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중동발 위기가 불러온 환율 급등으로 인해 항공 및 해운업계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지난 19일 배럴당 87.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월 초 배럴당 72.70달러 대비 20.66% 오른 수치다.유가 인상은 항공사 및 해운업의 영업비용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 항공사는 전체지출에 유류비를 약 30%, 해운업도 전체 매출의 약 10~25%를 유류비로 사용하기 때문이다.업계는 원달러 환율이 10원만 상승해도 항공사는 수백억원 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대한한공과 제주항공이 관광수요에 따라 중화권 노선 공급 확대에 나선다.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5월 2일부터 6월 29일까지 대만 3대 도시로 꼽히는 타이중으로 주 3회 정기성 전세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기존 인천~타이베이 주 14회, 부산~타이베이 주 7회에 이번 전세기 노선을 추가해 대만 노선을 주 24회 운항한다.운항 스케줄은 화·목·토요일 오후 3시 30분(이하 현지시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에 오후 5시 15분 도착하고, 다시 타이중에서 오후 6시 50분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메리츠화재의 실적 고공행진과 함께 고배당 소식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같은 메리츠화재의 순항이 관심을 모으는 데에는 근래 정부가 펼친 ‘밸류업(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이슈’가 기대만 못하다는 점이 겹치기 때문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메리츠화재의 주주가치 챙기기 상황이 진정한 밸류업으로 반면교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메리츠화재는 지주의 높은 배당금 지급 결정으로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탄탄한 실적이 있다는 평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대전봉명 사업장을 본 PF로 전환하는데 성공하면서 우발채무에 따른 우려를 일정 부문 덜어내는 모습이다. 향후 비주택 부문으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주택사업 의존도를 낮춰가겠다는 전략이다.코오롱글로벌은 12일 한국주택금유공사(HF)에서 대전봉명 사업장에 대한 최종 기표를 마치고 본 PF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장은 2491억원 규모로 코오롱글로벌의 미착공 우발채무 약 6100억원(3개 현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대전봉명 사업장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 아파트 562세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EU 경쟁 당국의 승인을 얻어내면서 9부 능선을 넘었다. 이제 남은 것은 단 하나. 미국 경쟁 당국의 승인이다. 이 고비만 잘 넘긴다면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의 꿈 ‘메가 캐리어’가 탄생하게 된다.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는 대한항공. 조 회장은 신년사에서 “근간이 갖춰지지 않은 혁신은 모래 위에 쌓은 성일 뿐”이라며 뿌리와 줄기, 즉 기본을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코앞에 두고 다시 한번 기본 다지기에 분주한 대한항공은 어떻게 대형항공사로 거듭나게 됐을까.1962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 정유업계는 기존 정유사업뿐 아니라 신사업 모색에 한창이다. 정제마진 의존도가 높고 대표적인 탄소 배출산업이라는 한계를 넘어서야 하기 때문이다.국내 정유4사는 지난 2022년 유가급승으로 인한 정제마진 상승으로 호실적을 올린 바 있다. 2022년 영업이익을 보면 SK이노베이션 3조9173억원, GS칼텍스 3조9790억원, S-OIL(이하 에쓰오일) 3조4052억원, HD현대오일뱅크는 2조7898억원에 달했다.그러나 지난해는 유가가 2022년에 비해 하향안정되면서 정제마진이 축소됐다. 이에 정유4사의 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지난해 운항한 국적 항공사의 여객기 5대 중 1대는 예정 시간보다 늦게 출발·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와 각 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적 항공사 11곳의 국내·국제선 평균 지연율은 22.8%로 집계됐다.국적사들의 평균 지연율은 2021년 6.5%, 2022년 7.3%였다가 지난해부터 크게 상승했다. 엔데믹으로 항공 여객 수요가 상승함과 동시에 항공기 ‘지연’으로 분류되는 기준이 달라짐에 따라서다.국토부는 지난해부터 국내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항공업계에서도 고객 맞이에 한창이다. 이러한 가운데 항공사의 무제한 패스 상품이 5년 만에 재출시되며, 고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탄소 배출량에 영향을 끼치는 행위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지난 2일 SSG와 손잡고 무제한 항공권 ‘민트패스’를 선보였다. 민트패스는 국제선 정기 항공권으로 구매 횟수별로 무료 탑승할 수 있는 상품이다.민트패스는 3회 왕복권과 무제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하면서 최종 합병까지 미국의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EU 경쟁당국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EU 합병 규정에 의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를 조건부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초대형 항공사의 탄생까지 미국의 최종 승인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앞서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EU 경쟁당국과 사전협의 절차를 개시했다. 이어 2023년 1월 정식 신고서를 제출했다. 같은해 11월 2일에는 여객 및 화물 사업 경쟁 제한 우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 결합에 대한 승인을 일본 경쟁당국으로부터 받으면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유럽연합(EU)과 미국의 판단만 남겨뒀다.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1일 대한항공은 경쟁당국인 일본 공정취인위원회(JFTC)으로부터 양사 기업결합을 승인받았다. 이로써 현재 대한항공이 기업결합 심사를 끝마친 국가는 △터키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한국 △싱가포르 △호주 △중국 △영국 △일본 등 12개 국가다.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1월에 일본 경쟁당국에 설명자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유럽연합(EU) 독점규제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합병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한 심사 결과를 당초 마감 기한으로 설정한 내달 14일 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기업결합 승인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실제 로이터통신, CNBC, 마켓워치 등 주요외신 지난 12일(현지시간) EU 독점규제 당국이 대한항공의 아시아항공 인수를 승인할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새해를 맞아 가족, 친지 등 소중한 사람을 응원하는 이벤트, ‘정관장으로 응원을 전하세요’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신년 새로운 결심, 도전을 소중한 사람들이 끝까지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을 함께 지지하는 정관장의 국민 응원 행사다.이달 31일까지 정관장의 공식 온라인몰인 ‘정몰’을 통해 소중한 사람을 응원해 주고 싶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 중 360명을 뽑아 ▲1등 하나투어 여행 바우처 50만원권(10명) ▲2등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30만원권(20명) ▲3등 아웃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지난해 한국의 수출이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등의 영향으로 7.4% 감소했다. 산업통장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3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전년대비 7.4% 감소한 6326억9000만달러(821조8643억원), 수입은 12.1% 줄어든 6426억7000만달러(834조8283억원)로 집계됐다. 무역수지 역시 99억7000만 달러(12조951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12월 수출은 576억6000만 달러(74조9003억원)로 전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삼성전자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전폭 지원한다.삼성전자는 최근 파리에 입국하는 길목인 샤를드골 국제공항 2E 터미널 입국장에서 14개의 광고판을 통해 부산엑스포를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2일 밝혔다.이곳은 대한항공, 델타, 에어프랑스 등 주요 항공편이 이용하는 위치다. 샤를드골 공항 이용객들은 100미터 이상의 동선에 연달아 자리잡은 광고판을 통해 다양한 갤럭시 광고와 부산의 인상적인 모습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부산엑스포 홍보 이미
우리나라의 지난해 출산율은 0.78명으로 OECD 국가 중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임신과 출산, 육아의 어려움도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항공은 저출산 극복과 육아 지원을 위해 임직원 누구나 일과 가정의 건강한 양립을 이룰 수 있는 가족 친화 경영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인한 퇴사 고민 없이 마음 놓고 직장을 다닐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와 함께 이에 걸맞은 문화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대한항공의 가족 친화 경영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수차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항공 분야 관련 국정감사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한 김포·인천 공항의 보안실패와 관련, 정파와 무관하게 공항공사를 질타했다.양 공항 관련해서 올 3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출발,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621편에 9mm 실탄 2발을 반입한 70대 미국인 남성 A씨가 탑승한 사례가 드러났다.해당 실탄은 체코산 권총형으로 이날 오전 7시 10분과 30분 뒤인 40분경 2발이 각각 기내 승객들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활주로로 향하던 해당 항공기 내부에서 실탄이 발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DB산업은행을 둘러싸고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과 HMM 매각 문제,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등 현안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은 24일 국감에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강 회장은 HMM 매각과 관련해 적격 인수자가 없다면 무리해서 매각할 이유가 없다는 원칙을 밝혔다.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의 “적격 인수자가 없다고 판단되더라도 이번 입찰에서 반드시 매각할것인가?”라는 질의에 강 회장은 “적격 인수자가 없다면 반드시 매각할 이유가 없고, 그래서도 안 될 것”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배가 닿지 않는 섬, 미기항 도서 살이가 힘든 이유는 그저 교통이 불편해서 만이 아니다. 단순히 배가 오고 가는 문제 그 이상의 것을 냉철히 바라봐야 한다. 미기항 도서의 정주 여건은 눈 뜨고 보기 힘들 수준으로 처참했다. 이곳의 가장 큰 문제는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국가의 관심’이 전혀 닿지 않는다는 데에 있다.미기항 도서 거주민들은 대표적인 정보취약계층 중 하나다. 대다수가 고령층임과 동시에 정보의 접근성마저 현저히 떨어진다. 이로 인해 클릭 한 번이면 되는 민원 접수조차 어렵다. 도심에 살고 있거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대 총선(2024년 4윌 10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공천 전쟁’ 신호탄이 될 예비후보 등록일이 12월 12일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전은 이미 시작된 셈이나 마찬가지다.정치권은 일찌감치 총선 모드로 전환됐다. 지역구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은 ‘표밭’ 관리에 여념이 없고, 비례 의원들 역시 ‘빈틈’을 파고들며 재선 고지를 향한 거점 확보에 사력을 쏟는다.현역 의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대부분의 보좌진들을 지역으로 내려 보내 유권자와의 접촉면을 늘린다. ‘프리미엄’을 최대한 이용하고 있는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대한항공이 19년 연속 글로벌 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지난 8일 진행된 글로벌경영협회(GMA)주관 ‘2023년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 1위에 올랐다.글로벌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글로벌고객만족도(GCSI)’는 고객들의 품질만족도와 글로벌 역량 및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해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대한항공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2005년부터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