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찰청이 주요 해외도피사범을 3등급으로 나눠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전세사기, 마약 등의 수배자는 최고 등급으로 분류해 우선 추적한다.경찰청은 27일 주요 해외도피사범 610명을 대상으로 죄질, 피해 정도, 사회적 관심도 등에 따라 핵심·중점·일반 3등급으로 분류해 검거하겠다고 밝혔다.경찰청에 따르면 최우선 검거·송환 대상인 핵심 등급은 44명, 사안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중점 등급은 216명, 기타 중요 도피사범인 일반 등급은 350명이다.이 가운데 핵심 등급자 44명이 도피한 국가는 총 10개국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 마약조직범죄수사과는 2022년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기간을 포함해 총 1만238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수치는 2021년보다 1761명이자 16.6% 증가한 역대 최다 검거 인원이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은 2018년 8107명, 2019년 1만411명, 2020년 1만2209명, 2021년 1만2387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고, 심지어 각종 SNS 등 온라인을 통한 불법 약물의 거래량이 급속도로 늘면서 불과 10년 사이에 10대 청소년 마약사범 접수 건수가 11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불법 밀반입 후 국내에 유통되던 신종마약류에 대한 대응이 더욱 촘촘해질 전망이다.행정안전부(행안부)는 16일 신종마약류 분석장비 구입 예산 28억4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총 4대의 첨단장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이는 범정부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첨단감정장비 도입을 통해 신종마약류 탐색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행안부는 과거 메트암페타민과 대마가 마약의 주를 이뤘으나, 국과수가 지난해 상반기에 검출한 마약류 중 신종마약류가 1/4에 달할 정도로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국내 마약류 사범이 사상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의료기관에서 마약류 의약품을 셀프처방하는 사례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9일 대검찰청(대검)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2만2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었다.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로 마약류 사범이 2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올해 10~12월 자료가 합산되면 숫자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국내에서 압수된 밀수 마약량은 지난 2020년 242kg에서 올해 8월까지 518kg로 늘었다.외국인 마약사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법무부 한동훈 장관이 검찰에 마약과 민생침해 범죄에 엄정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한동훈 장관은 14일 대검찰청에 “범죄와 전쟁을 치른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며 마약범죄 및 중요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특히 한 장관은 마약 범죄와 관련해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대한민국이 다시 마약 청정국의 확고한 지위를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법무부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마약사범은 8575명으로 전년 동기(7562명) 대비 13.4% 증가했다. 공급사범(밀수‧밀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찰이 올해 상반기 조직폭력배 1603명을 검거한 가운데, 이들 중 69%는 30대 이하 청년층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상반기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특별단속은 조직폭력 범죄에 대해서 지난 4월 20일부터 100일 동안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경찰은 총 1630명(구속 307명)을 검거했다.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의 중점 단속 대상은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도박사이트, 전화금융사기, 대포물건 등) △서민 대상 폭력범죄(협박, 집단폭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CJ제일제당 이선호 부장이 업무 복귀 1년여 만에 임원으로 승진하면서 그룹 승계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CJ그룹이 단행한 2022년도 정기임원인사에 따르면 이 부장은 CJ제일제당의 신임 ‘경영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인사에는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전원을 유임하고, 신임 임원 53명을 발탁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인사는 내년 1월 1일 자로 시행된다.이중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 경영리더의 임원급 승진이다. 경
연좌제(緣坐制)란 “범죄자와 일정한 친족 관계가 있는 자에게 연대적으로 그 범죄의 형사 책임을 지우는 제도”를 뜻한다. “삼족을 멸한다”라는 말로 대표되는 근대 이전의 연좌제는 반역죄를 지은 사람에게 가장 심하게 가해졌으며, 주로 3촌의 근친이나 처첩에게까지 가해졌다. 우리나라에서 연좌제는 1980년대 이후 사실상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당시까지도 민주화 운동에 몸을 던졌거나, 억울하게 간첩이라는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한 사람에게는 그 가족의 취업 제한 등이 가해졌다. 국가 차원이 아니더라도 사람들 사이에서 “빨갱이”, “간첩”이라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충북경찰청의 고강도 마약단속 수사를 통해 85명이 검거됐다. 5일 충북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워 가량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을 실시, 85명을 검거하고 이중 1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유형으로는 향정신성의약품이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마약 5명, 대마 2명 순으로 이어졌다. 마약사범은 대부분 단순 투약·소지범이었으나 이 가운데 판매책 18명과 재배자 6명도 포함됐다.또 국내에서 재배한 대마와 해외에서 밀반입한 마약을 다크웹과 가상통를 통해 유통시킨 마약사범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로 밀반입된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하고 거래한 외국인 3명이 구속됐다.광주 광산경찰서는 8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씨 등 미등록 이주민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 등은 지난해 4월 21일부터 지난 6월까지 광주와 전남 영암군 일대 숙박업소 등지에서 수차례 필로폰·야바·대마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마약 공급 총책에게 g당 50만~70만원에 구입한 필로폰을 0.1g당 10만원에 파는 등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전남 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해외에서 변종 대마를 흡연하고 이를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형두)는 6일 이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 판단을 유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2만7000원 추징 명령을 내렸다.이와 더불어 재판부는 보호관찰 40시간과 약물치료 강의 수강도 함께 명령했다.재판부는 “대마를 포함한 마약류는 환각성과 중독성으로 사회 전반에 끼치는 해악이 매우 크다”면서 “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제주에서 필로폰을 밀수해 국내에 유통을 시도한 말레이시아인이 검찰에 구속됐다.20일 제주지방검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A씨가 필로폰 4.3kg을 밀반입하려다 세관에 적발됐다. 이는 12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130억원에 이른다.제주세관은 입국검사 도중 A씨의 가방 속에서 수상한 물체를 발견해 확인했으며, 가방 속 박음질 된 부분에서 필로폰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해 범행에 가담한 공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보람상조가 오너일가 리스크로 또다시 몸살을 앓고 있다. 최철홍 회장 장남 최요엘씨가 마약 투약과 밀수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업 이미지 타격은 물론 경영 구도 또한 불투명해졌다.이런 가운데 보람상조 측은 그룹 이사직을 맡은 최씨에 대한 현재 인사 상황은 물론 징계 등 인사조치와 관련해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오너일가 감싸기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앞서 수원지방검찰청 강력부(부장검사 김명운)는 지난 9월 최 씨 등 3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마약 투약 및 밀반입 혐의를 받고 있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자진해 구속을 요청한데 이어 구속 영장실질심사도 포기하기로 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상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이 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와 관련해 CJ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본인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고 어떠한 처분도 달게 받겠다는 뜻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될 경우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장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그릇된 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조카이자 유시춘 EBS 이사장의 아들인 신모씨가 대마 밀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017년 12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됐다.신씨는 같은 해 11월 신원을 알 수 없는 해외 체류자와 손을 잡고 국제우편물을 통로로 삼아 대마 9.99g 가량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는다.신씨는 익명을 써서 해당 우편물을 자신의 사무실로 배송받을 수 있도록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편물은 인천공항을 통해 밀반입된 것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208만명이 투약 가능한 양의 필로폰을 국내에 밀반입한 대만 국적의 마약 조직을 무더기로 검거했다.인천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계한)와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전무곤)는 8일 A(42)씨 등 대만인 20명과 B(51)씨 등 한국인 2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대만으로 몸을 숨긴 대만인 5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내렸다.대만인 A씨 등 19명은 마약 운반·전달책을 맡아 올해 2월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대마 합법화 영향으로 북미발 마약류 밀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관세청이 기획재정위원회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마약적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북미지역(미국·캐나다) 기호용 대마 합법화 영향으로 마약류 밀반입 우려가 커지고 있고 인터넷·SNS 발달로 해외직구 확산 및 간소화되는 통관환경을 악용한 자가소비용 마약류 밀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관세청이 김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북미발 마약적발 실적자료에 따르면, 북미발 마약 적발 건수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5일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맹비난을 퍼부었다. 아울러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끝장토론을 제안하며 출산주도성장을 대안으로 제시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이 가져온 혼란으로 마이클 잭슨의 문워킹처럼 한국 경제가 미끄러지듯이 뒷걸음질 치고 있다, 문재인 경제정책이 한국 경제를 후퇴시키고 있다고 외신조차 지적하고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이어 “소득주도성장은 반(反)기업, 반시장정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SPC그룹이 액상대마를 밀수·흡연한 혐의로 구속된 허희수 부사장을 경영에서 영구 배제키로 했다. 허 부사장은 SPC 허영인 회장의 차남이다. SPC그룹은 지난 7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허희수 부사장에 대해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즉시 물러나도록 했으며 향후 경영에서 영구히 배제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법과 윤리, 사회적 책임을 더욱 엄중하게 준수하는 SPC그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법조계에 따르면
피해자 감정 아닌 가해자 행위 중심 개정돼야‘성적 수치심’ 표현, 성 중립적 언어로 바꿔야전반적인 디지털 성폭력 관련 법률 개정 필요형법적인 처벌만큼 피해자 피해 보상도 중요【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날이 갈수록 점차 더 확산되고 있는 몰래카메라, 보복성 성적 영상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26일 열렸다.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진선미,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과 디지털성범죄아웃(DSO), 십대여성인권센터, SNS성범죄박멸팀 등이 공동주최했다.남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