광고수익은 495억원으로 전년 255억원 대비 약 2배 늘었다. 당근마켓의 광고는 △간편모드 △브랜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당근마켓이 사내 공식 행사에서 성 비위를 저지른 직원들에게 가벼운 징계를 내렸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사측은 징계 기준 강화 등의 조치를 통해 엄중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 직원 3명은 지난해 12월 회사 송년회에서 동료 직원을 상대로 한 성희롱, 성추행 행위로 인해 징계 처분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직원 1명에게는 감봉, 2명은 견책 처분이 내려졌다.당근마켓 측은 이 같은 처분 배경에 대해 “당사자들이 성추행과 성희롱을 인정했지만 반성과 개선 의지가 있어 최종 결정하게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최근 서울 동묘 영도교는 노년층의 ‘당근마켓’으로 불리며 중고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28일 방문한 영도교에는 4명의 사람들이 모여 저마다 챙겨온 물건을 토대로 중고거래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영도교 거리가 외부에 많이 알려질수록 구청의 단속도 심해져 상인들의 걱정이 깊어진 상황이다. 종로구청 측은 이 같은 중고거래 현장은 노점에 속하며 이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판단, 단속을 예고했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서울 동묘역 인근 영도교 위엔 조금 특별한 중고장터가 존재한다. 이곳에 모여드는 노인들은 저마다의 중고 물건을 하나, 둘 나열한다. 고물가로 인해 가계가 어려워지자 쓰던 물건을 팔아 밥값으로 충당하는 것이다. 특별한 만큼 이들이 판매하는 물건도 다양하다. 커피포트, 사인볼, 각종 의류, 휴대폰, 오리발, 물안경 등 다양한 물건들이 이곳에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연로한 이들은 제 몸집 만한 가방을 들고 아침 일찍 이곳에 모여든다. 일자리를 구할 여건이 되지 않으니, 자신들이 쓰던 물건이라도 부지런히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소비자 몰래 은근히 진행되는 뒷광고와는 반대로, 최근 노골적인 저격을 당한 당근마켓과 무신사가 주목받고 있다. 각각 유튜브, 그리고 방송에서 무심코 던져진 말 한마디로 인해 이용자들의 상처와 브랜드 가치 훼손으로 이어진 사례다. 공교롭게도 두 기업 모두 급성장한 플랫폼인 만큼, 미처 다져지지 못한 기업 내실 등의 한계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는 시각도 나온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달 쿠팡플레이의 코미디쇼 SNL코리아에 등장한 “무신사 냄새 지리네”라는 대사로 인해 때아닌 ‘냄새 논란’에 휩싸였다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설치된 모바일 앱은 인스타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지난 2022년 886만건의 신규 설치가 발생하며 국내 신규 설치 건수 1위를 기록했다. 2위 당근마켓(793만건), 3위 배달의민족(787만건)과 비교해 약 100만건 높은 수치다. 성별에 따른 분석 결과를 보면 여성이 490만건으로 남성(396만건)보다 많았으며, 월별로는 휴가철인 8월에 72만건이 발생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중고거래를 통해 선물로 받은 건강기능식품을 되팔거나 기차표에 웃돈을 붙여 판매할 경우 과태료를 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당근마켓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고거래 품목으로 자주 등록되지만 현행법상 거래가 불법일 수 있는 항목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먼저 홍삼진액이나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상 공식 판매업자로 등록된 사람만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있다.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 수 있다.다만 이름에 ‘홍삼’ 등이 들어간다고 해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앞으로는 시장에서 판매하는 생선회나 과일 같은 신선식품을 당일배송 또는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또 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다양한 상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21일 청량리종합시장과 암사종합시장, 노량진수산시장 등 3곳에 MFC(소규모 물류시설)을 조성해 디지털물류플랫폼 도입을 완료하고, 오는 22일부터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전국 최초로 개시한다고 밝혔다.‘우리시장 빠른배송’은 시장 내 MFC(Micro Fulfillment Center)와 디지털 물류시스템 등 물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온라인 불법의약품 판매가 최근 5년간 13만건 이상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층의 이용이 높은 오픈마켓과 중고거래 플랫폼이 악용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온라인 불법의약품 판매·광고 적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총 13만4440건의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식약처가 지난 2018년 2월부터 사이버조사단을 설치해 운영하면서 일반쇼핑몰, 카페·블
경기불황 속에서도 명품의 인기는 여전한 가운데, 기존에 가지고 있던 명품 제품을 고쳐서 쓰는 리폼 행위 또한 주목받고 있다. 명품 리폼은 친환경 및 업사이클링이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제품에 완전히 새로운 개성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각광받는다. 반면 필연적으로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을 해치는 행위인 만큼 상표권 침해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제품의 소유권이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라면 다행이지만 제 3자에게 유통될 경우 그 피해를 배제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다. 이에 본보는 명품 리폼을 둘러싼 여러 쟁점들을 살펴보는 한편,
경기불황 속에서도 명품의 인기는 여전한 가운데, 기존에 가지고 있던 명품 제품을 고쳐서 쓰는 리폼 행위 또한 주목받고 있다. 명품 리폼은 친환경 및 업사이클링이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제품에 완전히 새로운 개성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각광받는다. 반면 필연적으로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을 해치는 행위인 만큼 상표권 침해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제품의 소유권이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라면 다행이지만 제3자에게 유통될 경우 그 피해를 배제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다. 이에 본보는 명품 리폼을 둘러싼 여러 쟁점들을 살펴보는 한편, 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카카오톡,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인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지난 4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오래,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을 조사해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지난달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카카오톡으로 4594만명이 이용했다. 이어 ▲유튜브 4411만명 ▲네이버 4145만명 ▲쿠팡 2701만명 ▲네이버 지도 1993만명 ▲당근마켓 1917만명 ▲인스타그램 1843만명 ▲배달의민족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최근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양성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중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고나라에는 코로나 양성 마스크를 5만원에 판매한다는 거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어제 확진되고 난 후 집에서 쓰고 다닌 마스크”라며 “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숨 크게 들이마셔 코로나에 감염되면 집에서 일도 안하고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도를 넘은 판매 행위가 논란이 되자 식약처는 감염병 확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내달 5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가 금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약국·편의점에서만 구매 가능하다고 밝혔다.이에 중고거래플랫폼인 중고나라‧당근마켓‧번개장터‧헬로마켓 등이나 카페·블로그·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판매업 신고 없이 의료기기를 유통·판매하는 것도 금지된다.또한 인터넷 쇼핑몰, 구매대행 사이트 등에서 해외 직구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는 자가검사키트는 국내 허가받지 않은 제품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아 구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국내 산업계는 올해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다. 완성차 업계는 팬데믹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 수요예측에 실패해 반도체 공급난에 직면했다. 유통업계도 비대면 기조 확대에 따라 전통적인 사업 영역에서 벗어나 이커머스 시장과 가구·인테리어 브랜드 진출에 나섰다. 특히 신세계그룹의 이베이 인수는 유통업계의 재편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건설업계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와 성남시 대장동 사건이 불거지며 전국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