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1일 대중교통 수단은 물론, 관광 수요까지 잡기 위한 ‘한강 리버버스(수상버스)’를 오는 10월부터 운항한다고 밝혔다. 리버버스는 잠실(송파구)에서 여의도(영등포구)까지 30분 만에 주파한다.시는 한강 물길을 따라 서울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리버버스를 대중교통과 관광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운행해 출퇴근·관광 수단으로 검증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지난해 런던 방문 당시의 ‘우버보트’ 이용 경험을 언급하며 “쾌적한 대중교통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LG전자의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스탠바이미 Go’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 전시된 가운데, 유럽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5일 LG전자에 따르면, 스탠바이미 Go는 ‘IFA 2023’ 현장에서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영국 트러스티드리뷰에서는 스탠바이미 Go를 ‘최고의 제품(Best in Show)’에 선정하고, “IFA 2023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이자 언제 어디서든 넷플릭스를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심야시간 택시 호출료를 최대 5000원으로 인상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심야 택시난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및 당정협의, 고위당정협의 등을 거쳐 마련됐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거리두기 해제 후 심야시간 택시수요는 약 4배 증가한 반면 법인택시 기사는 수입이 높은 택배·배달 등 다른 업종으로 대거 이탈하고, 개인택시 기사는 심야운행을 기피함에 따라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가 또 다시 가격 인상에 나섰다.롯데리아는 9일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평균 4.1% 가격 인상 이후 6개월만이다.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은 버거류 15종을 포함해 모두 81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조정 인상 가격은 400~500원 수준이며 오는 16일부터 적용된다.이에 따라 롯데리아의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단품 버거 가격은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오른다. 두 버거의 세트 메뉴 가격은 6200원에서 6600원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자일대우버스를 비롯한 차량 제조‧수입 판매사 4곳의 15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일 자일대우버스, 다임러트럭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전기계공업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5개 차종 165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자일대우버스가 제작 및 판매한 BX212, BX212M, FX120, FX212 등 4개 차종 1368대에서는 저압 연료호스와 고정 장치 간 간섭으로 호스가 손상, 이에 따른 연료 누유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미래에셋그룹은 25일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해외투자 성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191억원, 지배순이익 2912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영업이익 820억원, 당기순이익(연결기준) 2228억원을 기록했다. 두 계열사의 이익 규모만으로도 5000억원을 상회하는 이익을 실현했다.이 같은 실적에 대해 미래에셋 측은 해외법인의 실적 호조를 주 요인으로 꼽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법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50억원으로 국내 415억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김범석 쿠팡 의장이 뉴욕 증시 상장과 해외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경영에 집중하기로 했다.쿠팡은 지난 11일 주주총회를 열고 전준희 개발총괄 부사장과 유인종 안전관리 부사장을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사회 의장직은 강한승 대표가 맡게 된다. 쿠팡의 창업자이자 최근 일본 진출을 지휘한 김범석 의장은 쿠팡 이사회 의장과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고 뉴욕 상장 법인인 쿠팡Inc. CEO 및 이사회 의장직에 전념하며 글로벌 확장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쿠팡은 기존 강한승, 박대준 각자대표 체제에 새로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텔레콤이 모빌리티 사업 부문의 분할을 결정했다. 신설법인은 ‘티맵모빌리티’라는 이름으로 내달 29일 출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모빌리티 사업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투표에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의 81.64%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99.98%가 찬성해 최종 통과가 결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의 내비게이션 앱 티맵 사업부문을 분할해 ‘모빌리티 전문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를 운영하는 쏘카의 이재웅 대표가 불법운영 혐의로 검찰로부터 징역 1년형을 구형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부는 10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이하 여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와 쏘카 자회사 브이씨앤씨(VCNC)의 박재욱 대표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이날 검찰은 이 대표와 박 대표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함께 재판에 넘겨진 쏘카와 VCNC 두 법인에 대해 각각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앞서 이 대표와 박 대표는 지난 2018년 10월 8일부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여객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에서 의결되면서, 당사자인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기업의 생존을 호소하고 있다. 타다를 운영하는 쏘카와 브이씨엔씨(VCNC)는 이 법안을 ‘타다 금지법’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국회는, 정부가 기존업계의 보호와 4차산업혁명 사업의 성장을 두고 고민에 빠진 사이, 사실상 택시업계의 손을 들어줬다. 업계 내외에서는 총선을 앞둔 정당들이 표심 확보를 위해 안전한 선택을 내놨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세계적인 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공유경제는 새로운 소비형태로 각광 받았다. 집, 자동차 등을 구매할 필요 없이 임대로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아이디어의 핵심이다. 친환경적이고 개방적인 성격의 공유경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통적인 소유의 관념마저 바꿀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2010년을 전후로 주목할만한 공유기업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이들은 매출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을 일컫는 ‘유니콘’으로 성장하며 세계 경제를 이끌 유망주로 떠올랐다. 영국의 다국적 회계 감사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심부름 앱을 통해 부른 헬퍼가 흉기를 들고 여성 고객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해당 헬퍼는 성범죄 전과가 수차례 반복돼 전자발찌까지 착용한 상태였지만 아무 제재 없이 일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난달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자발찌 착용 성폭행범을 집으로 보내는 서비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해 6월29일 집안 가구 재배치와 책상 폐기를 위해 생활 편의 서비스 앱을 검색하다 한 심부름 업체의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쿠팡이 음식 배달서비스로까지 영역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음식배달 서비스 ‘쿠팡이츠’에 대해 내달 도입, ‘쿠팡 플렉스(Flex)’ 이용, 30분 내 배달 등 다양한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이 같은 여러 추측에 쿠팡 측은 쿠팡이츠 도입 계획만 있을 뿐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2월 28일 잠실 본사에서 열린 ‘쿠팡테크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쿠팡이츠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쿠팡이츠는 치킨, 피자, 디저트 등을 모바일로 주문하면 배달 받아 볼 수
【투데이신문 산업경제부】 올해는 워밍업을 마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최저임금 1만대 약속은 지키지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10%대 최저임금 인상은 자영업 위기론 등을 불러오며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정책에 대한 논쟁이 본격화됐다. 서울 아파트값이 사상 최대 폭등세를 보인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와 밀고 당기기를 이어갔다. 산업계에서는 철수설이 나돌던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GM의 군산공장까지 폐쇄하며 자동차 산업은 물론 지역경제에 충격파를 안겼다. 낯설었던 방사성 물질 라돈이 침대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차량공유서비스 ‘카카오 카풀’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정부와 정치권, 택시업계, 카카오모빌리티 등 당사자들은 사회적대타협기구 출범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하지만 4대 택시단체가 간담회를 앞두고 ‘카풀서비스 중단 없이 타협은 없다’라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추가 파업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대화의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업계에 따르면 택시/카풀 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과 국토교통부,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노조연맹, 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 카카오모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공유경제는 새로운 경제체계로 주목받으며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미래 산업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 반면 기업이 주도하는 공유시장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공유’가 호혜성을 잃고 자본논리에 잠식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시장을 통한 발전 없이는 성장이나 확산의 규모가 더딜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시민들의 생활편의에 밀접하게 연결된 공유기업의 성장은 분명 공유경제의 가능성을 극대화 시키는 중요한 요소다. 때문에 시장 독점, 사용자 안전성, 기존산업과의 갈등 등의 문제가 첨예하게 대립해도 공유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타임지는 지난 2011년 공유경제를 세상을 바꿀 10대 아이디어 중 하나로 선정했다. 타임지뿐만이 아니다. 세계금융위기 이후 경제적 안정성 확보의 방안으로 ‘공유’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됐고 2008년 처음으로 공유경제(sharing economy)라는 용어가 도입됐다. 공유경제는 유휴자원을 활용한 나눔을 핵심으로 한다. 비어있는 집, 쉬고 있는 차 등을 공유해 소유하지 않고도 편익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같은 나눔을 기반으로 한 경제활동은 친환경적이며 개방적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공유경제를 통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최근 카풀 등 공유경제에 대한 규제 움직임에 대해 관련 기업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벤처기업협회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공유경제서비스 성장을 가로막는 신설 규제를 반대한다”며 규제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협회는 “공유경제서비스의 대표적 분야인 카풀서비스에 대한 이해부족과 일부 이해당사자들의 부정적 의견만을 토대로 국내에서 현재도 합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카풀서비스의 근거 조항마저 삭제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논의되는 것에 대해 벤처업계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롯데리아가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하는 반면 데리버거, 카페라떼 등의 메뉴는 가격을 인하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이날부터 전체 운영 제품 74종 중 버거류 12종, 디저트류 1종, 드링크류 5종의 판매가격을 조정한다.버거류에서 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은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다. 불고기버거는 기존 3400원에서 3500원으로 100원(2.9%), 새우버거는 3400원에서 3600원으로 200원(5.9%) 인상된다.셰이크의 가격도 인상된다. 바닐라·딸기
국내 최초로 맛집 편집숍인 ‘셀렉트 다이닝’ 개념 도입손대는 곳마다 인기몰이…미국·홍콩서도 입점 제안 받아방문객 중심으로 공간 재창조…소상공인 상생까지 고려【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여의도에서 직장을 다니면서 ‘정말 먹을 데 없다’고 생각하던 기자의 흥미를 단숨에 사로잡은 곳이 생겼다. 우연히 점심 약속으로 들르게 된 디스트릭트Y는 술집, 빵집, 커피숍, 밥집 등 각양각색의 맛집들로 가득 차 있었다. 흔히 식당들이 모여 있는 다른 건물과 다르다고 느낀 건 그동안 많이 봐왔던 대형프랜차이즈가 아닌 처음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