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제22대 총선이 야권의 압승으로 끝났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과반을 훨씬 넘기는 의석수를 획득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100석을 겨우 넘기는 의석수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개혁 진보세력의 쇄빙선을 자처한 조국혁신당은 12석을 확보했는데, 이것은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결과였다. 그리고 국민의힘에서 탄압받던 정치인들이 국민의힘 외의 정당에서 탈당한 정치인과 함께 만든 개혁신당도 3석의 의석을 확보했고, 진보당 후보가 울산에서 당선되면서 원내에 진출했다.이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하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21대 국회 임기 내 통과에 속도가 붙고 있다. 피해자단체와 야3당은 정부여당을 향해 한 달여 정도 남은 임기 안에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데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 국회 야3당(더불어민주당·녹색정의당·진보당)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주장했다.앞서 지난 2월 27일 국회 국토교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가 집권 여당의 궤멸적 참패로 끝나자 총선을 총괄 지휘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비대위원장직에서 전격 사퇴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결과에 대해 “민심은 언제나 옳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22대 총선에서 녹색정의당이 단 한 개 의석도 얻어내지 못해 창당 이후 12년 만에 원외정당 처지가 된 가운데, 심상정 원내대표가 11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심 원내대표는 경기 고양갑에서 5선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21대 국회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들어온 진보정치의 소임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밝혔다.제22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주민의 신임을 받지 못했고 녹색 정의당이 참패했다”며 “오랫동안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22대 총선에서 민심이 야당에 압도적 승리를 몰아주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5년 임기 내내 ‘여소야대’ 형국이 이어지게 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개헌저지선인 100석보다 3석 많은 103석을 확보하면서 간신히 ‘슈퍼 야당’ 체제는 저지했을 뿐, 범야권이 180석 이상에 이르는 의석을 확보하는 건 명약관화해졌다. 따라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와 당정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시선이 모아진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개표율 99.88% 기준 지역구에서 민주당 161석, 국민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과 결혼 이민자 가족을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 가사·돌봄노동자 활용하자고 제안한 가운데, 이를 두고 시민사회단체가 이주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조장한다며 비판에 나섰다.33개 단체로 이뤄진 이주 가사·돌봄노동자 시범사업 저지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이주 가사·돌봄노동 최저임금 차등적용 제외 발언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이들은 지난 4일 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
【투데이신문 최주원 권신영 기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高)와 저성장, 저출생, 저소비 3저(低)로 대한민국 미래는 암울하기만 하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장래를 이끌 청년들은 그야말로 절망 그 자체다.표심을 잡기 위해 그럴듯한 청년 공약을 내세우기조차 포기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청년은 기성세대의 표를 잡기 위한 세대 갈등의 도구로 쓰이고 있어 씁쓸함을 주고 있다. 정치권의 이목이 정쟁에 치중되며 청년 어젠다는 역대 선거 중 가장 지워진 실정이다. 지난 대선과 총선에 캐스팅보트로서 후보자들의 격한 호소를 받았던 ‘청년’.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기후변화는 온실가스 배출 등에 의해 가속화되면서 인류가 대처해야 할 시급한 해결과제다. 그러다 보니 기후유권자의 목소리와 힘도 세지고 있다. 로컬에너지랩, 녹색전환연구소, 더가능연구소가 참여한 기후정치바람의 ‘2023 기후위기 국민인식조사 전국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3.5%가 ‘기후유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사인의 ‘2022 대한민국기후위기보고서’에 따르면 선거에서 정치적 성향이 달라도 기후위기 해결에 앞장서는 후보가 있다면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유권자는 전체의 38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총선을 앞두고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는 10개 정당에게 일본군성노예제 관련 정책질의서를 발송, 수급한 가운데, 대부분의 정당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보호법 개정에 찬성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의서에 답변하지 않은 정당은 국민의힘, 국민의미래, 개혁신당인 것으로 파악됐다.정의연은 3일 22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이 일본군성노예제 관련한 정책질의서를 발송한 결과를 발표했다.정의연이 이번에 정책질의서를 전달한 정당은 개혁신당, 국민의미래,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직장인들의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동육아휴직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물론 노동시간 단축도 필요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노동계는 유권자들이 22대 총선을 맞아 각 정당이 내놓은 저출생 공약이 직장인들의 요구를 잘 반영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직장갑질119는 1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노동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 2월 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그 결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
세상은 넓고 정치인은 많다. 그러나 막상 피부에 와 닿는 각종 현안에 발빠르게 움직여 주는 내 마음 같은 정치인은 드물다. 가까운 곳에 아쉬운 문젯거리가 생겼을 때마다 도대체 정치인들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스 속 거물 정치인들은 결국 다른 나라 사람들인 걸까? 하지만 동네 정치에 깊숙이 파고들어 함께 울고 웃겠다는 꿈을 꾸는 정치인들도 있다. 어느 자리에 도전하든 어떤 이력을 가졌든, 정치 신인인지 베테랑인지도 상관없다. 그런 우리 곁 동네 정치인들의 남다른 비전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동네 파트너로서 초심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년 임기의 국회의원 300명을 새로 선출하는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0시를 기점으로 막이 올랐다. 여야는 이날부터 선거일 하루 전날인 다음달 9일 자정까지 13일간 사활을 건 레이스를 펼친다.‘거야 심판’이냐, ‘정권 심판’이냐를 두고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에 들어간 여야는 이날 다양한 방식으로 출정식을 진행하며 열전에 돌입했다.먼저,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0시 첫 일정으로 가락시장을 찾아 30여 분간 배추·과일 경매장을 둘러보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 총선의 전국 254개 지역구 경쟁률이 평균 2.8대 1로 나타났다. 비례대표는 5.5대 1을 기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마감된 총선 후보 등록 집계 결과, 전국 254개 지역구에서 21개 정당이 699명을 등록해 평균 2.8대1의 경쟁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비례대표는 38개 정당에서 253명의 후보를 냈다.역대 총선에서 지역구 경쟁률은 2008년 18대 총선 4.5대 1, 2012년 19대 총선 3.6대 1, 2016년 20대 총선 3.7대, 21대 총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선거보조금이 지급됐다. 더불어민주당이 189억원, 국민의힘을 177억원을 수령했다. 양당의 비례위성정당은 각각 28억원씩을 지급받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총 508억 1300만여원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보조금을 각 대상 정당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보조금 가운데 후보자를 추천한 11개 정당에 대한 선거보조금 지급액은 총 501억 9744만원이다.선거보조금은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권자 총수(4399만 4247명)에 올해 보조금 계상 단가인 1141원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하며 3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36.5%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조사보다 2.1%P 낮아진 수치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7%P 높아진 60.1%(잘 못하는 편 8.5%, 매우 잘 못함 51.6%)로 8주 만에 60%대로 올라섰다. 긍정과 부정 평가 간 차이는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며 4주 만에 다시 3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8.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6%P 낮아졌고 3주 연속 하락한 수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 평가는 58.4%(잘 못하는 편 8.5%, 매우 잘 못함 49.9%)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일하는 국회’를 선언하고 출범한 21대 국회. 국회 본회의는 국정 전반에 대한 토론과 법안, 결의안, 인사안 등에 대한 표결이 이뤄지기에 국회의원이라면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의원은 본회의조차도 심각한 결석 상황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가 13일 발행한 ‘21대 국회 본회의 출석부(2020년 5월30일부터 지난 2월29일 기준)’에 따르면, 본회의 167회 중 160회 이상 출석하고 결석이 0회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100%)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민주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현대 의학으로 통증을 완화할 방법이 없는데, 참고 살아가기에는 너무 힘들다. 그렇다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가족들에게 트라우마를 남기고 싶진 않고, (안락사를 허용하는) 스위스가 아닌 고국에서 생을 마감하는 방법은 없을까”원인불명의 불치병 ‘척수염’을 진단받고 하반신 마비와 환상통에 시달리고 있는 이명식(63)씨의 말이다.척수염 진단 5년 차를 맞은 그는 ‘조력존엄사’를 통해 회복될 가망이 없는 하루의 반복을 끊어내기를 희망하고 있다.11일 녹색정의당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째 40%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5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0.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2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9%P 낮아졌고 2주 연속 하락한 수치다.부정평가는 56.1%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5.9%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3.7%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8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과 관련, 제3차 정책토론회를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방송(MBC)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과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 녹색정의당 양경규 의원이 참여해 ▲국가 재정건전성, 각 당의 입장은? ▲각 당의 내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전 마지막 정책토론회인 이번 토론회는 MBC, KBS1, SBS, 국회방송, 복지TV, 유튜브(중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