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강남 클럽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이 8일 구속심사에 출석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 52분경 취재진을 피해 법정으로 들어갔다. A씨의 제3자뇌물취득 등 혐의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이날 A씨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이른바 버닝썬 사태로 일어난 강남 클럽과 경찰 유착 의혹 수사를 통해 현직 경찰이 구속되는 첫 사례가 된다.A씨는 최근 입건돼 대기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클럽 버닝썬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연결고리 역할을 한 인물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이 기소됐다.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응석)는 전날 전직 경찰관 강모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강씨는 버닝썬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된 인물의 첫 구속기소 사례다. 검찰은 구속기소 이유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망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강씨는 지난해 7월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덮고, 클럽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 유착 등 의혹이 불거진 그룹 빅뱅의 전(前) 멤버 승리씨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횡령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몽키뮤지엄 관련 수사 중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을 횡령한 정황이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몽키뮤지엄은 승리씨와 유 대표가 함께 설립한 투자법인 유리홀딩스가 투자·운영한 서울 강남의 라운지클럽이다. 지난 2016년 7월 영업을 시작한 몽키뮤지엄은 지난해 8월 폐업했다.경찰은 승리씨와 유 대표가 몽키뮤지엄을 운영하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씨와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씨의 지인 김모씨가 검찰에 송치됐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 정씨와 김씨를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앞서 정씨 등은 지난 2016년 상대방의 동의를 받지 않고 불법 성관계 영상이나 사진 등을 찍어 이른바 ‘승리 카톡방’ 등 지인들에게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총 13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했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청문회에서 제기된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국민정서상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진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유민봉 의원은 “분양받은 강남 고급아파트 입주 1년 만에 17억대 시세차익을 봤고, 용산공원 인근에 분양권을 받고 거기서 시세차익이 약 16억원 정도 된다는 보도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2014년 대지를 매입해 소유권을 이전하게 되는데 2년 후에 건폐율과 용적률이 올라가는 방식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찰이 클럽 버닝썬 관련 수사를 위해 인력을 대폭 늘리는 등 수사단 규모를 보강하기로 결정했다.서울지방경찰청은 19일 기존 13팀 126명이던 버닝썬 관련 수사단 규모를 16팀 152명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특히 4팀 42명이던 경찰 유착 의혹 수사팀을 지능범죄수사대 2팀을 더해 6팀 56명으로 인력을 확충했다.앞서 경찰은 가수 승리(29)씨와 가수 정준영씨(30) 등이 속한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서 ‘경찰총장’ 등 경찰 고위층이 거론되자 126명 규모 특수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선 바 있다.이번 수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째 하락하며 지난해 12월 4주차(45.9%)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1~15일까지 전국 성인 2517명을 대상으로 한 3월 2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4%p 하락한 44.9%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2.9%p 오른 49.7%를 기록, 50% 선에 근접했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5%p 감소한 5.4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29)씨가 16일 경찰에 출석했다.최씨는 이날 오전 10시경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에 출석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경찰 조사를 성실히 잘 받겠다”고 말했다.‘음주운전 보도를 무마해달라는 청탁을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을 지켰다.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에게 직접 부탁을 했느냐’는 물음에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생일축하 메시지를 보낸 경찰은 누구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법원이 강남유명클럽 버닝썬과 경찰 사이 유착에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직 경찰관 강모씨에 대해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강씨는 지난해 7월 버닝썬에서 일어난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하는데 있어 버닝썬과 강남경찰서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마약·경찰 유착’ 등 의혹을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공동 대표이사로 알려진 이모 전 르메르디앙 호텔 등기이사가 13시간이 넘는 경찰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26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전 9시 45분경 버닝썬 논란과 관련해 뇌물 혐의에 대한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이씨는 과거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로 재직했던 모 화장품 업체 임원 강모씨를 통해 경찰에게 뇌물을 전달한 사건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금전 전달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마약·경찰 유착 등 논란에 휩싸인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경찰과 클럽 간에 적절치 못한 유착 관계가 있었던 정황이 포착됐다.22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등이 지난해 7월 버닝썬으로부터 금품을 챙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같은 달 7일 새벽 미성년자 출입으로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버닝썬 측이 조사를 막기 위해 경찰 등에게 돈을 건넨 정황이 확인됐다.또 강남경찰서 근무 경력이 있는 전직 경찰이자 현재 모 화장품 회사 임원인 A씨가 버닝썬과 경찰을 이어주는 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마약·경찰 유착’ 등 논란에 휩싸인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마약 투약 등 혐의를 받는 버닝썬 직원을 구속하고 마약 유통 경로 등을 파악 중에 있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버닝썬 소속 직원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조치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람들을 확인하는 한편 마약 입수 및 유통 경로 등을 집중 확인하고 있다.다만 A씨의 정확한 혐의는 수사사항이므로 확인해주기 어려운 단계라는 입장이다.논란이 불거진 이후 경찰은 버닝썬 내 마약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마약·성폭력 등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오른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대표가 8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았다.14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경 버닝썬 이문호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8시간 만인 오후 9시 30분경 조사를 마쳤다.클럽 설립 경위와 운영 체계, 조직, 경찰 유착 여부, 클럽 내 성폭행 의혹 등에 대해 조사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경찰은 향후 클럽 내 마약 등 의혹과 관련한 추가 조사도 계획 중에 있다.현재 경찰은 버닝썬과 경찰의 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찰이 강남 클럽 버닝썬의 마약 및 경찰 유착 의혹 등 사건 수사와 관련해 클럽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 중에 있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버닝썬의 내부에 설치된 CCTV 일부를 임의제출받아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CCTV와 더불어 컴퓨터 하드웨어 등도 확보해 함께 살펴보고 있다.아울러 경찰은 버닝썬 측에 이문호 대표를 포함한 클럽 임직원들의 금융거래 내역 자료도 협조 요청한 상태로, 현재는 당사자들의 동의를 받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달 말까지 결과물을 내놓는 것을 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