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테라·루나 사태’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의 한국 송환이 잠정 보류됐다.몬테네그로 대법원은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테라폼랩스 권도형(32) 대표에 대한 한국 송환을 보류했다고 발표했다.발칸인사이트 등 매체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법원은 이날 대검찰청의 적법성 판단 요청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권씨의 한국 송환을 연기했다.다만 대법원은 권씨의 한국 송환을 언제까지 연기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권씨는 위조 여권 사건으로 선고받은 징역 4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되지만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비트코인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등장 후 자금이 대거 유입된 여파로 풀이되는데, 이 같은 흐름이 얼마나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비트코인이 4일(미 동부 현지시간) 6만7000달러를 돌파하면서 곧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지 주목된다.암호화폐 전문지 코인데스크US 등 외신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이날 오후 4시경을 기준으로 6만7500달러를 넘겼다. 이 시세를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8900만원을 약간 상회한다. 비트코인이 6만7000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21년 11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수백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들이 ‘코인 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유튜버들이 연이은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다.1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코인 사기’ 의혹이 제기된 회사 관계자와 유명 유튜버들이 함께 촬영된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논란이 증폭됐다.이들이 연루됐다고 알려진 업체 위너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 플랫폼으로 지난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거래소에 상장됐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 회사가 자체 가상화폐인 ‘위너즈 코인’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의 최측근인 한창준(37)씨가 국내로 송환된다.6일 정부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몬테네그로 당국으로부터 신병을 인계받아 이날 오후 1시 55분경 인천국제공항에서 피의자 한씨를 송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씨는 테라폼랩스 코리아의 최고재무책임자(CFO)다.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테라·루나 사건을 수사하며 인터폴 적색수배 및 범죄죄인인도 요청에 따라 해외 도주한 피의자들을 추적해 왔다.그러던 중 피의자 한씨가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게임업계 전반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각 기업들의 움직임이 전개되는 중이다. 특히 연초부터 업계 리딩 기업인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을 중심으로 리더십 개편이 진행되며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게임사로의 도약’이라는 공통된 선언의 뒷면에는 리스크 관리와 비용 효율화, 새로운 투자기회 모색 등의 속사정이 있다. 한편으로는 글로벌 ICT 시장 최대의 화두인 AI(인공지능) 경쟁에도 직면한 상태다. 이전부터 게임업계도 관련 연구개발을 계속 수행해왔던 만큼 가
디지털 공간에서의 삶이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들과 기관들은 업무, 학업, 게임, 공공 서비스 등 분야에 구분 없이 개별 메타버스를 구축하며 디지털 영토전쟁에 한창이다. 가상공간은 지금보다 더 우리의 삶을 이루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뎌지고 삶의 양상이 병합될수록 디지털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디지털 신곡〉은 단테의 《신곡》에 등장하는 교만, 질투, 분노, 나태, 탐욕, 탐식, 색욕 등 7가지 죄에 빗대어 디지털 공간에 만연한 범죄를 유형화하고 사회적 관심을 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5일 국회에서 열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난타전을 벌였다.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후보자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리 의혹과 증여세 납부 등을 두고 충돌했다.야당은 유 후보자가 이명박(MB) 정부 시절 문체부 장관 재직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관리했다는 의혹으로 공세를 폈고, 여당은 후보자가 관련 의혹으로 수사받은 사실이 없다며 역공했다.유 후보자 역시 “블랙리스트의 실체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 , 등 암호화폐 3부작을 출간했던 KDI국제정책대학원 이건호 교수(前국민은행장)가 신간 를 출간했다. 블록체인기술은 인류의 미래를 변화시킬 만큼 혁신적 기술로 평가됐다. 하지만 블록체인기술을 금융에 접목한 디파이(Defi) 부문은 사기꾼들의 난장판으로 변질됐고 NFT(대체 불가능 토큰)는 사취와 자금세탁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부정적 인식 확산은 블록체인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유명인을 사칭한 코인 투자사기 행각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투자 관련 전문가들을 가장해 특정 코인으로의 투자를 유도하는 형태로, 다수의 피해사례가 파악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범죄 행태를 분석해보면, 이전부터 벌어졌던 코인 관련 사기와의 유사성이 엿보인다. 해외 거래소 혹은 거래소를 가장한 개인 사이트로부터의 매수를 유도하고, 락업을 미끼로 추가 입금을 요구한 뒤 잠적한다는 공통적인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다. 이미 다수의 사례가 파악됐고 피해자들도 상당수 확인되고 있지만, 투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7월은 국회의원 가상자산 이슈가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가 30일 마감되고, 7월 중순에는 가상자산 관련 청문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자산 투기 의혹으로부터 불거진 이슈가 7월이 되면 최대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김 의원 뿐만 아니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아들이 기상자산과 연루된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에 따른 이슈화도 주목 받고 있다.가상자산 보유 현황은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가 30일 마감된다. 다만 이해충돌 여부는 확인하지 못할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글로벌 테크 미디어 기업 퍼블리시는 싱가포르 가상자산 거래소 빙엑스(BingX)에 뉴스토큰(NEWS)이 상장됐다고 밝혔다. 8일 퍼블리시에 따르면 이에 따라 빙엑스에서의 거래는 한국 시간으로 7일 오후 5시부터 가능해졌다. 퍼블리시 뉴스토큰은 빙엑스 외에도 빗썸(Bithumb),고팍스(Gopax),캐셔레스트(Cashierest),엘뱅크(Lbank),코인티알(cointr)에서도 거래가 가능하다.빙엑스는 2018년 빙본(Bingbon) 거래소로 시작해 2021년 리브랜딩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다. 싱가포르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저널리즘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국내 블록체인 기업 퍼블리시가 해외 거래소 상장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퍼블리시는 18일 자사의 암호화폐 뉴스토큰(NEWS)이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엘뱅크(LBank)에 상장된다고 밝혔다. NEWS는 퍼블리시 프로토콜 생태계에 활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으로, 현재 퍼블리시링크(위젯), DID(분산신원증명), NFT(대체불가 토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또 퍼블리시링크를 적용한 언론사를 직접 방문해 기사를 읽고 공유하면 토큰을 보상하는 R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블록체인 사업에 속도를 더욱 내는 모습이다. 지난해 계속된 악재와 크립토 윈터 속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음에도, 도리어 더욱 힘을 싣는 모습이라 귀추가 주목된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해 11월 지스타 참가 이후 20종 게임의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 클래게임즈의 실시간 전략 디펜스 게임 ‘인피니티 파티배틀’을 비롯해 로티엑스의 항구교역 SNG(소셜 네트워크 게임) ‘베네치아 스토리’, 단비엔터테인먼트의 수집형 RPG ‘로벨리아’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2022년 국내외 IT업계는 급변의 시기를 맞이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과 전세계적 경기 침체 속에서 성장세가 둔화되고, 글로벌 서비스의 국내 진출 등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형국이다. 미래 유망 산업으로 꼽히던 블록체인은 루나-테라 사태와 FTX 파산 등 연이은 악재를 맞이했고,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와 위믹스 상장폐지 등 예상치 못했던 사건 역시 많았던 한 해였다. 게임산업 역시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가 부각되며 새로운 시장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한때 메타버스의 핵심으로 지목되던 NFT(대체불가 토큰, Non-Fungible Token)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이 시간이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각종 사업자들의 무분별한 난립으로 혼란이 가속화됐고, 급기야 이를 악용한 스캠, 피싱, 다단계와 같은 사건들까지 속출했다. 일종의 시세조작 행위인 자전거래(판매자가 자신이 통제하는 지갑으로 NFT를 구매해 시세를 부풀리는 행위)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말 그대로 ‘범죄의 온상’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관련 범죄 유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블록체인 기술은 가상화폐,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DeFi) 등 금융 분야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탈중앙화라는 특성에 기반한 높은 보안 수준과 투명성을 앞세워, 인터넷판 ‘제3의 물결’로 떠오르고 있는 웹 3.0 실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지목됐다. 특히 NFT(대체불가 토큰, Non-Fungible Token)의 경우 디지털 세상에서 쉽게 생각하기 어려웠던 ‘한정판’이라는 개념을 실현시킬 대안으로 각광받았다. 진위판별과 개인 소유증명이 가능한 ‘세상에 둘도 없는 고유자산’이라는 개념에 많은 투자자들이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글로벌 3대 거래소로 불렸던 FTX 파산의 충격이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과 연관된 가상자산 대부업체 블록파이도 파산신청을 하는 등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거래소 고팍스와 관련이 있는 제네시스 트레이딩 등 추가 도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록파이는 28일(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주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들이 제출한 파산보호 신청 서류 상 채권자는 10만명 이상이며, 상위 채권자 10명에게만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 상당의 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받는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6)가 항소심(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박노수 부장판사)는 12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과 도박 혐의로 기소된 손정우에게 원심과 동일하게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1심과 비교해 양형 조건에 변화가 없다”며 양측의 향소를 전부 기각했다.앞서 손정우는 지난 2015년∼2018년 다크웹에 ‘웰컴투비디오’ 사이트를 만들어 아동 성 착취물을 거래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가 국내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에서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코인 가격과 위메이드 주가가 동시에 큰 폭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회사가 계획 중인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빗썸 등 국내 4대 주요 거래소들은 지난 27일 일제히 위믹스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거래소 측 공지사항에 따르면, DAXA 회원사에 제출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적시에 명확한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위메이드가 2분기 연속 영업손실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음에도, 주가가 급등하며 눈길을 끈다.위메이드는 26일 자사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들의 3분기 매출은 1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나, 전분기와 비교해 소폭 줄었다. 영업손익 측면에서는 280억원의 손실을 기록,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 온기반영 효과와 달러화 강세에 따른 외화 환산 등 긍정적인 요인들도 있었으나, 기존작 의 국내 및 글로벌 매출 하향안정화, 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 평가 및 처분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