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30년 이상 대를 이어 장인정신을 지키는 상점들이 밀집한 곳이 있다. 경기 김포시 북변동의 ‘백년의 거리’다.‘백년의 거리’는 1000년이 넘은 향교, 124년 된 교회, 118년 된 초등학교, 108년 된...
백운산장, 90년 넘게 북한산서 희로애락산악인들에게 고향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기부채납 약정 종료로 국가시설 귀속 위기 놓여산장지기 “죽는 날까지 산장 지킬 수만 있다면”【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파란 하늘 아래 굽이굽이 펼쳐진 바위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이미 수년 전에 폐장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 놀이공원에 최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희한한(수정할 것)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그곳은 바로 서울 중랑구 망우동의 폐 놀이공원 ‘용마랜드’...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세월호가 침몰한 사고 해역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 팽목항. 미수습자 9명을 기다리는 가족들은 지난 3년간 진도군 측이 제공해준 이동식 주택 10개동에서 생활하며 밤마다 바다를 향해 통곡했다. 때문에 이곳은 ...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망원동 주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진관이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건물 밖에 사진들을 잔뜩 늘어놓은 채 시민들의 눈길을 제대로 끄는 사진관. 이 자리에서만 22년째, 그리고 망원동에서만 40년째 자리...
1980년대 최고 전성기 누렸던 집창촌 ‘청량리 588’성매매방지특별법 이후 쇠퇴…현재 4개 업소 남아2021년까지 랜드마크타워·주상복합건물 건설 예정오는 3월 강제철거 시작…4월까지 이주 완료 계획【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맑고 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인천에는 수많은 사진가들이 카메라에 담고 싶어 욕심내는 숨은 명소가 있다. 목재공장 굴뚝과 바다 뒤로 떨어지는 낙조가 아름다운 ‘북성포구’다.1호선 서쪽 끝 인천역에서 15분 남짓 걷다보면 바람을 타고 점점 ...
【투데이신문 정지훈 기자】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112-12. 이곳에 25년째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헌책방이 있다.신촌에서 홍대로 넘어가는 길목, 현관 입구에서부터 수북이 쌓여있는 헌책들과 LP판들이 가던 길을 멈추게 하는 이곳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우리 선조들의 건축적 독창성과 인문학적 소양이 고스란히 깃든 공간이 있다. 바로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 소재한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71호 ‘조견당(照見堂)’이다.조견당은 현 주인인 김주태(55)씨의 10대조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혜화동에서 ‘보성문구사’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어”대한민국 문구점의 오랜 역사가 그대로 살아 숨 쉬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종로구 혜화동 혜화초등학교 맞은편에 자리한 ‘보성문구사’다. 보성문구사는 서울에서...
【투데이신문 정지훈 기자】인천 부평구 십정동에는 90년대 후반 어디쯤에서 시간이 멈춘듯한 옛 동네가 있다.젊은이들에게는 영화 , 드라마 등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도심 속의 관광지이자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에게는 청춘의 향수를 불러일...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죽은 시계에 생명을 불어넣는 곳이 있다. 바로 50년 넘게 전통을 유지하는 서울 종로구 예지동 시계골목이다. 이 골목은 80~90년대만 해도 전성기를 누리며 번성했다. 하지만 2006년, 재개발 바람이 불면서...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43년 동안 서울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곳이 있다. 바로 노량진수산시장이다. 1971년 1월에 세워진 노량진수산시장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3만여명에 달한다. 이 때문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물전문 중앙도매시장으...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가의 옥살이를 뒷바라지하던 가족의 한이 고스란히 담긴 곳. 바로 서울 무악동 옥바라지 여관 골목이다. 긴 세월 꿋꿋하게 버텼던 옥바라지 여관 골목이 곧 사라진다. 바야흐로 1907년,...
추억이 서린 곳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는 작업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에 기자가 역사와 추억이 가득한 공간으로 찾아갑니다. 여러분의 아쉬움을 반영해 셔터를 누르고 자판을 두드리겠습니다. 사라져가는 것, 잊고 지내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