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정당과 시민단체들이 유효기간을 넘긴 식자재를 사용해 논란이 된 한국맥도날드가 아르바이트 노동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불매운동을 선포했다.‘맥도날드에게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대책위원회(가칭, 이하 대책위)’는 9일 서울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유한회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알바 노동자에 대한 징계 등 책임 떠넘기기가 철회될 때까지 불매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정의당 갑질근절특별위원회와 아르바이트노동조합(알바노조), 정치하는 엄마들, 민생경제연구소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017년 3월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들이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4년을 맞아 침몰원인 규명과 진상조사, 심해수색 등을 청와대와 정부에 호소했다.철광석 운반선인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 2017년 3월 31일 브라질 구아이바 항만에서 철광석 26만t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던 중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몰했다. 당시 전체 승선원 24명 중 필리핀인 선원 2명만이 구조됐으며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인 선원 14명 등 22명은 아직까지 실종된 상태다.스텔라데이지호 대책위원회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2차 재난지원금에 이어 지역화폐 공방을 벌이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이 지사는 당정청에 대해서도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 지사에 대한 공격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물론이고 정의당 역시 이 지사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그만큼 이 지사의 정치적 무게가 상당히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이재명 경기지사는 대법원에서 친형 강제입원 명예훼손에 대한 파기 환송 결정을 받으면서 존재감이 부쩍 커졌다. 최근에는 그 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대한항공직원연대 박창진 지부장이 2014년 땅콩회항 당시 불법행위 및 인사불이익을 겪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다만 법원은 강등처분에 대한 무효확인 청구는 인정하지 않아 박 지부장 측이 상고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38부(박영재 부장판사)는 5일 박 지부장이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7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박 지부장은 지난 2016년 회사로 복직하면서 대한항공과 조 전 부사장을 상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사회는 공익제보자들에게 전형적인 이미지를 덮어씌운다. 침울한 표정, 굳게 다문 입, 절제된 삶 같은 것이 그런 예시다. 그 게 도덕적으로 옳은 일이며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메시지를 줄 것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는 듯하다. 피해자 프레임. 대한항공직원연대 박창진 지부장이 땅콩회항 이후 수년간 겪고 있는 2차 피해다. 한 시민은 쇼핑에 나선 그의 모습을 보며 ‘방송에서 힘든 척 하더니 이런데 와 있네’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박창진 지부장은 한국사회의 편견보다는 강한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의 불가피했던 과거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14일 최근 고 장자연씨 사건과 관련해 거짓 증언 의혹이 제기된 증언자 윤지오씨와 관련해 “최근 선한 의도로 윤지오 증인을 도우려 했던 여야 국회의원들이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며 “모두 제 탓”이라고 밝혔다.안민석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사회의 큰 잘못이었던 장자연 사건의 진상을 밝혀 억울한 죽음을 위로하고 가해자들을 찾아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증언자로 자처한 윤지오 증인을 만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 4월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대한항공 직원들이 한진그룹 총수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 근절과 퇴진을 요구하며 개최한 촛불집회에 일반시민들이 대거 참여하며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5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대한항공 직원들로 구성된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지난 4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조양호 일가 퇴진과 갑질 근절을 위한 제1차 촛불집회’를 열었다. 집회 규모는 당초 100명가량으로 신고됐으나, 대한항공 직원 외에 일반시민의 참여가 늘면서 총 500여명의 참가자가 계단을 가득 메웠다. 집회 참가자들은 입을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대한항공 직원과 일반시민 500여명은 4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조양호 일가 퇴진과 갑질 근절을 위한 제1차 촛불집회’에 참가했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까도까도 끝이 없다. 한진그룹 오너일가 갑질 이야기다. 한진 일가 막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오빠 조원태와 언니 조현아의 과거 사건이 다시 소환되는가 하면 나아가 어머니 이명희 여사와 그룹 총수인 아버지 조양호 회장까지 일가 전체로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창립 73년 인화경영을 강조했던 한진그룹이 오너일가의 반사회적 행태로 근간부터 흔들리고 있다.트럭 1대 신화, 퇴색된 창업이념한진그룹은 지난 1945년 11월 설립된 한진상사를 뿌리로 하고 있다. 고(故) 조중훈 회장이 당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아시아나 노조 권수정 전 위원장 등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 3세 갑질 비행을 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최근 갑질로 논란이 된 조현민 전무의 불법 등기 이사직 유지 배경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책임 규명 △경영 능력도 도덕성도 없는 조씨 일가는 당장 대한항공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 △국적기라는 공적 혜택을 더 이상 누릴 수 없도록 ‘대한민국’이라는 명칭을 조속히 회수할 것 △항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조현아(43·여)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대법원의 판결을 선고받는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2일 오후 2시 ‘항공보안법 위반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상고심 재판을 진행한다. 이는 조 전 부사장 사건이 접수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앞서 지난 2014년 12월 5일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발 인천행 대한항공 항공기 1등석에 탑승한 조 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에 불만을 드러내고 승무원에게 하선을 요구하며 항공기를 출발점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의 피해자 박창진(46) 대한항공 사무장이 ‘보복성 징계’를 이유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박 사무장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부당징계 무효확인 청구 소송’을 서울서부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앞서 박 사무장은 땅콩회항 사건으로 산업재해 휴직을 마친 후 2016년 5월 회사로 복귀했다. 그런데 이후 기내 상황을 총괄하는 라인팀장에서 일반승무원으로 보임이 변경됐다.이와 관련해 대한항공은 라인팀장
독자여러분께 일 년여 만에 다시 인사드린다. 본 연재 “대한민국 삼국지, 군웅할거의 시대”는 소설과 정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또 다른 이야기’를 구성하여, 삼국지 등장인물과 현대 인물을 소개하고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에 대해 독자와 함께 생각해 보려는 의도를 갖고 시작했다. 독자여러분이 아껴주신 덕에 지난 2016년 이 연재를 모아 『군웅할거, 대한민국 삼국지』가 출판되었다. 이 지면을 빌어 심심한 감사 인사를 드린다.이전까지는 주로 ‘정치인’이나 ‘정치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았으나, 앞으로 이어질 글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땅콩회항’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 승무원 김도희씨가 조현아 전 부사장과 회사를 상대로 미국 법원에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 각하됐다.21일 대한항공 변호인단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퀸스카운티지방법원 로버트 나먼 판사는 김씨가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이날 각하했다.나먼 판사는 결정문을 통해 “재판 편의성의 원칙에 따라 이 소송을 각하한다”고 밝혔다.나먼 판사는 원고와 피고 양 당사자가 한국에 살고 있고 사건을 증언할 유일한 일등석 승객도 한국에 살고 있는 점, 대한항공 승무원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땅콩회항’ 당사자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이 이달 23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상대로 미국 뉴욕주 퀸즈카운티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24일 조 전 부사장 법률대리인 등에 따르면 박 사무장은 조 전 부사장에게 욕설과 폭행을 당해 육체·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금액은 명시하지 않았지만 한국에 없는 ‘징벌적 배상’을 요구했다. 징벌적 배상이란 민사재판에서 가해자의 행위가 악의적이고 반사회적일 경우, 실제 손해액보다 더 많은 손해배상을 하게 하는 제도다.박 사무장은 지난 8일 땅콩회항으로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의 조현아(41·여)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항소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돼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항소심 법원은 조 전 부사장이 항공기를 회항시킨 혐의에 항공보안법상 '항로변경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는 22일 항공보안법 위반(항공기 항로변경)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재판의 주된 쟁점인 '항로'에 관해 "명확한 개념이 확립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의 피해자로 알려진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미국 뉴욕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50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박 사무장은 미국 뉴욕에서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변호사들을 접촉하고 있으며, 청구액은 5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다른 피해자인 김도희 승무원은 지난달 9일, 조현아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미국 뉴욕주 퀸스 카운티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청구했다. 다만 김씨는 청구금액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법원에 2억원을 공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2일 서울서부지법과 조 전 부사장 변호인 측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1심 선고 공판 이틀 전인 지난 10일 박창진 사무장과 김모 여승무원에게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공탁했다.조 전 부사장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화우 측은 "조 전 부사장이 구속됐고 변호인 측이 박 사무장이나 김 승무원 쪽에 연락해 만나려고 해도 만나주지 않아 사과의 뜻을 전하기가 쉽지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병가를 다시 연장했다. 이는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이후 4번째 병가다.18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박 사무장은 오는 20일부터 4월10일까지 50일 동안 병가를 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박 사무장의 심신 안정을 위해서 병가연장을 신청을 즉각 승인했다"며 "빠른 쾌유로 업무에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박 사무장은 '땅콩회항' 사건이 외부에 알려진 지난해 12월 8일 병가를 냈다가 올 1월말까지 연장했다. 이달 1일 업무에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최근 업무에 복귀했던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또 다시 병가를 냈다.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박 사무장은 지난 6일부터 병가에 들어갔으며 오는 19일까지 쉬게 될 예정이다.이에 일각에서는 대한항공이 박 사무장에게 고강도의 업무스케줄을 배정해 병가를 또 다시 제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박창진 사무장은 지난 2일 서부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업무에 복귀 후 스케줄이 예전보다 더 힘들어졌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스케줄은 6000명이 넘는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