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미국 동부 현지시간으로 19일 완료됐다.20일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상승 동력으로 지목됐던 반감기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공급량은 하루 약 900개에서 450개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반감기란 채굴하는 블록마다 지급되는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으로 공급 축소에 따른 수급 효과가 발생한다. 실제 지난 세 차례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은 1년간 상승했다. 다만 이번 반감기에 비트코인 가격 변동은 비교적 미미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뉴욕증시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가운데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기술주 급락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9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02포인트(0.56%) 상승한 3만7986.4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89포인트(-0.88%) 하락한 4967.23에 장을 마감하며 5000선을 하회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319.49포인트(2.05%) 급락한 1만52
【투데이신문 이수민 기자】 한국 성인의 약 57%가 1년간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2023년 국민 독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도서를 1권 이상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의미하는 성인 종합독서율은 43.0%에 그쳤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 대비 4.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1994년 독서실태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1년간 읽거나 들은 일반도서 권수인 종합독서량은 3.9권으로 2021년에 비해 0.6권 줄었다. 독서 실태조사는 2013년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 책임’으로 물러난 국무총리·대통령비서질장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최근 윤 대통령을 비공개로 만나 해당 후보들을 추천했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언론을 통해 자신이 두 사람을 추천한 게 맞다면서도 “수용 여부는 대통령 판단”이라고 말했다.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비공개 만찬 회동에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차기 비서실장 후보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윤 대통령과 홍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강달러 현상으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다. 이에 연초부터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어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에 이어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을 시사하면서 환율 급등세를 다소 진정시켰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여전히 상방 압력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 거래일 약 2800억원에 육박하는 순매도에 이어 이날도 약 1400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연초 이후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올해 임금을 5.3% 인상키로 결정했다.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회사와 노조는 올해 임금 인상률을 기본 인상률 3.2%에 성과 인상률 2.1%을 더한 5.3%로 올리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해 4.1%보다 1.2%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전날인 16일, 노조는 사측과 잠정 합의한 임금 인상안을 조합원 찬반 투표에 부쳤다. 이날 오후 2시께까지 진행한 투표 결과 약 80%의 찬성표가 나오면서 노사 간 임금·단체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된 것. 노사는 오는 18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올해 전기차(EV) 수출이 주춤하는 와중 하이브리드차(HEV) 수출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1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계 수출량은 24만9178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 줄어든 수치다.이 중 승용차는 24만609대, 상용차는 9109대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승용차는 5.7% 줄어들었고, 상용차는 18.4% 증가했다. 1분기 전체 수출량은 지난해 대비 1% 증가한 69만 1560대다.1분기 기준 업체별 수출량은 △현대차 28만4784대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따른 유가불안이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시장에서는 유가 추가 급등에 따른 원·달러 환율과 국채금리 상승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 연초 이후 밸류업 기대감으로 유입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에 주목하고 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3% 하락한 2608.1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같은 낙폭은 중동 지정학적 불안으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며 외국인 자금 이탈이 확대된 영향이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증시에서 3000억원이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김형조) 더 플라자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키즈 패키지를 판매한다.지난해 더 플라자 5월 투숙률은 전년 동기 대비 30%p 가량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어린이날 연휴 투숙률 또한 10%p 상승하며 가정의 달 호캉스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더 플라자는 아이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해피 키즈 모먼트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패키지는 ▲디럭스 또는 프리미어 스위트 1박 ▲블랑제리 간식 ▲아트봇 종이 장난감 만들기 세트 ▲더 플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CJ제일제당과 CJ ENM은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해 진행한 ‘대학생이 꼽은 일 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CJ ENM은 ‘브랜드 파워 인덱스 TV 채널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대한통운은 데이터앤리서치의 조사에서 택배업계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CJ는 2023년 자산총액 기준 재계 순위 13위에 올라 있지만, 브랜드 및 대중 선호도는 이를 상회하는 모습을 항상 보여왔다. 이 같은 대중 선호도는 생활과 밀접한 식품 및 외식 사업, 1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로 중동 정세가 더욱 불안해지며 국제유가가 들썩이고 있다. 정부와 관련업계는 당장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란·이스라엘 간 군사적 충돌로 국제유가에 민감한 국내 산업에 미칠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정유업계는 유가 상승으로 수요가 더 위축될 가능성이 있으며 석유화학업계는 침체된 시장에 ‘엎친데 덮친 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약 300여기의 드론과 미사일로 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총선에서 대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해 매섭게 몰아붙이고 있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내달 2일 본회의에서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재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로 어수선한 여당 지도부와의 차별화를 노린 동시에 총선 민심에 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받아들여진다.민주당의 채 상병 특검법 수사 범위와 대상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가능하게 법안 내용이 구성돼 있어 기존 반대 입장을 보이던 국민의힘에서는 고심이 깊어 보인다. 총선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일하는 여성이 늘면서 국민연금 제도의 혜택을 받는 가입자가 늘고 있으나 여전히 남성과의 격차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15일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민연금 여성 가입자 수는 1015만명으로, 지난 1999년 말 472만명 대비 2.2배 증가했다.전체 가입자 중 여성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같은 기간 29.0%에서 45.7%까지 상승했다.특히 수급 연령에 도달하면 받는 일반적인 형태의 국민연금인 ‘노령연금’을 받는 여성 수급자는 지난해 11월 209만명으로, 지난 1999년 말 3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동반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와 환율 역시 상승하는 모습이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은 13일 4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1673.3원으로 전주 대비 26.3원 올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51.3원으로 전주와 비교해 11.1원 올랐다.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을 보면 최고가 지역은 제주도로 리터당 1757.6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84.3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국내 빅3 조선사가 13년 만에 동반 흑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번 흑자 전환은 저가 대형 선박 경쟁에서 벗어나 수익성 높은 선종을 선별 수주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12일 금융 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의 전망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는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415억원)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같은 기간 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은 336.4% 증가한 8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까지 18척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18년 뒤 우리나라의 총인구가 5000만명을 밑돌고 현재 3.2% 수준인 전체 인구 대비 외국인 비중이 5.7%까지 상승한다는 전망이 나왔다.통계청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추계: 2022~2042년’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 결과를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세분화하고 국적변동을 반영해 2022~2042년 기간을 분석한 결과다.인구 추계 결과에 따르면 총인구는 중위 추계 기준 지난 2022년 5167만명에서 오는 2042년 4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또다시 3.5%로 동결했다. 작년 2월부터 시작된 금리 동결 결정이 10번째 연속 이어지는 상황에서 물가가 주요 동결 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황에 관심이 모아진다.금통위는 12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한다고 선언했다. 10회 연속 금리 동결의 바탕에는 불안한 물가 이슈가 깔려 있다.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집계됐다. 두 달 연속 3%를 웃돌고 있어 불안감이 높다. 한은의 목표 수준인 2%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고 있는 데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조선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형 수주를 잇따라 따내며 순조롭게 운항 중이다. 특히 국내 조선업계 빅3인 HD현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은 3~4년치 일감을 벌써부터 확보하며 ‘슈퍼 사이클’ 본궤도에 올랐다. 겉으로 봤을 땐 앞으로 꽃길만 걸을 것만 같다. 그러나 속에는 걱정이 가득하다.수치로만 본다면 아무런 근심 걱정이 없어야 정상인데, 무엇이 이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을까. 바로 ‘인력’이다. 늘 지적받던 ‘일감 소화 인력’과 ‘숙련공’ 확보는 올해도 쉽사리 해결하지 못한 모양새다.지난해 국내 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최근 서울 시내버스의 전면 파업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 시에도 지하철처럼 최소 운행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에 나선다.11일 시는 시내버스 파업 이후 후속 방안으로 '시내버스 운영 개선대책'을 신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으로 전면 운행 중단 등 제도의 미비점, 재정 적자에 따른 운영위기 등 준공영제 전반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된 만큼 이를 집중 개선한다는 방침이다.시는 “필수공익사업 지정 및 최소 운행률 의무화부터 안정적인 버스 서비스의 근본책인 경영 관리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미국이 기준금리를 조기에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점차 위축되고 있다.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인하 시점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기존 전망을 변경하고 있다.10일(현지시간) 발표된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 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10곳 중 4곳은 이달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 전망을 한 달 연기하는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한은 보고서에 따르면, 웰스파고와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