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강동수 작가가 지난해 9월 펴낸 세월호 추모 소설 ‘언더 더 씨’가 최근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언더 더 씨’는 강 작가가 펴낸 동명의 소설집에 수록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여학생 ‘단비’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작품입니다. 작중 논란이 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지금쯤 땅위에선 자두가 한창일 텐데. 엄마와 함께 갔던 대형마트 과일 코너의 커다란 소쿠리에 수북이 담겨있던 검붉은 자두를 떠올리자 갑자기 입속에서 침이 괸다. 신 과일을 유난히 좋아하는 내 성화에 엄마는 눈을 흘기면서도 박스째로 자동차 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단편 소설 의 저자와 출판사가 세월호 희생자를 성적 대상화했다는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호밀밭출판사는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강 동수 작가가 전해 온 사과문 및 출판사의 입장을 정리한 사과문을 공개했다.최근 세월호 참사를 배경으로 한 책 는 화자인 희생 여학생이 생전 자두를 먹은 경험을 “내 젖가슴처럼 단단하고 탱탱한 과육에 앞니를 박아 넣으면 입속으로 흘러들던 새큼하고 달콤한 즙액”이라고 묘사한 문장이 ‘철저한 남성주의 시각에서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