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4차산업혁명은 우리 삶의 많은 것을 대체한다. 인간의 육체노동은 로봇이 대신하고 이성적 활동의 상당부분도 인공지능으로 대체 가능하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의 감각도 전기신호로 변환돼 디지털 세상 속에 편입되기 직전이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은 현실의 많은 것들을 가상 속에 구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이런 변화가 꼭 필요한 것인가 하는 의문도 제기된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면 그것을 꼭 실현해야 하는 것일까. 한국과학창의재단 최연구 과학문화협력단장은 그럴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디지털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