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안마의자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질주했던 바디프랜드가 내홍을 겪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봄 노출됐던 직원들의 불만이 재차 부각되면서 근로환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직원들이 직접 불매운동을 거론하면서 근로환경에 불만을 표출하는 상황은 분명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현재 바디프랜드가 비상한 위기 국면에 처해 있기 때문에 내부 불만이 반복적으로 조명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과중한 업무량....바디프랜드 제품 사지 말라?’ 내막은....30일 온라인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조삼모사’라는 고사성어를 보면, 원숭이들은 아침에 도토리 세 개를 주고, 저녁에 도토리를 네 개 준다고 하면 화를 낸다. 반대로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를 준다고 하면 기뻐한다. 조삼모사는 결과가 같은 것을 모르고 눈앞에 보이는 차이만 아는 아둔함을 가리키는 말이다.기업들은 눈 가리고 아웅 방식으로 마치 ‘조삼모사’처럼 소비자들을 농락하고 있다. 최근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이 꽤 뜨겁다. 질소 과자가 화두에 올랐을 때만큼은 아니어도 현 식품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안임은 확실하다. 풀무원 핫도그가 5개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중국 내 반일 감정을 급격히 증가했다. 중국인 스스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일본 여행 취소 등 ‘노 재팬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일본 정부는 중국 내 자국민들에게 일본어 사용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중국인들이 일본 민간기업 등에 국제전화로 항의 전화를 하면서 일본 국민 역시 중국 민간 기업 등에 국제전화로 항의하는 등 마치 제2차 중일전쟁이 발발한 듯한 모습이다.중국 내 불고 있는 반일 감정1937년 중일전쟁이 태평양전쟁으로 이어졌다. 당시 일본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금 유럽에서는 참혹한 전쟁을 겪고도 미래를 위해 전쟁 당사국들이 협력하고 있다. 100년 전 일을 가지고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지난달 24일 미국 언론사 워싱턴포스트(WP)에서 진행한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터뷰 중 일부분이다. 당시 윤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제기된 대일 외교에 대한 WP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윤 대통령의 발언이 공개되자, 과거사 문제 해결 보다 한·일 관계 개선만을 우선시하는 ‘저자세’ 외교 정책으로 해석돼 파장이 일었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정부가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곧 있을 한일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밑밥이라고 할 수 있다.문제는 정작 피해자들이 이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후폭풍이 상당히 거세게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이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이번 피해자 배상 문제 해결에 대해 정치적 후폭풍이 상당히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우리 정부의 태도미쓰비시중공업·신일철주금(일본제철) 등 우리 국민을 강제로 동원해 노역을 시켰던 일본 기업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올해 유통업계는 다사다난한 한 해를 맞이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경기 회복을 기대했지만 업계에서는 소비심리 악화라는 난관을 만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재료 수급난 등으로 인해 연초부터 물가상승이 이어지는 등 경기 불황 속에서 가성비를 선호하는 이부터 프리미엄 상품에 관심을 두는 이까지 소비 양극화 현상이 극명하게 두드러졌다. 전반적으로 대형마트의 매출 상황은 고꾸라진 반면 고급화와 명품을 내세운 백화점은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 폐업 선언했다가 기사회생
여권으로부터 편파진행자라는 공세를 받아온 김어준씨와 신장식 변호사, 주진우 전 기자가 결국 TBS를 떠나기로 했다. 서울시가 결국 TBS 예산 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이들 세 사람은 TBS를 떠나기로 한 것이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다음에는 MBC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들 세 사람과 더불어 윤석열 정부에 맞서서 좌편향 보도를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MBC이면서 내년도 사장 교체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결국 김어준씨와 신장식 변호사, 주진우 전 기자가 TBS 라디오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이들은 연말까지 방송을 진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남양유업이 창업주의 외손녀에 이어 손자까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또 다시 ‘3세 마약 스캔들’에 직면하게 됐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남양유업 창업주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인 홍모(40)씨는 지난달 15일 대마초 소지 및 상습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홍모씨는 효성그룹 등 재벌가 3세, 연예인 등과 어울리며 상습적으로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해온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홍모씨는 남양유업 홍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홍우식 서울광고기획 대표의 아들이다. 또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
우리 사회에는 남성과 여성, 즉 성별에 따라붙는 고정관념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젠더 감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마케팅에 나섰다가 기업의 평판과 이미지가 무너지는 사례가 잦아 젠더 이슈에 귀를 기울이는 사회 분위기가 어느 정도 조성된 상황이다.그러나 여전히 산업 전반에서는 성별에 대한 차별적 인식과 그로 인한 피해 사례가 산적해 있다. 이처럼 남녀 간 전반적인 불평등과 격차 등은 현대사회의 숙제처럼 남아있다. 이제 소비자‧기업‧정부 등 모든 경제 주체가 젠더와 관련된 문제의식을 갖고,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투데이신문사가 주최하고 청년플러스포럼이 주관하는 ‘지속가능한 ESG분야 청년 인재 육성 방안’ 포럼이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산업 발전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전문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 이번 포럼에서 한국ESG경영원 ‘ESG心(이심전심)동행’ 대학생 서포터즈가 ‘청년의 입장에서 바라본 ESG 인재상’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섰다.인천대학교 이소윤씨는 이날 발표에서 “현재 MZ세대들은 ESG중 환경 부문에 집중해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에게 고액의 정치 후원금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정 부회장은 과거 ‘멸공(공산주의를 멸하다)’ 발언으로 소비자들의 불매와 지지 운동을 동시에 촉발했던 만큼, 또다시 정치적 논란이 재현될지에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8일 보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강 변호사가 경기도지사 후보에 출마하면서 받은 20억1400만원의 후원금 중 500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 후원자는 총 26명으로 밝혀졌다.이를 일반적인 기업인의 후원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의 심벌마크에는 초록색 긴 머리에 왕관을 쓴 인어 ‘세이렌’이 새겨져 있다. 매혹적인 노래로 뱃사람들을 홀리는 그리스 신화 속 바다의 여신이다.1971년 개업한 스타벅스의 창업자 하워드 슐츠는 사람들을 홀려 커피를 마시게 하겠다는 의미로 세이렌을 심벌 로고에 반영했다. 그의 전략처럼 스타벅스는 국내 커피전문점 브랜드 평판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재까지도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그러나 이런 초창기 이념과 달리 최근 스타벅스의 유혹은 그 흡인력을 점점 잃어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해 증거인멸 및 유해성 실험 결과를 숨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철 전 SK케미칼 부사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19일 검찰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앙지법 형사 15 단독 주진암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을 엄벌해 법의 준엄함을 일깨워줘야 한다”며 박 전 부사장에게 징역 5년을, 함께 기소된 SK케미칼과 SK이노베이션에 각각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소비자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한 참사”라며 "관계 회사는 진상을 규명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올해 설 연휴에는 유통가 총수들이 특별한 일정 없이 자택에 머물며 경영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예상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유통그룹 총수들은 새해 연휴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총수들의 연휴 일정은 대부분 비공식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외부에 일일이 공개되지는 않지만,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자택에서 조용히 경영 현안에 대해 살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사측 또한 총수들의 공식 일정은 특별히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롯데그룹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배달 플랫폼 요기요가 리뷰 작성 시 ‘허버허버’라는 단어를 사용 금지 한 것으로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누리꾼 A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허버허버’라는 단어 때문에 리뷰 등록이 막히자 요기요 고객센터 측과 나눈 상담내용을 공개했다.A씨는 “‘허버허버’는 ‘좋아좋아’, ‘빨리빨리’, ‘급히’라는 뜻인데 대체 왜 리뷰 등록이 안 되는지 의문이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요기요 고객센터는 “해당단어는 남성이 밥을 급하게 먹는 모습을 나타낸다”며 “일제강점기의 징용 피해자를 떠올리게 하는 비하표현으로 주장되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 인식이 증대되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는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우리의 여건을 고려하면 탄소중립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지만 우리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보다 더 강력한 글로벌 차원의 규제로 인해 산업계에서도 탄소중립은 ‘가야만 하는 길’이라는 걸 인식하고 있다.이에 따라 다탄소 배출 분야인 철강‧석유화학‧자동차 업계 등 제조업체와 탄소발자국을 남기는 유통‧관광 등의 산업 분야에서도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ESG 경영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가 여성이 젖소로 바뀌는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가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사측은 즉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불매운동을 예고하기도 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전날 공식 홈페이지에 ‘유기농 우유 유튜브 광고에 대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서울우유는 “우유 광고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앞으로 유사한 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제조기업 대유위니아그룹이 남양유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을 두고 업계 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남양유업은 한앤컴퍼니와의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주식과 경영권을 모두 넘겨줘야 해 대유위니아그룹의 인수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유위니아그룹과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등은 지난달 19일 조건부 경영권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대유위니아그룹은 같은 달 25일 남양유업 지분 인수 우선권을 조건부로 확보했다고 공시하며 양측의 계약 사실을 공식화 했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안다르 임원의 전 운전기사가 이른바 ‘갑질 폭로’를 한 데 이어 갑질의 당사자로 지목된 오대현 이사가 적극 해명에 나서면서 당분간 진실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작 안다르 측은 회사가 아닌 개인 간에 발생한 사건인 만큼 사건에 대한 판단은 법원 판결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다.13일 안다르는 최근 제기된 ‘운전기사 갑질 폭로’에 대해 “개인 대 개인의 사건일 뿐”이며 “사건의 판단은 법원 판결에 맡겨야 한다”는 취지의 공식 입장을 내놨다.박효영 대표는 서면을 통해 “안다르는 1월부터 회사의 대표이사와 C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