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의 첫 회의가 개최를 앞두고 있다.지난달 말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이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각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된 최임위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하면서 공식 심의 절차가 시작됐다.하지만 본격적인 심의에 돌입하기도 전 벌써부터 삐걱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최임위 역시 첨예한 갈등 끝에 공익위원 주도로 결정되는 과정을 반복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대표적인 갈등 원인으로는 돌봄노동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적용이 꼽힌다. 이로 인해 최임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최초 보안전문 미디어를 창간한 미디어그룹 더비엔의 최정식 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더비엔 최정식 회장은 지난 22일 열린 ‘2024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디지털 사회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더비엔은 국내 최초로 보안전문 인터넷신문 ‘보안뉴스’와 보안 종합 월간지 ‘시큐리티월드’를 발행하는 미디어 그룹이다. 이번 기념식은 제57회 과학의 날과 제69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마련됐다. 정부는 이날 행사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책마당’ 등 온·오프라인에서 독서문화행사가 열린다.23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에게 책을 선물한다. 서울시가 야외도서관으로 재단장한 ‘해치마당’에서는 문체부가 국민들에게 책과 장미를 함께 제공한다.선물하는 책은 문체부가 출판계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수필부터 학술 서적까지 폭넓게 선정, 지역서점에서 구입했다.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큰 글자책이나 점자책 또한 포함됐다.앞서 ‘세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의료계를 향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맞섰다.보건복지부(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필수의료 확충이 지연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가 아닌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특별브리핑에서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전쟁 같았던 총선이 집권 여당의 궤멸적 참패로 끝났다. 4년 임기의 국회의원 300명을 새로 선출하는 제22대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와 비례정당을 합해 총 175석을 쓸어 담았다. 반면, 국민의힘은 108석을 얻는데 그치며 간신히 탄핵·개헌 저지선을 사수했다. 창당 한 달 만에 돌풍을 일으키며 12석을 석권한 조국혁신당은 ‘태풍의 눈’으로 부상했다. ‘제3지대’가 전멸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개혁신당은 3석을 확보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진보당과 새로운미래는 각각 지역구 국회의원 1명씩을 배출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무총리 및 대통령비서실장 인선과 관련, 김건희 여사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 여사 비선 라인의 인사 개입 의혹을 국민 앞에서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무총리, 비서실장 인선에 가리지 않고 막나가는 메시지를 내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옳은 국정 방향이냐”며 “대통령실 공식 인사라인도 모르는 하마평이 대통령실 관계자발로 나왔다는 것 자체가 레임덕”이라고 주장했다.강 대변인은 “일각서 제기한 것처럼 김 여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차기 국무총리·대통령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 ‘문재인 정부 인사 기용설’이 나오는데 대해 “협치를 빙자한 협공”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협치를 빙자한 협공에 농락당할 만큼 민주당이 어리석지 않다”고 적었다. 이를 두고 이 대표가 대통령실 관계자 발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설을 저격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을 배신하고 떠난 자를 국민의힘이 공천했을 때 어떤 참패를 야기하는지 알았을 것”이라며 “아직도 민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에 이어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도 윤석열 대통령과 인적 쇄신과 관련해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국무총리 인선을 5월에 해야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권 의원은 19일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새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 “총리는 5월 30일 이후 국회 동의를 받는 게 맞고,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권 의원은 “새로운 국회와 일할 분을 이전 국회에서 청문회를 하고 임명과 동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한덕수 총리가 일단 이번 국회까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해병대 채 상병 사망 특별검사법(이하 채상병 특검법)’의 국회 본회의 처리 시한을 다음 달 2일로 못 박은 가운데, 해병대예비역들도 가세해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18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채 상병 사건의 쟁점은 지난해 7월 집중 호우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채 상병의 사망 경위 조사에 국방부와 해병대 사령부가 수사단의 조사를 방해했는지 여부다.당시 해병대 박정훈 수사단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자료를 경찰에 이첩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 보고서를 회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 수습을 위한 인적쇄신에 나선 가운데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더불어민주당 출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정치권이 발칵 뒤집어졌다.용산 대통령실은 즉각 “검토된 바 없다”고 부인했지만 야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하마평이 돌면서 여론 떠보기용을 넘어 비선라인의 인사 개입 의혹도 나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당선인은 18일 ‘박영선·양정철 기용설’과 관련 윤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 정부 제2의 최순실이 누구인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 경찰청과 함께 ‘범죄 피해자 지원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신한금융과 행정안전부, 경찰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찰의 보호 및 지원이 필요한 범죄 피해자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경찰청은 피해자 보호 담당 경찰관을 통해 보호 지원 대상 범죄 피해자 취약계층 발굴을 확대하고, 행정안전부는 이들을 위한 각종 행정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신한금융희망재단은 총 40억원의 지원금을 통해 범죄 피해자의 원활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고용노동부(노동부)가 ‘나이롱 산업재해(산재) 환자’를 지적하며 벌인 특정감사 이후 36%의 근로자들이 갑작스러운 산재요양 중단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정부는 부당한 중단 사례는 없었다는 입장이다.17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노동부는 전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감사와 상관없이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재해 근로자에 대해서는 산재 승인과 요양 등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됐다”며 “감사 이후 갑작스러운 산재 요양 종결 등이 나타난 것은 아니”라고 부정했다.이는 같은날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성시민사회단체가 국제사회에 윤석열 정부 이후 한국 여성 권리가 더 후퇴됐다는 목소리를 냈다.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우리나라 여성시민사회단체 19곳은 17일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UN Commitee on the Elimination of All Forms of Discrimination Against Women·이하 CEDAW 위원회)에 NGO(비정부 기구) 통합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NGO 통합보고서에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제정 △일본군 성노예문제 해결 및 피해자 보호 강화 △외국인아동 출생등록제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그동안의 발자취를 짚어보고 304명의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이 같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개최됐다. 해당 행사는 희생자를 지속해서 기억하자는 의미로 ‘추모식’이 아닌 ‘기억식’으로 기획됐다.기억식은 4·16재단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안산시가 주관했으며 유가족과 시민, 여야 주요 인사 등 3500여명이 자리를 빛냈다.행사는 지난해 4·1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정치권이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한 자리에 모였다.16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 행사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과 경기도 김동연 지사, 안산시 이민근 시장 등도 자리를 지켰다.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이주호 장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기억식 행사에 불참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자리 역시 채워지지 못했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여야가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일제히 추모의 메시지를 내놨다.국민의힘은 세월호 참사 재발 방지에 대한 다짐을 되새겼다.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국민의미래 22대 당선자 총회에 참석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은 22대 국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또한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꽃다운 나이에 스러져간 어린 생명들을 비롯한 사고 희생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일본이 올해 외교청서에서도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을 펼쳤다. 이와 함께 한국 법원이 판결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 소송 결과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내놨다.16일 외교부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이날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 외교청서’를 보고했다. 일본 외무성은 매년 4월 최근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을 담은 백서인 외교청서를 발표하고 있다.외교청서에서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반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차기 국무총리 및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과 관련해 “이번 인사개편은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마평에 오른 이들의 면면을 보면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이 있는 것인지 상당히 우려된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국민과 맞서면 어떤 결과로 빚어지는지 이미 확인하셨을 걸로 생각한다”며 “주권자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쇄신책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로 중동 정세가 더욱 불안해지며 국제유가가 들썩이고 있다. 정부와 관련업계는 당장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란·이스라엘 간 군사적 충돌로 국제유가에 민감한 국내 산업에 미칠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정유업계는 유가 상승으로 수요가 더 위축될 가능성이 있으며 석유화학업계는 침체된 시장에 ‘엎친데 덮친 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약 300여기의 드론과 미사일로 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 관련해 7일째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의·정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의료계는 내홍을 수습하고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전공의들이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한다고 발표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브리핑을 전날 오후 취소했다.이날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의료개혁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뜻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