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암 발병률이 일반담배보다 낮다는 자체 실험 결과를 발표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유해성 제기에 반박했다.필립모리스는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기자간담회를 열고 궐련형 전자담배 증기가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폐기종과 폐암에 민감한 실험용쥐를 3개 집단으로 분류해 18개월간 일반담배 연기, 아이코스 증기, 공기에 노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연구 결과 아이코스 증기에 노출된 쥐들은 일반담배 연기에 노출된 실험쥐에 비해 폐암종 발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상용직과 임시·일용직의 임금 격차가 2% 확대됐다. 임시·일용직의 월평균 임금 총액은 상용직의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1인 이상 사업체 중 상용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 총액은 322만4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11만6000원) 증가했다.임금 총액은 종사상 지위와 무관하게 증가를 보였다. 상용직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342만6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3.4% 늘어났고 임시·일용직의 월평균의 임금 총액은 143만9000원으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전남 영광의 한빛원자력발전소 4호기에서 공극(구멍) 14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에 따라 한빛원자력본부는 건설 시기가 비슷하고 같은 공법으로 지은 3호기에 대해서도 추가 점검을 하기로 했다.한빛본부는 최근 4호기 격납건물 내부 점검 결과 콘트리트와 내부철판(CLP) 사이에서 최대 30cm 깊이의 공극을 포함한 14곳의 공극이 발견돼 3호기에 대해서도 추가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한빛본부는 4호기 격납건물 매설판 보강재 주변에서 지난해 11월 2곳, 올해 5월 6곳에서 콘트리트 공극을 발견했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등 쟁점 법안에 대한 당론 도출에 나선 가운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현재의 은산분리 완화 규제 완화 시도는 최소한의 명분조차 잃었다며 중단을 촉구했다.민변은 29일 성명을 내고 “은산분리 규제 완화 논의가 최소한의 명분과 방향성도 잃은 채 맹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8월 임시국회 내 특례법의 ‘무조건 처리’를 위해 무리한 시도만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정부와 여당이 특혜성 시비를 초래하면서까지 섣부르게 은산분리 규제 완화를 추진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임플란트를 팔면서 치과용 합금을 무상 제공하는 방식으로 100억원 규모의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업체와 치과 의사가 경찰에 적발됐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9일 임플란트 업체 대표 이모(62)씨와 임직원 38명을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치과의사 김모(47)씨 등 43명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임플란트 500만원, 치과용 합급 500만원으로 구성된 1000만원 상당의 임플란트 보험패키지를 전국 1200여개 치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자본시장법 아래서 P2P대출을 관리·감독하도록 규정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최근 일부 P2P업체에서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이를 규율할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취지다.바른미래당 박선숙 의원은 28일 P2P대출 관리·감독과 금융이용자 보호를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P2P대출은 빅데이터 기반의 대출심사와 분산 투자시스템을 통해 이전에는 없었던 금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새롭게 조성된 시장인 만큼 금융 사고가 발생해도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가구업체 에넥스가 6년 전 판매된 매트리스 1종에서 발암물질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에넥스는 지난 2012년 8월~11월 온라인에서 판매된 ‘앨빈 쿠션헤드 PU가죽 침대+독립 스프링 매트리스(음이온)’제품을 리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당시 총 244개가 판매됐다는 설명이다.에넥스 측은 당시 한시적으로 제품을 판매했으며 단종 이후에는 ‘음이온’ 관련 제품은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에넥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리콜 안내문을 게재하고 별도 페이지를 통해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범안심사소위가 24일 인터넷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완화를 위한 특례법 심사를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소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은 이날 소위 산회 후 브리핑을 통해 “은산분리 완화 대상과 한도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입법 형식이나 인터넷은행의 정의, 최저자본금, 대주주 거래에 대한 규제, 신용공여와 증권취득에 대해선 상당히 의견 접근을 봤지만 이 역시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은 개인 총수가 있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규제 완화 대상에서 제외하되 정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공정위가 국내 게임업체을 상대로 ‘갑질’을 한 혐의로 구글코리아에 현장조사를 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본사를 방문해 시장지배력 남용 혐의에 대한 3주 동안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공정위의 현장조사가 통상 1주일인 것을 감안하면 3주로 길어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구글코리아는 국내 게임업체를 압박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만 앱을 출시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4월 국내 게임 업체를 상대로 실태조사를 벌여 구글의 갑질 행태를 조사한 바 있다. 구글플레
【투데이신문 김도양기자】 올해 상반기 지역별 가계대출 증가율을 조사한 결과 세종시가 가장 높았다. 반면 울산은 가계대출 잔액에서 변동이 없었다.2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예금은행과 비은행을 망라한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6월 말 기준 약 998조9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5% 늘었다.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은 약 587조7000억원으로 상반기에 9조3000억원(1.6%) 증가했다.지역별로 보면 상반기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 1위는 세종(7.1%)이다. 주담대(7.7%), 기타대출(5.9%)에서도 증가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오후 1시 서울 잠실 올림픽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한다.당 대표에는 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순) 세 후보가, 최고위원에는 김해영·박주민·설훈·박광온·황명선·박정·남인순·유승희 의원(기호순) 등 8명의 후보가 나섰다.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5명을 선출한다.투표는 1인 2표제로 대의원 투표·재외국민 대의원 이메일 투표 45%, 권리당원 ARS 투표 40%, 국민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를 합산한다. 이 가운데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전국 262개 사립학교에서 일하는 이사장 친인척 직원이 305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교육위)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18년 사립학교 친인척 직원 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학교법인 이사장과 6촌 이내의 친인척 관계인 직원(교원 제외)이 재직 중인 사립학교는 전국 262개이며 직원 수는 30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았다. 경기도 36개 학교에서 44명의 이사장 친인척이 근무하고 있었다.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허가 없이 외환 장외파생상품을 판매한 우리종합금융(이하 우리종금)이 금융감독원에게 기관경고 제재를 받았다. 금감원은 지난 23일 제19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우리종금에게 ‘기관경고’를, 전·현직 대표이사 5명에게는 ‘주의적 경고’ 수준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고의성이 적고 과실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경징계인 기관경고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우리종금은 2009년 2월 4일부터 지난해 9월 8일까지 약 8년 동안 자본시장법상 투자매매업 인가 또는 신고를 하지 않고 외환 장외파생상품 매매업무를 했다. 1994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책 읽기는 어떻게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까. 단순히 지식 쌓기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 현장에서 써먹을 수 있는 독서법을 안내하는 책이 새로 출간됐다.저자 하토야마 레히토는 ‘엘리트 집합소’라 할 만한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발견한 효율적인 독서법을 단계별로 소개한다. 헬로키티로 유명한 캐릭터 전문 기업 산리오(sanrio)에서 일할 당시 5년간 영업이익을 3배, 시가총액을 7배 성장시켰고 이후 LINE, 피죤, 트랜스코스모스, DeNa 등의 기업에서 사외이사로 일하고 있는 비즈니스 전문가다. 저자는 독서의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이른바 ‘유령주식’을 매도한 고객을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유진투자증권은 최근 자신의 보유량을 초과한 해외 주식을 매도해 1700만원가량의 이익을 가져간 개인 투자자 A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20일 밝혔다.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업무 실수로 생긴 주식은 정당한 재산일 수 없다”며 “A씨가 매도한 가격에서 비용을 공제하고 차액은 당연히 돌려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유진투자증권의 고객인 개인투자자 A씨는 지난 5월 25일 자신의 계좌에 있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종목 665주를 전량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완화 움직임이 급물살을 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혁신성장의 카드로 꺼내 들며 여야 의원들이 법안 처리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하지만 은산분리는 대선공약 파기이며 금융정책의 대원칙 훼손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작지 않아 앞으로도 진통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은 지난 편에서 은산분리 완화 배경을 다룬 데 이어 입법 등 본격적인 정책 추진 과정에서 불거지고 있는 쟁점이 무엇인지 들여다봤다.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은행법을 개정하는 게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특례법으로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네이버 인사 담당 임원이 자녀와 친인척을 계열사에 부정 채용했다가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네이버는 해당 사안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지난 15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네이버는 본사 인사 담당 임원 A씨가 자녀와 친인척 등 2명을 네이버의 손자회사에 부정 채용한 사실을 파악하고 직위해제 및 정직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A씨는 자신이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네이버의 손자회사에 자신의 자녀 1명을 정식 채용 절차 없이 입사시켰다. 또한 친인척 1명은 수시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유진투자증권에서 삼성증권에 이어 또다시 ‘유령주식’ 사태가 불거졌다. 금융당국이 본격적인 현장조사에 착수하면서 제재 수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0~17일까지 5영업일 동안 유진투자증권 고객의 해외주식 매도 건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유진투자증권과 한국예탁결제원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유진투자증권의 고객인 개인투자자 A씨는 지난 5월 25일 자신의 계좌에 있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중 하나인 ‘프로셰어즈울트라숏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삼성생명이 ‘즉시연금 과소지급’ 논란과 관련해 가입자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금융감독원이 해당 가입자에 대한 소송 지원에 나선 만큼 삼성생명과 금감원의 정면충돌로 비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생명은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만기환급형 즉시연금 상품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한 가입자 A씨를 대상으로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안에 대한 권리·의무 관계를 신속히 확정해 사태를 마무리하겠다는 설명이다. 채무부존재 소송은 채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법원에게 확인받는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예약판매가 시작되며 공시지원금이 발표됐다. 전작인 갤럭시노트8과 비교하면 고가요금제에서 공시지원금이 다소 줄었다는 평가다. 이동통신 3사는 13일 오전 9시부터 갤럭시노트9 예약판매에 나섰다. 예약판매는 오는 20일까지이며 정식판매는 24일부터다. 갤럭시노트9의 출고가는 ▲128GB 모델 109만4500원 ▲512GB 모델 135만3000원으로 책정됐다.공시지원금은 이통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요금제별로 최대 23만7000원에서 최소 6만5000원 사이에서 책정됐다. 단말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