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종현 칼럼니스트】 지금까지 남극에서 한국으로 이주하여 정착에 성공한 이는 단 둘 뿐이다. 둘리와 펭수. EBS의 새로운 캐릭터 펭수는 아마 2019년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둘리와 펭수는 남극 출신이란 점만 같을 뿐 배경이나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다. 일단 둘리는 자의에 의해서 한국에 온 게 아니다. 1억 몇천만년 전 원시자연에서 살던 둘리는 갑작스러운 빙하기에 냉동된다. 얼음 속에 갇혀 있던 둘리는 현대에 이르러 빙하와 함께 한국으로 떠내려 온다. 둘리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족과 생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길거리에서 다짜고짜 일본 여성을 폭행해 논란이 된 30대 한국인이 구속기소됐다.서울서부지검은 30일 한국인 방모(33)씨에 대해 상해·모욕 혐의를 적용,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방씨는 지난 8월 23일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일본인 여성 A씨의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고, A씨가 주저 앉자 얼굴을 무릎으로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더불어 일본여성 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을 비하하는 취지의 욕설을 한 혐의도 적용됐다.이 사건으로 A씨는 뇌진탕 등 전치 2주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경찰 조사에서 방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