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에서 제작하거나 수입 및 판매한 차량 1만여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는 18일 23개 차종 1만115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제조사·판매사가 리콜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현대차의 경우 싼타페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2개 차종 6468대에서 2열 시트 제조(용접) 불량으로 차량 충돌 시 시트가 정상적으로 고정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이날부터 리콜한다.제네시스 G80 등 4개 차종 572대는 앞바퀴 어퍼암(자동차본체와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에 내줬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6010만대의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20.8%로 지난해 1분기(22.5%)보다 다소 줄었지만, 17.3%를 차지한 애플을 제치고 다시 1위 자리에 올랐다.이는 지난 1월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흥행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초의 AI 스마트폰을 표방한 이 제품은 실시간 통번역과 새로운 검색 방식을 제공하는 서클 투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현대차는 9일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뒤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 할 경우 최대 200만원의 현금 할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다.지난달의 경우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할 때만 최대 50만원을 할인했다. 이달부터는 총 9개 차종(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세븐일레븐이 봄철 나들이객의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천원맥주’ 행사를 연다. ‘버지미스터(500ml)’ 상품을 약 3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등 편의점 업계 사상 최대 할인에 도전한다는 각오다.3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버지미스터는 업계 단독으로 내놓는 상품으로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인 Damm(담)그룹에서 생산하는 필스너 계열의 맥주다. 쌉싸름한 홉향과 풍부한 거품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미가 강점이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천원맥주 할인 행사와 함께 베스트 브랜드 맥주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편의점 업계가 식품 제조사·유명인 등과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하며 간편식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CU의 백종원 간편식은 지난 2015년 12월 첫 출시 이후 지난해 누적 판매량 4억개를 넘겼다. 백종원 간편식은 200여 개 상품이 넘게 출시될 만큼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GS25가 배우 김혜자와 함께 콜라보한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은 지난해 2월 재출시 1년 만에 판매량 2800만개를 넘어섰다. 세븐일레븐은 배우 이장우와 손잡고 ‘맛장우’ 간편식 5종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도시락 3종, 김밥 1종, 삼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LG전자가 냉난방공조 분야에서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LG전자는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7년 연속 수상했다.AHRI는 1953년 출범한 협회로 350여개 글로벌 에어컨 제조업체들이 가입돼 있다. 제품 성능을 철저하게 평가하기로 유명해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다.이들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 등 분야별 지정시험기관을 통해 각 제조사의 제품을 제품군별로 무작위 선정해 실제 성능이 사양과 부합하는지 엄격하게 평가한다. 평가대상이 된 모든 제품이 최근 3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세계 게임 시장이 정체기를 지나는 가운데, 국내 역시 2022년을 정점으로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일 2022년 국내외 게임산업의 통계와 동향을 정리한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시장의 성장률은 둔화하는 모습이지만 산업 규모는 성장 추세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2022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22조214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수출액 또한 89억8175만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CU가 동화약품과 손잡고 건강 드링크 ‘하루 한 병’ 2종을 출시했다.CU는 이번 신제품 하루 한 병은 건강한 습관 만들기를 콘셉트로 한 드링크 형태 음료로, 아르지닌·테아닌 2종으로 구성돼 있다.하루 한 병 아르기닌은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L-아르지닌 1,000mg와 함께 비타민B군 3종(B1, B2, B6)과 비타민 C가 포함돼 있다. ‘하루 한 병 테아닌’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L-테아닌 250mg과 흡수율이 높은 액상 형태의 글루콘산 마그네슘 315m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를 적용한 전기차 타이어가 상용화됐다.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각분야 기업들이 힘을 합쳐 만든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SK케미칼, 효성첨단소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5일 공동으로 순환재활용 페트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아이온(iON)’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 기반 타이어코드가 타이어 완제품 상용화로 이어져 시장에 출시되는 사례는 국내 최초다.이들 3사는 2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롯데케미칼이 올해도 만만찮은 해를 보낼 전망이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래사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야할 상황이지만 자금 조달과 자회사인 롯데건설 PF 리스크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최근 공모채 발행과 파키스탄 법인 매각에 차질을 빚으며 연초부터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지난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데다 차입금 규모마저 크게 늘어났는데 기존 석유화학 업황 개선은 장담할 수 없어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롯데케미칼은 지난달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판매가 둔화된 가운데 애플이 영역을 점차 넓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여전히 압도적 1위를 지켰지만 중저가 라인업을 정리하며 약간 주춤한 사이, 애플이 점유율 25%를 달성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을 전년 대비 8% 줄어든 1400만대 중반 수준으로 추정했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기기 교체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조사는 삼성전자다. 이들은 지난해 73%의 점유율을 기록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편의점 CU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880 육개장 라면’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최근 고물가와 런치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점심값 부담이 증가한 상황)의 영향으로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라면 수요가 함께 늘고 있다. 실제 최근 3년간 CU의 라면 매출신장률은 큰 폭으로 올랐다. 각각 2021년 8.6%, 2022년 25.6%, 2023년 23.7%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전체 라면 매출에서 컵라면 매출 비중은 76.7%로 봉지라면 매출의 3배 이상이다. 컵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올해 들어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구글과 아마존을 제치고 시총 3위를 노크했다. AI 반도체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1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0.16% 오른 722.48달러(약 95만9471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7845억달러(약 2370조원)다. 특히 이날 장중 3%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며 745.29달러(약 99만원)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구글의 모회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이통3사의 2023년 연간 실적이 모두 발표됐다. 3년 연속 영업이익 4조원을 넘긴 가운데, 성장 한계가 찾아온 통신 사업 대신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한 비통신 사업에서의 성장세가 가시화된 모습이다. 다만 단말기유통법(이하 단통법) 폐지와 제4이통사의 출범 등의 이슈가 부각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투자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SK텔레콤(이하 SKT)을 시작으로 7일 LG유플러스, 8일 KT 순으로 이통3사의 2023년 연간 실적이 발표됐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현대차그룹이 미국 카즈닷컴 ‘2024 최고의 차 어워즈(2024 Best of Awards)’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현대차그룹은 8일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이 발표한 ‘2024 최고의 차 어워즈’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기아 텔루라이드 등 3개 차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2024 최고의 차 어워즈는 카즈닷컴 에디터들이 새로 출시된 2024년형 차량들의 품질과 혁신성, 가치 등을 평가해 △올해의 차(Best of the Year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6G 및 오픈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과기정통부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올해 착수 예정인 차세대통신·클라우드리더십 구축사업 및 오픈랜 인력양성프로그램의 세부 과제와 수행기관을 선정하는 공모 절차를 5일부터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네트워크는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 기반으로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고, 관련 기술·산업의 패러다임은 클라우드(가상화) 및 오픈랜(개방화)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기술 보호주의가 심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중고차 시장 진출 100일을 맞이한 현대자동차가 올해 중고차 사업 목표를 1만5000대로 잡은 동시에 오는 3월부터는 전기차(EV)도 인증 중고차 판매를 시작한다.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시작한 인증 중고차 판매대수는 1057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현대차에 따르면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넘긴 물량,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되판 타 브랜드 차량 등을 더하면 지난 100일간 중고차 1555대가 판매됐다.차종 별로 살펴보면 △그랜저(181대)가 가장 많았다. 이어 △싼타페(89대) △팰리세이드(81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5G 28㎓ 주파수의 새 주인이 가려진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관련사업 활성화를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과기정통부는 2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박윤규 제2차관이 삼성전자 정호진 부사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와 28GHz 단말 출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면담을 통해 박 차관은 단통법 폐지 취지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법 개정 이전이라도 단말기 지원금 경쟁이 확대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강릉 급발진 의심사고. 이 사고로 미처 꽃도 못다 핀 12살 아이가 사망했다. 이름은 이도현. 상훈씨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을 그렇게 허망하게 떠나보냈다. 이제 남겨진 가족들의 삶은 어떻게 하나.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 400일이 넘는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도 하루하루가 불안하다며 눈물을 보이는 이들이다.억울하게 사망한 도현이를 위해서 아빠가 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다. ‘급발진 의심 사고’에서 ‘급발진 사고’로 표기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수밖에 없다. 살아갈 희망을 얻기 위해서라도 그래야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지난 2022년 12월 6일 발생한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이 사고로 아직 꽃피지 못한 12세 아이가 사망했다. 이름은 이도현. 사고 이후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현이의 방 안엔 못다 핀 흔적들로 가득하다. 변호사가 꿈이었던 도현이의 책장엔 수많은 책들이 놓여 있고, 축구선수 손흥민을 좋아했던 도현이의 방 안엔 손흥민 선수의 포스터가 자리 잡고 있다. 그 어느 것 하나 변한 것이 없다. 이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도현이가 그 방 안에 있는 것만 같은 착각마저 든다. 누구보다 아들을 아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