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 인터뷰에 대해 정유라씨가 비판에 나섰다.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 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받은 뒤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66)씨의 딸 정유라씨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조씨의 인터뷰 기사를 올리며 입장을 밝혔다.정씨는 “내 승마선수로서 자질은 뭐가 그렇게 부족했길래 너희 아빠(조 전 장관)는 나한테 그랬을까”라며 “웃고 간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네가 억울할까 내가 억울할까”라며 “불공정은 댁이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지난 2일부터 시작된 2019년도 국정감사가 일단락됐다. 20대 국회 마지막 국감이었던 올해 국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이슈에 매몰되면서 여야 간 극심한 대립 표출의 장으로 전락했다.이 같은 올해 국감에 혹평이 쏟아졌다.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하 모니터단)은 지난 21일 발표한 2019 국감 간이평가에서 올해 국감을 F학점을 간신히 넘긴 ‘D’로 평가했다. 모니터단은 “국정통제 등 국회의 4대 기능의 종합판이며, 헌법상 책무인 국감이 조국 수호와 조국 파면 등 논란으로 기승전 ‘조국대전’으로 전락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주 이틀간 열린 국감은 전망대로 대정부질문부터 시작된 ‘조국 대전’이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펼쳐졌다.이미 여야는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국감 증인 채택 때부터 신경전을 벌여온 바 있다. 국감 시작과 함께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각 상임위에서 조 장관 관련 의혹을 꺼내들며 여당과 대립각을 세웠고, 더불어민주당은 야권 인사들의 비슷한 의혹으로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처럼 초반부터 조 장관 관련 의혹이 국감장을 뒤덮으면서 정책감사가 실종되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2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자녀 관련 특혜 의혹으로 맞붙었다.자유한국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감에서 조 장관 딸의 대입 특혜의혹과 관련해 교육부의 대처를 문제 삼으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향해 공세를 퍼부었다.이학재 의원은 “교육위에서 많은 의원들의 문제제기가 있은 지 한달 반이 지나도록 특별감사 실시는커녕, 조국 입시부정 감싸기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장관의 직무를 태만히 하고 입시부정에 분노하는 국민의 뜻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8일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자유한국당 김정재, 바른미래당 지상욱 원내부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조국 법무부 장관 등의 사모펀드 위법적운용 및 부정입학·웅동학원 부정축재 의혹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요구서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110명 전원과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 18명 등 128명이 이름을 올렸다.요구서에서 양당은 ▲조 장관 등 관련자의 사모펀드 위법적 운용 및 피투자회사에 대한 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2차 회의에서 “조 후보자의 딸의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서는 우리 당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에 비춰 고발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은 즉각 수사에 나서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이어 “서울대 교수 아버지의 특권을 등에 업고 명문대 의전원을 비집고 들어간 이 기막힌 일을 그대로 두면 우리 사회의 공정의 가치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는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들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철저히 검증될 것이라며 정면돌파에 나섰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합리적인 의혹 제기도 있지만 일부 언론은 사실과 전혀 다른 의혹을 부풀리고 있기도 하다. 또 후보자가 하지 않은 일들을 ‘했을 것이다’, ‘했을 수 있다’, ‘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식의 의혹 제기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언론에서 제기한 설과 가능성은 모두 검증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0일 자신의 딸의 부정입학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부인하면서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후보자의 장녀 부정입학 관련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며 “더 이상 후보자의 자녀가 부정입학 했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기를 바라며, 추후 관련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앞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딸 부정입학 의혹 관련 보도를 낸 뉴스타파에 대해 경고 제재를 내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박형순)는 27일 뉴스타파가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경고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보도 내용 일부가 허위 사실로 보이지만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취재 결과를 사실로 인지했을 뿐만 아니라 반론의 기회를 준 점을 미뤄 악의적인 의도가 있었다고 보긴 어렵다는 게 재판부의 설명이다.그러나 나 원내대표 측은 선고 결과에 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민의 67.5%가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에 대해 ‘불법 행위에 대한 당연할 처벌’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참여연대와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 여론조사기관 ‘우리리서치’는 22일 ‘촛불 1년 즈음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해당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적폐 청산에 대해 ‘불법 행위에 대한 당연한 처벌’이 67.5%로 나타나 ‘과거 정권에 대한 정치적 보복’(25.7%)을 앞섰다.당연한 처벌이라는 응답은 보수 성향의 응답자를 제외하고 모든 성별과 연령대, 지역에서 정치
정권교체 통해 ‘정상화의 길’ 들어서문자폭탄, 정치인이라면 받는 게 도리검찰, 기소 외엔 버리는 게 원칙공수처, DJ의 무산된 꿈의 복원인사청문회 통해 우리 사회 나이테 드러나60~80년대, 준법 엄격히 지켜지지 않은 사회조국 책임론 “野 선명성 경쟁 속 유치한 패착”국정농단될 여지 있는 흠결 반드시 제거해야【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경찰대 교수로서 범죄심리분석전문가였던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지난 2012년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몸담았던 조직을 버리고 나왔다.그렇게 자연인의 신분으로 돌아간 표 의원은 수일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이자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유라가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3일 오전 1시 27분께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정유라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강 판사는 “영장 청구된 범죄사실에 따른 정씨의 가담 경위와 그 정도, 기본적 증거자료들이 수집된 점에 비춰보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그리고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유를 밝혔다.이로써 정씨는 즉각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된다.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국정농단의 주역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가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2일 경찰 등에 따르면, 덴마크 경찰은 이날 오전 2시경 도피 중인 정씨를 덴마크 북부 올보르그에서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했다. 이에 따라 정씨는 즉시 한국으로 강제 압송된다.경찰청 관계자는 “덴마크 현지시간으로 1일 현지 경찰이 정유라를 포함한 4명에 대해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했다는 인터폴 전문을 2일에 접수했다”며 “검거 당시 2015년생 어린아이도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어린아이는 정씨의 아들인 것으로 추정된다.경찰은
【투데이신문 김종현 칼럼니스트】 2016년. 단 1년 사이에 상상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정치사회적 사건이 일어났다.봄이 오기 전엔 국회에서 역대 최장시간 필리버스터가 있었고, 겨울엔 도심에서 역대 최대 인원이 참여한 시위가 벌어졌다.오랜 세월 양당체제의 한 축이던 민주당이 당명을 바꾸면서 분당을 공식화 한 게 작년 12월 28일이었는데, 일년 뒤 올 12월 27일엔 또 다른 한 축인 새누리당이 분당했다.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적 갈등을 경제적으로 해소하려는 노력인 개성공단을 성급하게 폐쇄해 오히려 외교적 숙제를 남겼다. 피해당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여야가 지난 14일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별도의 특별검사법안과 국정조사에 합의했다. 특별검사의 수사 내용과 국조 내용은 동일하게 하기로 결정했다.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은 이날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특별검사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두 야당이 합의해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은 추천 후보자 중 한 명을 임명하기로 했다. 특별검사보는 4명, 파견검사는 20명, 특별수사관은 40명으로 구성되며 수사기간은 최장 120일이다.또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피의사실 이외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26일,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을 대거 압수수색했다.또한 최씨가 연설문 뿐만 아니라 외교·안보·인사와 관련된 문건들을 사전에 받아봤다는 의혹도 제기돼 수사팀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사건 수사팀(팀장 한웅재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더블루케이, 전경련 등 최씨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된 사무실과 주거지 등 총 9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입학전형 과정에서 전·현직 고위 법조인의 자녀들이 포함된 입학 비리가 총 24건이 적발됐다.교육부는 2일,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근 3년 동안 전국 25개 로스쿨의 입학전형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6000여 사례를 수집해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자기소개서에 부모나 친인척의 신분을 기재한 사례는 24건이었다.이중 부모나 친인척을 비교적 쉽게 추정하거나 특정할 수 있는 사례는 5건으로 확인됐다. 자기소개서에 아버지나 외삼촌 등의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변희재(42) 미디어워치 대표가 팝아티스트 낸시랭(37)을 ‘친노종북세력’이라고 한 것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항소심에서도 4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판사 고의영)는 15일 낸시랭이 변 대표와 미디어워치 편집장 이모씨 등 3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단 재판부는 원심보다 배상액을 100만원 감액해서 변 대표가 낸시랭에게 400만원, 이씨가 2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성모 기자에게는 원심 판결과 같이 무죄로 선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경찰이 고려대학교 농구팀 입학비리 제보를 접수받아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고려대 농구팀에 부정입학했다는 제보를 받은 뒤 여기에 등장하는 총 7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수사선상에 이들은 부정입학을 통해 재학 중이거나 프로구단에 입단한 6명과 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고려대 농구팀 관계자 1명이다. 돈을 주고 자식을 입학시킨 자 중에는 프로농구 감독 2명과 프로농구 국제심판 1명이 들어가있다.경찰은 이들이 수억 원을 주고 고려대에 입학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