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지하철 시위 도중 서울 혜화역 엘리베이터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 장애인 활동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서울 장차연) 이규식 공동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결정했다.재판부는 ▲피의자가 고의·위험한 물건 해당 여부를 다투고 있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는 점 ▲관련 증거는 대체로 확보된 것으로 보여 증거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LG생활건강이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학교폭력 예방을 가속화한다.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은 올해 서울 봉화초등학교 등 7개 학교에서의 첫 수업을 시작으로, 전국 164개 초·중학교에서 총 2400회의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공감, 감정 조절, 긍정적 생각, 다름 인정, 디지털 소통, 방어 행동 등 6개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토론과 발표, 미션 수행 등 학생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능동적인 수업 방식을 채택했다.한편 LG생활건강은 폭력 피해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활동도 진행 중이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서울경찰청이 청소년 사이버 도박 문제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적 연대를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5일 서울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오는 9월 17일 도박중독 추방의 날까지 청소년 사이버 도박 문제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릴레이 챌린지’가 진행된다.릴레이 챌린지는 오피니언 리더 등이 사회적 운동에 관한 캠페인에 참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해 사회적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는 방식이다.이에 서울남대문경찰서 류재혁 서장을 시작으로 한국 청소년육성회 김창룡 총재(전 경찰청장)가 해당 챌린지에 참여했다.청소년이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KT가 AI 기술을 이용해 광고성 스팸 메시지를 막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AI 기반 자동 스팸문자 차단 서비스 ‘AI 스팸 수신차단’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AI 스팸 수신차단은 받고 싶지 않은 광고성 스팸문자를 AI가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서비스로, KT가 차단하는 문자 외에도 이용자가 받고 싶지 않은 번호와 문구를 추가로 등록하면 해당 번호나 문자는 자동으로 차단된다. 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무료 부가서비스로, 회사 측은 3년간의 준비 기간 동안 일 평균 150만건 이상의 스팸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KG모빌리티(이하 KGM) 정용원 대표가 횡령 의혹으로 경찰 압수수색을 받은 가운데 사의를 표명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21일 대표이사 및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회사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19일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평택 KGM 본사 압수수색에 나선 것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로 해석된다.다만 정 대표는 신차 개발 등 진행 중인 업무는 마무리 짓겠다는 의사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KG모빌리티 관계자는 “압수수색 관련 혐의 내용은 쌍용자동차 회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의장은 20일 한강경찰대의 노후시설·장비 개선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전날 한강경찰대 망원본대 계류장에서 열린 ‘신형 순찰정 진수식’에 참석한 김 의장은 “시민을 지키는 한강경찰대는 서울시의회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노후시설과 장비 개선에 입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오는 9월 운행하는 리버버스 등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며 “시민 안전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히든 히어로즈, ‘한강경찰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5년간 조직폭력(조폭) 범죄에서 폭력행사 비중은 감소한 반면 사행성 범죄는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조직폭력 범죄에 대해 특별단속에 돌입할 방침이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8일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조직폭력 범죄에 대해 이날부터 4개월 동안 상반기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경찰은 기존 서민 대상 불법행위 등 전통적인 조폭 범죄는 물론 신규 유형의 조폭 범죄에 해당하는 국민 체감 약속(조폭 개입 투자 리딩방 등 신종사기, 도박) 과제도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다.이번 단속은 사회 발전에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집단사직 후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7000여명에 대한 면허 정지 절차에 돌입했다. 이르면 이달 내로 실제 면허정지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6일 보건복지부(복지부)와 법조계 등 설명을 종합하면 복지부는 집단사직 후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한 ‘3개월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서 발송을 시작했다.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29일까지 주요 수련병원 100곳으로부터 전공의 7854명이 업무개시(복귀) 명령을 불이행했다는 확인을 받은 바 있다.이에 정부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현장점검을 통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마약류를 구매하거나 투약한 455명을 검거한 결과 20대와 30대가 89.7%(299명)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해 마약류를 구한 45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마약 매수·투약자의 대부분은 20대(210명)와 30대(18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상대적으로 인터넷 사용이 익숙한 청년층이 SNS를 통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찰청이 주요 해외도피사범을 3등급으로 나눠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전세사기, 마약 등의 수배자는 최고 등급으로 분류해 우선 추적한다.경찰청은 27일 주요 해외도피사범 610명을 대상으로 죄질, 피해 정도, 사회적 관심도 등에 따라 핵심·중점·일반 3등급으로 분류해 검거하겠다고 밝혔다.경찰청에 따르면 최우선 검거·송환 대상인 핵심 등급은 44명, 사안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중점 등급은 216명, 기타 중요 도피사범인 일반 등급은 350명이다.이 가운데 핵심 등급자 44명이 도피한 국가는 총 10개국으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지난해 핼러윈 이태원에 인파가 몰릴 것이 예상된다는 정보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울경찰청 박성민 전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는 이태원 참사 책임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공직자 중 실형을 받은 최초의 사례로 남았다.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증거인멸교사와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교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부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동일한 혐의를 받는 용산경찰서(용산서) 김진호 전 과장의 경우 징역 1년에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한국전쟁 당시 군경에 의해 희생된 피해자 유족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김광동 위원장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충남 남부지역 국민보도연맹 및 예비검속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백남식씨 등 유족은 14일 김 위원장을 사자명예훼손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충남 남부지역 국민보도연맹 및 예비검속 사건은 지난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직후 충남 부여·서천·논산·금산의 보도연맹원 22명이 예비검속된 후 좌익 세력에 협조할 우려가 있다며 군경에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찰이 사기와 도박범죄, 약물운전 척결을 올해 주요 정책 목표로 꼽았다.경찰청은 7일 ‘2024년 경찰청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경찰청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를 전면에 내세우고, 신종 사기 척결을 국민체감 약속 4호로 선정했다. 신종 사기범죄는 투자리딩방, 가상자산, 스미싱 문자, 연애 빙자 등 유형을 의미한다.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2022년 8월 취임 직후 ‘악성사기 근절’을 국민체감 1호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단속을 펼친 바 있다.아울러 윤 청장은 ▲전세 사기 ▲전기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로 충격적 사건을 겪은 더불어민주당이 26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을 정치테러로 규정하고 당국의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촉구했다. 경찰은 발빠르게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배 의원이 또 정치적 테러를 당했다. 명백한 정치테러란 사실이 분명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연초부터 이런 연이어 불행한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당국의 특단의 대책을 다시 촉구한다”며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를 받는 서울경찰청 김광호(60·치안정감) 청장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1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정훈 부장검사)는 이날 김 청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앞서 총장 직권으로 열린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또한 김 청장에 대한 기소를 권고하기도 했다.이는 참사 발생 후 약 1년 3개월만이자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지난해 1월 김 청장을 불구속 송치한 지 약 1년 만의 결정이다.김 청장은 핼러윈 축제로 서울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몰릴 수 있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에 대한 ‘은폐·축소’ 가짜뉴스 발원지를 국무총리실 ‘대테러상황실’이라 주장하며 담당 공무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총리실은 18일 “일체 관여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총리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테러센터는 지난 2일 오전 이 대표가 피습 당한 직후 경찰청 상황실로부터 상황 문자를 공유 받았을 뿐 문자 작성에 일체 관여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가 이날 서울경찰청에 국무총리실 산하 대테러종합상황실 소속 공무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건의와 관련해 “오는 18일 의원총회 의견을 듣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목요일 의원총회가 있다. 의원총회에서 의원들 의견을 듣고 논의해 제가 판단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 특별법 수용을 건의해야 한다’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대표 요구엔 선을 그었다.그는 “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에서 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불법 밀반입 후 국내에 유통되던 신종마약류에 대한 대응이 더욱 촘촘해질 전망이다.행정안전부(행안부)는 16일 신종마약류 분석장비 구입 예산 28억4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총 4대의 첨단장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이는 범정부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첨단감정장비 도입을 통해 신종마약류 탐색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행안부는 과거 메트암페타민과 대마가 마약의 주를 이뤘으나, 국과수가 지난해 상반기에 검출한 마약류 중 신종마약류가 1/4에 달할 정도로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최성범 전 용산소방서장에 대한 수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이들에 대한 기소를 촉구했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 및 시민대책회의(대책회의)는 15일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현안위원회(현안위) 개회 1시간 전인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수심위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에게 검찰의 수사 결과를 설명한 뒤 안건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절차다. 150~300명의 위원 중 무작위 추출을 통해 15명을 선별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올해 검거된 국내 마약 사범이 2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당국이 마약 유통의 중심지로 거론되는 서울 시내 클럽·유흥주점 단속에 나선다.6일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마약사범 단속 인원은 2만2393명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동기 1만5182명 대비 47.5% 증가했다.압수량 또한 늘었다. 올해 압수된 마약류는 909.7kg로 지난해 동기 635.4kg보다 약 43.2%가량 몸집을 키웠다.단속 인원 중 10~20대 비율도 눈에 띈다. 이들은 전체 마약사범 중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