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2024년 제9회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 시상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투데이신문사, 한국문화콘텐츠21, (사)한국사보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금보성아트센터, (사)인터넷신문협회 (사)한국문인협회가 후원, 개미출판이 협찬한 ‘2024년 제9회 직장인 신춘문예’ 시상식이 29일 오후 3시 서울시 종로구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당선자들과 투데이신문 박애경 대표, 한국문인협회 김호운 이사장, 한국문화콘텐츠21 김흥기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투데이신문 박애경 대표는 “아홉회 차
세상은 넓고 정치인은 많다. 그러나 막상 피부에 와 닿는 각종 현안에 발빠르게 움직여 주는 내 마음 같은 정치인은 드물다. 가까운 곳에 아쉬운 문젯거리가 생겼을 때마다 도대체 정치인들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스 속 거물 정치인들은 결국 다른 나라 사람들인 걸까? 하지만 동네 정치에 깊숙이 파고들어 함께 울고 웃겠다는 꿈을 꾸는 정치인들도 있다. 어느 자리에 도전하든 어떤 이력을 가졌든, 정치 신인인지 베테랑인지도 상관없다. 그런 우리 곁 동네 정치인들의 남다른 비전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동네 파트너로서 초심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출근시간대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1시간 40여분 동안 지하철 탑승 시위 펼쳤다. 수많은 사람으로 뒤엉킨 현장 곳곳에서 전장연 관계자들과 경찰, 서울교통공사 측이 충돌하기도 했다. 다만 경찰에 연행된 사람은 없었고, 열차 지연도 발생하지 않았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27일 오전 8시 서울 1호선 시청역 5-4 승강장에서 ‘제60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진행했다. 이들의 출근길 열차 탑승 시위는 지난달 29일 이후 26일 만이다.이날 현장에는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통합 분수령이 될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1조원의 투자유치와 사업 확대 등으로 한미약품그룹의 시가총액을 50조원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미약품 임종윤·종훈 사장은 21일 오전 전국경제인협회 FKI타워 3층 에메랄드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임 사장은 “한미의 주주와 고객, 임직원 모두가 주인이 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만들 것을) 약속 드린다“며 현재 자신이 그리는 그룹의 방향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주인권단체가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정책을 규탄하고 정부에 평등한 권리 보장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전국이주인권단체는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인 21일 오전 국회 앞에서 ‘22대 총선 이주민 권리보장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은 UN(국제연합)이 지정한 날로, 지난 1960년 3월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분리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에 반대하며 인종차별 철폐 시위를 하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69명이 희생된 사건을 매년 기리고 있다.이날 단체는 “한국은 인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22대 총선을 앞두고 쪽방촌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주거권 보장을 촉구했다. 선거철만 되면 정치인들이 쪽방촌을 찾아와 공약을 쏟아내지만, 정작 실천한 이는 없다는 비판이다.동자동공공주택사업추진주민모임 등 15개 단체로 이뤄진 ‘2024홈리스주거팀’은 19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새꿈어린이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적정 거처에서 생활하는 홈리스(Homeless)들의 주거대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단체는 “총선과 같은 굵직한 정치 일정이 있을 때마다 정치세력들은 쪽방, 거리 홈리스 이용시설 등을 빈번히 찾는다”며 “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아이에게 엄마 성을 물려주는 건 웬만한 유난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지난 8일 본보는 아버지 성을 따라 출생신고된 자녀의 성을 ‘성본변경청구’를 거쳐 어머니의 것으로 변경한 김지예(38·여)·정민구(45·남)씨 가족을 만나봤다.부부에게는 혼인 7년 만에 아이가 찾아왔다. 이들은 아이에게 잘 어울리는 최고의 이름을 지어주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그러다 의문이 들었다.‘왜 사람들은 아기에게 당연히 아빠 성을 붙이는 걸까?’이에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엄마 성 물려주기’에 돌입했다. 대한민국에서 부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이 상경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산업폐기물 처리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을 규탄하며 여야에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정책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35개 산업폐기물 주민대책위원회와 지역환경운동연합은 14일 서울 일대에서 일일 집중행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종로와 여의도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찾아 정책요구안을 전달했다.충남 예산, 경남 사천, 강원 강릉, 경기 연천지역 등 전국 10여개 시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환경단체가 노후핵발전소의 수명연장은 핵발전소 지역의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전환의 발목을 잡는 것이라며 당장 수명연장 심사를 중단하고 원자력 안전의 규제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탈핵시민행동 등 핵발전소 지역 탈핵 단체는 14일 서울 중구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앞에서 ‘노후 핵 발전소 수명연장 심사 중단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을 추진하면서 관련 심사 서류를 규제기관인 원안위에 제출했다. 현재 한수원이 수명연장을 추진 중인 곳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얼마 전 봤던 영화 〈웡카〉때문에 더 관심이 생겼어요!”부산에서 서울 여행을 온 A씨는 가나 초콜릿 하우스에 방문했다. 코로나 전후로 큰 인기를 끌던 팝업스토어의 인기가 아직도 뜨겁다. A씨는 남자친구와 함께 최근 진행 중인 팝업스토어 중 가장 볼만하고, 인스타그래머블한 이번 장소에 방문하게 됐다. 특히 최근 유행했던 '초콜릿'을 주제로 하는 영화 웡카 덕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 3에 모인 방문객들의 반응은 정말 뜨거웠다. 화이트데이 직전인 지난 12일 기자는 이곳을 찾아 방문객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북 봉화군 영풍석포제련소에서 노동자 사망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제련소 폐쇄를 요구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환경운동연합 등 단체는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죽음이 이어지는 영풍석포제련소를 장례 지낸다”고 규탄했다.해당 기자회견은 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서울·안동·대구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 영풍제련소 주변 환경오염 및 주민피해 공동대책위원회, 낙동강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했다.앞서 영풍석포제련소는 지난해 12월 맹독성 가스 유출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이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김중배(가명·남·62세)씨와 김영애(가명·여·59세)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그의 성은 김씨다. 당연하게도.앞으로도, 그는 김씨일 것이다. 그러나 김정현(남·25세)씨는 최근 어머니의 성을 따르기 위한 ‘성본 변경 허가 심판청구’를 제출했다.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울가정법원 앞에서 본보와 만난 김정현씨는 “아버지 성을 따르는 게 당연한 사회에 의문을 품고 제 성부터 어머니의 것으로 바꿔보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그의 아버지 김중배씨와 어머니 김영애씨는 각각 김해 김, 경주 김씨다. 김정현씨는 만약 양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비스노동자들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불안정한 일자리, 저임금 구조, 장시간 노동, 열악한 처우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총선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22대 총선이 현 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저지할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했다.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서비스연맹)은 12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22대 국회는 10만 서비스노동자의 요구에 응답하라! 서비스노동자 2024년 총선 요구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서비스노도자 주요 업종별 총선요구를 발표했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현대 의학으로 통증을 완화할 방법이 없는데, 참고 살아가기에는 너무 힘들다. 그렇다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가족들에게 트라우마를 남기고 싶진 않고, (안락사를 허용하는) 스위스가 아닌 고국에서 생을 마감하는 방법은 없을까”원인불명의 불치병 ‘척수염’을 진단받고 하반신 마비와 환상통에 시달리고 있는 이명식(63)씨의 말이다.척수염 진단 5년 차를 맞은 그는 ‘조력존엄사’를 통해 회복될 가망이 없는 하루의 반복을 끊어내기를 희망하고 있다.11일 녹색정의당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은 시민들이 자신의 성본을 어머니의 것으로 변경해달라고 요구했다.‘엄마 성 빛내기’ 프로젝트는 8일 참여자 40여명이 각자의 관할 가정법원에 ‘성본 변경허가 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해당 프로젝트는 엄마 성을 쓰고 싶은 어른들이 모여 스스로의 성본 변경을 청구하는 내용으로, 실제 청구 신청자를 포함해 총 142명이 함께 하고 있다.프로젝트를 기획한 김준영씨는 “현재 대한민국은 부성우선주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지난 2008년 호주제가 폐지 됐음에도 여전히 엄마 성을 쓰는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한국 사회에서 돌봄노동은 ‘최저임금이 최고임금’인 ‘호출형 시간제 노동’”사회적 저평가와 열악한 노동조건 속에 신음하는 돌봄노동자들과 마주하고, 이들의 기본 처우를 개선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돌봄노동자 노동권 실태와 권리보장 기본법 제정 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녹색정의당 양경규 의원은 “오는 2025년이면 65세 이상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가 된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돌봄노동자들은 ‘값싼 노동’, ‘쉬운 일자리’ 등의 평가로 열악한 노동환경과 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윤석열정부의 정비사업 규제완화 정책이 적정밀도를 넘은 고밀도 개발만 부추기며 부동산시장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시장 안정화라는 목표와 달리 표를 의식한 단기 대응만 남발하고 있다는 비판이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도시개혁센터는 6일 서울시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윤석열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대해 비현실적인 목표와 과도한 개발이익 추구 허용으로 시장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해법으로 ‘제3자 변제안’을 내놓은 지 1년이 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이를 굴욕외교로 규정하고 윤석열 정부와 이를 추진했던 관계자들을 규탄했다.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은 6일 서울 서대문 독립문 앞에서 윤석열 정부 대일 굴욕외교 규탄하는 ‘강제동원 굴욕해법 1년 기자회견’을 열었다.독립문 앞에 나란히 선 이들은 “이날은 윤석열 정부가 강제동원 해법으로 제3자 변제를 발표한 지 1년 되는 날”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은 일본 기업 대신 한국 기업의 돈으로 피해자들에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마트노동자들에게 일요일 의무휴업은 그나마 가족과 보낼 시간, 친구를 만날 시간, 남들이 평범하게 꾸려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이다.”마트노동자들이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대형마트의 주말 의무휴업 폐지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5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마트노동자 일요일 사수 선언! 마트노동자 300인 국회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번 기자회견 현장에는 많은 마트노동자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 녹색정의당 배진교 국회의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방정부 조례부터 유엔농민권리선언을 바탕으로 농민권리를 증진할 제도를 수립하자는 제안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개별사업 추진 이전에 환경영향평가처럼 ‘농민권리영향평가’를 도입하자는 주장도 나와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29일 농업계에 따르면 지역 곳곳에서 지역 주민과 농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일대에는 골프장 건설을 두고 지역주민과 농민들뿐 아니라 환경단체들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유엔농민권리선언포럼은 지난 28일 서울시 동작구 스페이스살림에서 2024년 상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