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일하는 여성이 늘면서 국민연금 제도의 혜택을 받는 가입자가 늘고 있으나 여전히 남성과의 격차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15일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민연금 여성 가입자 수는 1015만명으로, 지난 1999년 말 472만명 대비 2.2배 증가했다.전체 가입자 중 여성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같은 기간 29.0%에서 45.7%까지 상승했다.특히 수급 연령에 도달하면 받는 일반적인 형태의 국민연금인 ‘노령연금’을 받는 여성 수급자는 지난해 11월 209만명으로, 지난 1999년 말 3
세상은 넓고 정치인은 많다. 그러나 막상 피부에 와 닿는 각종 현안에 발빠르게 움직여 주는 내 마음 같은 정치인은 드물다. 가까운 곳에 아쉬운 문젯거리가 생겼을 때마다 도대체 정치인들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스 속 거물 정치인들은 결국 다른 나라 사람들인 걸까? 하지만 동네 정치에 깊숙이 파고들어 함께 울고 웃겠다는 꿈을 꾸는 정치인들도 있다. 어느 자리에 도전하든 어떤 이력을 가졌든, 정치 신인인지 베테랑인지도 상관없다. 그런 우리 곁 동네 정치인들의 남다른 비전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동네 파트너로서 초심을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한미-OCI 그룹간 통합을 놓고 오너 일가 사이 경영권 분쟁이 다시 오리무중에 빠졌다. 개인 최대주주인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이 형제 측에 손을 들면서 판세가 기울어지는 듯 했지만, 국민연금이 모녀 측 지지 의견을 내면서 다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남은 건 소액주주의 표심이다. 양측은 오는 28일 승패가 판가름날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이사 및 감사위원 각 선임 안건과 관련해 이사회 안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네이버의 정기주주총회가 개최, 6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현 주가 수준이나 장기 경쟁력 등에 대한 주주들의 지적이 이어진 가운데, 회사 측은 AI를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네이버는 26일 경기도 성남 분당구 소재 네이버 1784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 안건은 ▲제25기(2023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였다. 회사 측은 개정 상법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포스코그룹의 새 수장 자리에 장인화 회장이 올랐다. 장 회장이 이끄는 새로운 포스코는 이차전지소재 육성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 회복으로 요약된다.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장인화 회장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뒤이은 이사회에서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는 5년 8개월여만에 새로운 회장을 맞이하게 됐다. 전임 최정우 회장은 지난 18일 비공개로 열린 이임을 통해 자리에서 물러났다. 4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통합 분수령이 될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1조원의 투자유치와 사업 확대 등으로 한미약품그룹의 시가총액을 50조원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미약품 임종윤·종훈 사장은 21일 오전 전국경제인협회 FKI타워 3층 에메랄드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임 사장은 “한미의 주주와 고객, 임직원 모두가 주인이 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만들 것을) 약속 드린다“며 현재 자신이 그리는 그룹의 방향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접수한 국민제안 232건 중 국민연금 제도와 공단 업무를 개선하는 데 기여한 제안 8건을 ‘최우수 국민제안’으로 선정했다.21일 공단에 따르면 2023년 최우수 국민제안은 △연금지급 안내 시 원천징수 명세 표기 △1월 연금 지급 시 연말정산 환급액 별도 안내 △누리집에 채택된 국민제안의 진도율 표기 등이다. 공단은 향후 업무추진 시 이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최우수 국민제안의 내용과 추진 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국민연금 누리집의 ‘국민의 소리 반영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공단 김태현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을 두고 한미 오너 일가 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가 열린다. 이날 표심에 따라 이번 통합의 향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1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8일 오전 9시 경기도 화성시 소재 라비돌호텔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연다.이날 부의 안건의 핵심은 신규 이사 선임 건이다. 현재 그룹 통합으로 갈등을 빚고있는 모녀와 장·차남 측이 각기 다른 이사진 명단을 안건에 올리면서, 표대결이 벌어지기 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비스노동자들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불안정한 일자리, 저임금 구조, 장시간 노동, 열악한 처우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총선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22대 총선이 현 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저지할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했다.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서비스연맹)은 12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22대 국회는 10만 서비스노동자의 요구에 응답하라! 서비스노동자 2024년 총선 요구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서비스노도자 주요 업종별 총선요구를 발표했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자문단’을 구성하고 킥 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주요내용과 향후 자문단 운영 방향 등이 논의됐다. 자문단은 지난 2월 유관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학계 3인(고려대 경영대학 조명현 교수, 서울대 경영대학 채준 교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정준혁 교수), 투자자 4인(국민연금공단 이동섭 실장, 삼성자산운용 김두남 상무, JP모건 하진수 전무, 한국ESG기준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는 조사가 나왔다. 다만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은 증가해 부담은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5일 ‘2023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및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변동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참고해 직원 1인당 예상 평균 급여액을 산출했다는 설명이다.직원의 범위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를 대상으로 했으며 고용인원은 국민연금 가입자를 기준 삼았다. 한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오는 3월, 제약업계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온다. 이번 주총의 화두는 지배구조 개편이다. 벌써부터 진통을 겪고 있는 곳도 있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곳도 있다. 지배구조 변동에 따라 향후 기업의 사업 방향에도 영향이 있는 만큼 이번 주총의 의의라고 여겨진다.제약업계 매출 1위 유한양행은 회장직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내달 15일 열리는 주총에서 유한양행은 회장, 부회장 직제를 신설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한다. 회장직이 신설될 경우 창업주 고 유일한 초대회장, 연만희 회장에 이어 약 30년 만에 부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은퇴 이후에도 일을 하면서 매달 286만원이 넘는 소득을 낸 국민연금 수급자 11만여명은 연금액이 깎이는 효과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출받은 ‘소득 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적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이 깎인 노령연금 수급자는 11만 799명으로 집계됐다. 노령연금은 가입 기간이 10년(120개월)이 지나 수급 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을 의미한다.이는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 544만 7086명 가운데 2.03%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KT&G가 차기 사장 후보로 해외 수출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 온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낙점했다. 이런 상황에 국민연금공단의 의결권 이슈가 눈길을 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전날 방 수석부사장을 최종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한 가운데,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의 추인이 남아 있다.방 수석부사장은 현임 백복인 사장과 함께 이사회 사내이사 2명 가운데 1명이다. 한국외국어대를 나와 1998년 구 한국담배인삼공사에 입사했다.이후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브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국민연금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비수도권에 소재한 공공기관 신규 채용 인원의 35% 이상을 지방대 졸업생으로 채용해야 한다.26일 국회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해당 기관들의 채용에 근본적 변화가 생기는 것.앞으로 비수도권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인원 중 35% 이상을 지역인재로 의무 채용해야 하는 건 물론, 지역인재 채용실적이 부진한 공공기관과 상시 근로자 수가 300인 이상인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우리은행은 4대연금 계좌 신규고객에게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 해 주는 ‘4대연금 오복(五福)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4대연금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을 망라하는 개념이다. 이번 이벤트는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연금수급 계좌로 처음 지정(또는 변경)한 고객에 해당되며, 우리WON뱅킹이나 영업점 창구에서 응모하면 된다.우리은행 계좌로 3월 31일까지 4대연금이 입금되면, 다음 달부터 매월 해당 계좌로 1만원이 캐시백된다. 5개월간 연금이 계속 입금되면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 받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구은행은 DG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5대 시중은행 중심으로 고착화된 과점 체제에 변화를 줄 첫 타자로 기록될지 주목되지만 각종 사법 리스크에 결국 고배를 들 것이라는 우려가 오히려 커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1분기 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관련한 은행법 법령해석을 추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1분기 안에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지만, 상황이 녹록하겠느냐는 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패싱 논란이 불거졌던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결국 3연임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오는 17일까지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할 계획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포홀딩스 회추위는 차기 회장 내외부 후보에 대한 평판조회를 진행한 후 오는 17일 롱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내부 평판조회대상자는 8명이 선정됐으며 외부 대상자는 30~40명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판조회 완료 후 결정되는 최종 롱리스트는 20명 내외의 인물로 구성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민연금 수급자 절반 가까이 매달 40만원 미만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저출생, 고령화 영향으로 수급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반면, 가입자는 지난해부터 다시 감소세를 보이면서 국민연금 소진 시기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4일 국민연금공단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중 장애연금, 유족연금을 제외한 노령연금을 받는 사람은 540만753명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월 수급액이 20만원 미만인 경우는 11.9%(64만6871명)이며, 20만~40만원 미만인 경우는 38.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배달노동자들이 정부에 산업재해 1위 업종이 배달업이라며 뚜렷한 안전종합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이하 유니온)는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배달안전 종합대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이날 이들은 △라이더자격제 △대행사등록제 △폭염·한파 등 극심한 기상 상황에 필요한 안전대책 △차별 없는 사회보험 적용 등을 요청했다.먼저 유니온이 주장하는 라이더자격제는 안전교육 이수, 유상보험 가입, 이륜차 면허 소지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