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신(神)을 찾는다. 입시나 취업을 앞두고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질병 치료나 사업을 위해 빌기도 한다. 때로는 불가능한 기적을 바라기도 한다.저마다 간절히 이루고픈 소망이 있지만 신을 찾는 사람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5년 통계청이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종교가 없다’고 응답한 인구는 56.1%로 1985년부터 실시된 종교 통계조사에서 처음으로 종교를 갖고 있지 않은 인구가 과반을 넘었다. 사람들이 종교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 것이다.종교를 믿는 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하느님의 자비는 한계가 없습니다. 만일 당신에게 종교나 신앙이 없다면, 스스로의 양심에 따라 살아가면 됩니다.”프란치스코 교황이 무신론자에게 보낸 편지에서 한 말이다. 통계청의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국민 절반 이상(56.1%)는 종교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갈수록 종교를 가진 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분명 종교는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구원이 된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종교의 역할은 무엇일까.팟캐스트 와 의 진행자 ‘이박사’로 알려진 상지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