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son(1988)은 저서 ‘시장 파워와 경제’에서 파워(power)의 정의는 다양하고 사람에 따라 다른 의미로 해석된다고 한다. 예로써 Weber(1957)는 저서 ‘사회적 및 경제적 조직이론’에서 파워는 상대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거나 통제하는 개인이나 집단의 능력이라고 한다. 이경환(2001)은 저서 ‘국가생존전략’에서 파워는 의식적·무의식적으로 타인의 생각이나 행동을 자신이 의도한 데로 변화시키는 능력이며, 목적달성 수단이라고 한다.Toffler(1991)는 저서 ‘파워이동’에서 파워는 가장 근
이경환(2001)은 저서 ‘국가생존전략’에서 파워(power)는 무의식적 또는 의식적으로 타인의 생각이나 행동을 자신이 의도한 데로 변화시키기 위한 능력이라고 한다. 따라서 목적달성이나 문제해결 수단은 모두 파워에 속한다. 파워는 파워요소(power element)를 기반으로 창출된다. 파워요소는 파워 형성·소멸의 원인을 제공하고 파워방향을 규정하는 유·무형의 자원이다. 예로써 개인은 자본, 직위, 지식 등의 파워요소를 기반으로 파워를 창출한다. 파워는 그 형성 기반인 파워요소에 따라 비가시적, 가시적 및 경제적 파워로 구분된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자신의 핵심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시민들이 얼마나 피부로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수치화 해 발표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의 노력이 시민들에게 실제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수치로 보여줄 ‘약자동행지수’ 개발이 완료됐다”고 밝혔다.약자동행지수는 사회위험에 따라 삶의 격차가 발생할 수 있는 생계, 주거, 의료, 교육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 대한 세분화된 평가와 분석을 통해 위험을 조기 발굴하고 생활을 개선하는 게 핵심이다.오 시장은 약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나이 스물 셋. 또래들과 무리지어 다니며 푸르른 청춘을 원 없이 누릴 때다. 꿈 많은 대학생활 때라면 더더욱 그럴 터.한양대 안산(ERICA)캠퍼스 생활체육과 재학생이었던 2014년의 스물세 살 전용기 역시, 체육교사 꿈을 키우며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던 지극히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그러나 그해 4월 16일, 그의 운명은 갈렸다.그날의 비극은 충격과 절망, 분노로 이어지며 평범하기만 했던 대학생 전용기를 학생인권운동 전면에 세웠다.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된 세월호 침몰 장면은 전 국민을 패닉에 빠뜨렸다. 넓디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청년 10명 중 6명이 부모 집에 거주하는 ‘캥거루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생계비를 이유로 부모와 함께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중 67.7%는 독립에 대한 뚜렷한 계획이 없었다.국무조정실은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만19~34세 청년 가구원을 포함한 전국 1만5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를 이달 7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부모와 동거 중인 청년의 비율은 57.5%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1990년대부터 주목해야 할 사회현상으로 떠올랐던 ‘캥거루족’이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연말연시에는 대다수가 지나간 한 해의 고단함을 털어내고, 다가오는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해 술자리를 갖는다. 특히 소주와 맥주는 송년회 때 빠질 수 없는 단골 메뉴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판도가 바뀌었다. 현재 각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소비자층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개성 강한 술인 ‘위스키’가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는 것.유통업계에 따르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주류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한 잔이라도 의미 있게 마시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 새로운 세대가 등장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만화 작품이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박물관에 전시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찬반 논쟁을 벌이고 있다.5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만화 작품이 전시됐다.‘윤석열차’는 부천시 소속 재단법인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카툰 부문 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동안 한국만화
경쟁력은 경제주체들의 경제적 활동의 능력이나 성과에 주로 관계한다. 예로써 Whipp 등(1989)은 저서 ‘전략경영’에서 경쟁은 경쟁에 기반이 되는 능력이나 수단에 의존하며 이러한 능력이나 수단이 경쟁우위를 창출할 때 이들은 경쟁력이 있다고 한다. Williams(2007)는 저서 ‘경영‘에서 경쟁우위는 경쟁자가 할 수 있는 것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경쟁우위는 경쟁자 보다 큰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며, 경쟁력은 이러한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에 관계한다. 오늘날 이러한 경쟁력 개념은 경제주체들의 경제적 활동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에서 청년스타트업의 진로를 모색하고 가능성을 확인하는 논의의 장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청년의 도전이 미래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를 품게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본보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15일 서울시 마포구 KBIZ중소기업DMC타워 DMC홀에서 제1회 청년플러스포럼 ‘지속가능한 ESG분야 청년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청년재단, 한국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후원한 이날 포럼은 기업협력과 펀드레이징 관점에서의 청년 ESG 스타트업
소싯적 아무것도 모르고 부모님을 따라 교회에 다녔지만, 초중고 및 대학교를 거치며 접한 자연과학의 영향으로 시나브로 종교와는 거리를 두게 되었다. 마르크스주의자가 된 이후로는 신념 체계로서의 종교와는 완전히 결별했다. 하지만 인간이 공동체 생활을 영위하는 데 있어서 모종의 기능과 역할을 하는 사회현상으로서, 여전히 종교에 관심이 많다. 과학이 이만큼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종교는 지금도 인간 사회에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 않은가. 인간이라는 존재와 그것을 둘러싼 세상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종교를 마냥
아무래도 사회주의자에다 작가로서 살다 보니 내 또래 직장인과 비교해서 벌이가 좋은 편은 아니다. 그동안 쓴 책들도 대부분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이 짙은 사회과학 도서이니 팔려봐야 얼마나 팔리겠나.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같은 업종(작가)에 종사하는 아내와 벌이를 합치면 그럭저럭 생계를 꾸려나갈 수준은 되지만, 무언가를 계획하거나 추진하는 데 있어 재정적 여건으로 선택지가 좁아지는 상황을 종종 경험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어쩌다 내 독특한 이력을 알게 된 이들은 꼭 나에게 이렇게 얘기한다. 전자공학 전공 학위를 살려 대기업에서 연구원을
‘중독적인 맛’이라는 말이 곧 ‘맛있다’는 뜻으로 쓰이는 시대다. 달콤매콤하고 짭짤한 맛은 어느덧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식탁을 점령했다. 그로 인해 자연재료 본연의 맛보다 특정 맛에 사로잡혀 건강을 해치거나, 제대로 된 정보 없이 무분별한 섭취가 이어지는 등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독의 맛’들을 하나씩 짚어보기로 했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한국인의 매운맛’이라는 단어가 뇌리에 박힐 만큼 우리나라에서 매운맛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실제로 한국인의 연간 고추 소비량
파워는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을 자신이 의도한 데로 변화시키는 능력이므로 목적달성의 수단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자신의 목적달성이나 생존을 위해 파워를 만들어 낸다. 그러나 개인이 홀로 만들어 내는 파워의 영향력은 한계가 있으므로 파워결합을 도모한다. 왜냐하면 파워결합은 파워성장이나 새로운 파워창출 수단이기 때문이다. 파워창출을 기반으로 목적달성을 위한 인간의 이러한 프로세스는 인간집단을 형성한다.파워결합에 의해 형성된 인간집단은 결합의 범위, 특성 또는 기반에 따라 가족사회, 지역사회, 조직사회, 국가사
【투데이신문 이하영 인턴기자】 대한민국 민주시민교육총서로서의 필독서 이 초판 발행 5개월 만에 증보판을 발행했다.저자는 2014년 10월부터 6여년간 관찰하고 분석한 한국 정치의 실체를 담았으며, 그 근원의 뿌리를 걷어내려는 각오로 집필에 임했다.총 10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는 은 민주주의의 의미 파악을 시작으로 과거의 대한민국 정치를 회고함과 동시에 현주소를 비판하고, 북한을 비롯한 국제관계를 언급하며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특히 이번 수정 증보판에는 ‘민심(民心) : 지지율과 토론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 등 전작을 통해 한국사회를 진단해 온 김민섭 작가가 스스로를 ‘경계인’으로 규정하며 신간 을 펴냈다.김 작가는 대학에서 대학원생이나 시간강사로 있으면서 중심부도 주변부도 아닌 완전한 경계에 자리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교수도 아니고 학생도 아니며 노동자나 사회인으로 여기기에도 어려운 경계인이었다는 것이다.경계인으로 자리하면서 ‘나는 지금 여기에서 무엇으로 존재하고 있는가’하는 물음에 도달한 김 작가는 자신과 닮은 타인의 삶을 살피고, 나아가 자신을 둘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페미니즘 소설가 오은주의 세 번째 소설집 가 출간됐다.그간 페미니즘 소설 쓰기를 천착해온 오은주 작가는 를 통해 인간본능과 내면적 복합성을 날카롭게 비판하면서 사회에서 문제되고 있는 여러 이슈를 직설하고 있다.작가는 ‘거울 그림자’, ‘마음의 방’, ‘방문객들’, ‘달그림자’ 등의 작품 속에서 돈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과 내면을 파고들었다.또 인간관계에서 벌어지는 속박과 자유, 내면성장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오후 4시’는 인생의 오후 4시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엄마’라는 존재는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에게 엄마는 낳아주고 길러 준, 감사라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우리는 임신·출산을 통해 엄마를 만납니다. 또 엄마는 우리가 성장하기까지 많은 것을 돌봐주는 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엄마의 수고와 노동의 가치를 모르고 살아가죠. 너무 익숙해서일까요.기자가 체험한 임산부 체험은 엄마의 수고를 극히 일부 체험한 것입니다. 실제 엄마들이 겪는 고충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감히 헤아릴 수 없을 것입니다.한국 사회는 엄마들의 가사·육아 노동을 어떻
【투데이신문 김종현 칼럼니스트】 일반적으로 금융서비스업이나 IT서비스업 등은 제조업에 비해 투자비용이 적게 든다고 말한다. 제조업은 때때로 수천억원 이상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비스업은 적당한 사무공간과 컴퓨터 그리고 직원들만 있으면 된다고들 말한다.사람의 가치가 돈으로 환산되는 시대다. 그리고 대부분 그 가격은 낮게 책정된다. 여기엔 물질과 인간을 자본이라는 하나의 기준으로 평가하는 자본주의 특유의 셈법이 존재한다. 다분히 씁쓸한 이야기다. 그런데 사람을 비용으로 바라보더라도 한 사람에게 매겨지는 비용이 낮
가상화폐 광풍, 정치권 넘어 문재인 정부 통제하려가상화폐가 투기인 이유, 통용 수단 절대 없는 재화새로운 기술 발전과 인간 욕망 결합한 새로운 사회현상정치권, 사회현상 쫓아가지 못하면 사회는 혼란으로최근 암호화폐(가상화폐) 광풍과 관련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가상화폐 거래소의 폐쇄를 검토한다는 발표를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이를 본 청와대는 화들짝 놀란 모습이다. 급기야 정부가 5대 원칙을 내놓으며 수습에 나서고 있다. 암호화폐는 일명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향후 하이테크 기술이 정치와 사회를 지배하는
【투데이신문 김종현 칼럼니스트】 17세기 화가 렘브란트의 명화 '야경'을 직접 눈으로 본 적이 있다. 오래전 유럽으로 배낭여행 갔을 때다. 늘 렘브란트를 최고의 화가로 생각했다. 야경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였고 언젠가는 실제로 보고 싶던 그림이었다.미술관의 긴 공간을 따라 양 옆에 많은 그림들이 걸려 있었다. 저 멀리 막다른 벽에 그 그림이 있는 것 같았다. 한 번에 받을 큰 감동이 조금씩 새 나갈까봐 가까워지는 동안 일부러 눈길을 피했다. 드디어 그림 앞에 섰고, 정면으로 쳐다봤다.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다. 속이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