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과 후분양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SH공사는 국토교통부에 나눔형 전용 주택담보대출을 토지임대부 분양주택(건물분양 백년주택)에 적용해달라고 요청했다. SH공사는 이외에도 후분양제가 확산되려면 분양가 산정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SH공사는 지난 14일 국토부에 건물분양 백년주택에 나눔형 전용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확대 적용해달라는 공문을 전달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나눔형은 최대 5억원한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인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19일 서울시를 향해 “4년째 답보상태인 투자출연기관 콜센터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지난 15일 시의회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교통공사·SH공사 등 시 투자출연기관 콜센터 노동조합 대표들과 간담회를 연 박 의원은 “콜센터 노동자 직고용 갈등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질적 저하로 돌아온다”며 이렇게 밝혔다.박 의원은 “콜센터 노동자 직고용 약속은 서울시 관망과 사업장 내 노노갈등으로 답보상태”라며 “계속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사업계획, 착공, 백지화, 재추진 등을 거듭해온 ‘용산국제업무지구’가 10년 만에 다시 삽을 뜬다. 내년에 기반시설 착공에 들어가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엔 최대 용적률 1700%, 높이 100층 내외의 랜드마크가 들어서고 약 50만㎡의 녹지가 조성된다.서울시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마련, 올 상반기 구역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뉴욕 최대 복합개발지인 허드슨야드 4.4배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도시가 서울 한복판에 탄생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KB국민은행이 전세사기로 걱정하는 서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손잡고,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KB부동산에 신설했다.2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전용관 신설은 지난 6월 SH공사와 체결한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구축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국민은행은 SH공사의 임차형 공공주택 입주자격 및 매물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KB부동산에 플랫폼을 개발했다.기존에는 SH임차형 공공주택 입주 예정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공인중개사를 통해 직접 찾아야하
서울 용산역과 용산전자상가 사이에는 약 49만3000㎡(약 15만평)의 비어있는 땅이 있다. 과거 철도정비창이 있던 부지로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이 전체 부지의 72%를 소유하고 있다. 그 외엔 국토교통부(23%), 한국전력공사(5%)가 보유한 국공유지다.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도 불린다.서울시와 코레일은 이 나대지(지상에 건축물 등이 없는 대지)를 국제업무와 주거‧공원녹지를 갖춘 융복합 지구로 개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얼마나 반영될지는 의문이다. 장밋빛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참여연대 등 일부 시민단체가 제기한 매입임대사업 실적 부진 관련 주장에 대해 대부분의 자료가 실제와 다르게 왜곡된 것이라고 주장했다.8일 SH공사에 따르면, 참여연대 등 일부 시민단체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는 매입실적 산정기준이 잘못돼 있다는 것. 또한 건설이 완료돼 실제로 매입이 완료되는 시기를 기준으로 매입실적을 산정하는 것이 합리적 산정방식이라고 해명했다.SH공사는 현재 구축 반지하를 그대로 매입하거나 매도자가 신규로 건설한 물건을 약정 후 매입하는 신축약정 등 크게 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서울주택도시공사)가 중점 추진하는 이른바, 반값 아파트(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임대 vs 분양’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시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4일 오세훈 시장을 향해 “(오 시장이) 반값아파트 흥행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는데, 분양주택인지 임대주택인지 시장이 직접 공식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최 의원은 “반값아파트를 두고 SH공사 사장은 임대주택 일종이라 하고, (서울시) 주택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세계 주요국들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나서는 가운데, 서울시가 오는 2030년까지 지열에너지를 1GW(1000㎿) 수준으로 확대 보급하겠다고 밝혔다.1GW는 원전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시는 세계적 수준의 ‘지열에너지도시 서울’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열 냉·난방은 땅 속의 일정한 온도를 건물 냉·난방에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로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열 보급 활성화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온실가스 발생 비중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임대아파트”라고 한 김헌동 SH공사 사장 발언이 논란을 낳고 있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인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5일 SH공사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헌동 사장이 반값 아파트를 임대아파트라고 했다”며 “당황스럽다”고 우려를 표했다.최 의원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주택법’에 근거를 두고 있는, 분명한 분양주택”이라며 “‘반값에 내집마련’이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하더니 이제 와서 ‘임대아파트 일종’이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임대사업 적자액이 2010년 이후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대주택 시설보수 비용은 증가한 반면, 임대료는 동결되면서 물가상승률이 반영되지 못한 결과다.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3일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2010년 1500억원 규모였던 SH공사 임대사업 적자가 2020년 이후 4000억원대를 넘어섰다”며 “임대주택이 백년 주거공간으로 관리될 수 있는 시스템 정착이 선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SH공사가 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임대료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 계획을 연말에 확정, 사업에 착수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은 2007년 민간 주도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무산된 바 있다. 30일 코레일에 따르면 올해 말 구역 지정 제안을 시작으로, 개발계획 고시, 실시계획인가(지구단위계획 확정) 등 인허가 획득 과정이 이어진다. 2025년 하반기부터 기반 시설 공사 및 토지공급을 시작한 뒤 2028년까지 기반 시설 공사를 매듭짓게 된다.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용산역 인근에 옛 용산정비창 부지 약 50
종합건설·전문건설 간 상호시장 진출 허용은 노사정이 합의한 건설산업 혁신방안의 핵심사안 중 하나다. 실제 시공능력을 갖춘 건설사가 상호시장에 진출해 업역 간의 갈등과 비효율을 해소하자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로드맵대로라면 내년부터는 종합과 전문간 자유로운 상호시장 진출이 전면적으로 보장된다. 2018년 노사정 합의의 주체들은 종합과 전문건설업 간 업역 규제가 폐지되면 생산성 향상, 공정경쟁 촉진, 상생협력 활성화 등 건설산업 선진화에 더 다가갈 수 있으리라 여겼다. 하지만 합의 5년이 지난 현재, 합의 당시 내걸었던 목표들은 여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반값 아파트’라 불리는 토지임대부 건물분양주택이 전세사기 문제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세제도가 해온 서민들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토지임대부 건물분양주택이 일정 부분 담당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6일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한국주거환경학회는 서울시 여의도 국회에서 토지임대부 건물분양주택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SH공사와 공동 주최했다.토지임대부 건물분양주택은 토지에 대한 소유권은 사업시행자에게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최근 새로운 건식난방방식 제품이 아파트 바닥난방 자재로 주목받고 있다. 층간소음 저감과 난방비 절감이란 장점을 갖춰 아파트 건설시장 진출이 기대되는 모습이다.4일 호야홈텍㈜은 대한건축사협회가 우수 건축자재로 호야온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건축사협회는 지난 2011년부터 우수한 건축자재를 추천해 왔으며 올 들어 3개월 동안 2차례 심사를 거쳐 호야온돌을 우수 건축자재로 최종 발표했다.호야온돌은 호야홈텍과 한국과학기술원(KIST)이 공동개발했으며 첨단 친환경 탄소복합소재를 사용해 상‧하판 조립식 패널형태로 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콜센터노동자들이 여전히 저임금을 받으면서 폭언은 물론 해고 위기까지 감내하고 있다며 정부가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콜센터노동자 단체 등은 27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 1년 콜센터노동자 무대책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콜센터노동자는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노동, 멈출 수 없는 노동을 수행하는 필수 노동자”라며 “하지만 콜센터 현장은 개선은커녕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데, 이는 윤석열 정부가 지난 1년동안 콜센터 노동자에 대한 대책을 아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주거취약계층인 공공임대 임차인들의 부담을 경감하고자 공공임대사업자 종부세 완화를 추진하겠다 밝혔지만 정작 SH공사는 올해 임대주택 임대료를 최대 5%까지 인상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종부세 감면 명분에 주거약자를 이용만 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와 SH공사는 이달초 무렵 임대주택임대료조정위원회(이하 임대료조정위)를 열고 SH공사 임대주택 임대료를 최대 5% 인상하는 안을 확정했다. SH공사는 지난 20일 임차인 대표들을 불러 설명회를 열고 이를 통보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서울시가 강압적인 채용·장비사용·금품 요구 강요 등 건설 현장에 만연한 불법행위 근절에 나선다.13일 서울시의 건설현장 불법행위 관련 긴급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시에서 발주한 총 181개 공사현장 중 8개 현장에서 28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했다. 피해액은 약 5억원으로 추산됐다.지난달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해당 조사 결과, 한 공사 현장에서는 근로자 20명의 채용을 요구하는 수차례 집회 시위 끝에 결국 레미콘 타설 중단과 공기 연장으로 20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또 다른 현장의 경우 채용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강남구 개포동의 ‘구룡마을을 100% 공공 재개발사업으로 추진한다’ 여러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시는 8일 “공공 재개발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정비사업의 일종이며, 구룡마을은 공공 재개발이 아닌 ‘도시개발법’에 따른 도시개발사업(수용‧사용방식)으로 추진한다”며 “사업시행자가 SH공사인 공영개발 방식이므로 공공 재개발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시는 또 “용도지역, 용적률 등에 관한 사항은 SH공사에서 공공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TBS 을 진행했던 방송인 김어준씨에 대해 “그동안 특정 정당·정파의 논리를 보호하고 전파하느라 애 많이 썼다. 수고 많으셨다”고 비꼬았다.내달 초 신임 TBS(서울교통방송) 사장 임명을 앞두고 있는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TBS에서 공영방송을 장난감 가지고 놀 듯 했다”며 처음으로 김씨를 공식 언급했다.오 시장은 TBS의 향후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 “TBS의 본래 존재 이유인 교통 정보 제공 비중은 점점 작아지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이른바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와 판잣집·비닐하우스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거안전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반지하 주택은 직접 매입하거나 정비해 ‘안심주택’으로 전환하고, 노후 고시원은 1~2인 가구를 위한 ‘서울형 공공기숙사’로 리모델링한다. 옥탑방은 단열·안전을 보완해 주거 성능을 개선한다.또 구룡·성뒤·재건마을 등에 남아있는 판잣집과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1500여 가구를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하도록 지원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이런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