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기준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이 전년 대비 3%p 증가한 78.1%로 집계됐다. 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내진율 10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놨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4일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수립·추진하는 ‘내진보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기본계획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해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시·도와 함께 도로·철도·전력 등 국가기반시설과 병원·학교 등과 같은 33종의 공공 시설물에 대해 내진보강대책을 추진, 진행했다. 그 결과,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율(내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연세의료원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의료원에 재직 중인 장애예술인의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연세의료원에 근무 중인 작가 노 아무개(20)씨의 추억이 담긴 공간과 상상력 등을 담아낸 ‘빨간 등대’, ‘미래자동차’ 등 총 일곱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회는 내달 10일까지 연세암병원 연결 통로,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우리라운지에서 진행된다.연세의료원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등 사회적 책임을 위해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능을 살리면서 근로할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빅5’로 불리는 서울시내 주요 대학병원이 일주일 1회 ‘전면 휴진’에 동참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24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휴진 날짜를 발표한 데 이어 나머지 의대 교수들도 휴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빅5’ 병원은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을 이르며, 이들의 수련병원은 각각 서울대·연세대·가톨릭대·울산대·성균관대 5곳이다.성균관대 의대를 제외한 4곳 의과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전날 총회를 열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국내에서 신경질환, 신장질환 등을 호소하다가 숨지는 반려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려인들, 동물보호단체 등에서는 이번 사태 원인으로 특정 사료를 꼽았다. 23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접수된 반려묘 피해 사례는 총 300마리(180가구)로 이 가운데 103마리가 끝내 사망했다.해당 고양이들은 갑자기 다리를 절거나 기력이 쇠하는 등 이상 징후를 보이다가 숨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라이프가 지난 15일 공지를 게재할 당시만 해도 피해 사례 80마리 중 31마리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두 달 넘게 메워오고 있는 의대 교수들이 사직을 예고했다. 의료계는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만이 사태 해결의 유일한 방법이라는 입장이다.23일 의료계 입장 등을 종합하면 오는 25일은 정부의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등에 반대하며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되는 날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앞서 각 대학 의대 교수들은 지난달 25일을 기점으로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차원의 사직서를 취합했다.의정 갈등 속에서 두 달 넘게 병원 진료 전반의 업무를 도맡고 있던 의대 교수들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을 인수한다.23일 투자은행(IB) 및 제약 업계에 따르면 최근 MBK파트너스는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이 보유한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지분 71.25%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1조9500억원으로 알려졌다. 조선혜지와이홀딩스는 지오영 지분 99.17%를 보유한 지주사다. 블랙스톤이 71.25%, 조선혜 회장이 21.99%, 이희구 회장이 6.7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거래에서 조선혜 회장 지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의료계를 향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맞섰다.보건복지부(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필수의료 확충이 지연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가 아닌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특별브리핑에서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
【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기업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이윤 극대화라는 이치를 역행해 사회공헌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기업이 있다. 국내 300여명의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해 특수분유를 생산, 유통하는 매일유업이다.연간 수억원의 손실에도 특수분유 생산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매일유업 담당자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얘기한다. “응당 누군가는 해야만 하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한다”고.매일유업이 특수분유 사업을 향해 보이는 특별한 기조와 사명감은 놀라운 것이 아니다. 1969년 대한민국 최초로 낙농업 기반 유가공 전문회사로서 매일유업 창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총선 전후 한동안 의사 정원 관련 문제에 대해 별도의 브리핑을 하지 않던 정부가 ‘의료개혁’ 재개에 나섰다.19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가 열린다.이날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을 시작한 지 꼬박 두 달이 되는 날이다. 총선 전후 의대 관련 입장 표명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던 정부가 다시 개혁 속도를 내면서 의정 갈등 국면에 변화가 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중대본 회의에서는 의료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덴마크 시장에 진출한다. 환자 스스로 투약할 수 있는 피하주사제 특성을 무기로 유럽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셀트리온은 18일 북유럽 주요국인 덴마크에서 자사 램시마SC가 국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고 밝혔다.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회사가 판매 중인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의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를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로 제형을 바꿔 출시한 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책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로 잘 알려진 홍세화 한국 장발장은행장이 별세했다. 향년 77세.18일 장발장은행 등에 따르면 홍 은행장은 이날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녹색병원에서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해 2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뒤 그간 투병 생활을 보냈왔던 것으로 파악됐다.경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홍 은행장은 지난 1979년 한 무역회사 해외 지사 근무로 인해 프랑스에 체류하던 중 ‘남조선 민족해방전선 인민위원회 사건’에 연루돼 망명했다.이후 그는 파리에서 택시를 운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씨가 91세 일기로 별세했다.18일 박종철기념사업회(사업회) 등에 따르면 정씨는 전날 오전 서울 강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인은 한평생 아들 고(故) 박종철 열사의 사망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애써왔다.박 열사는 서울대 언어학과에 재학 중이던 지난 1987년 1월 13일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관련 수배자를 파악하려던 경찰에 강제 연행돼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 끝에 사망했다.당시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비대면진료 중계 플랫폼인 ‘KHUB 비대면진료’의 베타서비스를 연다고 16일 밝혔다.KHUB 비대면진료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기기로 환자와 의사의 원격진료를 중계하는 서비스다. 웹 기반으로 특정한 앱이나 소프트웨어의 설치 없이 인터넷 접속으로 이용할 수 있다. 회사는 주요 거점 병원과 지역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자문 상담 서비스를 시작으로 의약품 및 의료 정보 제공, 건강 관리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
△이병하씨 별세, 이기택(휴메딕스 생산지원실 이사대우)씨 부친상, 전북 익산시 신동 117-3 원광대학교병원 장례문화원 202호(특실), 발인 18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앞으로 경찰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에서 색각 기준이 개선되고 약물(마약류) 검사 대상도 6종으로 확대된다.경찰청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경찰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행정안전부령)’ 일부 개정안과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 관한 규칙(경찰청 예규)’ 일부 개정안이 전날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의결됐다고 발표했다.앞서 지난 2006년 경찰청은 약도 색약자를 경찰공무원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신체검사 기준을 개선한 바 있다. 이후 중도 이상의 색각이상자에 대해서도 채용 제한 완화를 검토해 달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와 지속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 관련해 7일째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의·정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의료계는 내홍을 수습하고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전공의들이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한다고 발표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브리핑을 전날 오후 취소했다.이날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의료개혁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뜻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근로복지공단이 임금체불에 항의하고 완전월급제를 주장하다가 숨진 택시 노동자 故방영환씨에 대한 산업재해를 인정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 산하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공공운수노조)는 11일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가 지난 8일 회의를 열고 방씨의 분신사망을 산업재해로 인정했다고 밝혔다.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해성운수 분회장인 방씨는 지난해 3월 24일 해성운수 앞에서 임금체불에 항의하고 완전월급제 도입을 촉구하다 그 해 9월 26일 분신했다. 당시 전신 60% 이상에 3도 화상을 입은 방씨는 인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LG전자가 B2B 솔루션 등 신사업 전개를 가속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병원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GE헬스케어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스마트병원 공동 발굴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협약식에는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GE헬스케어코리아 김용덕 대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조원우 대표가 참석했다.스마트병원은 병원 운영과 진료에 IT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병원이다. 컨설팅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달 5∼6일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에서 투표 사무원으로 일했던 남원시청 공무원이 근무 다음 날 쓰러져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노조는 이틀 연속 14시간 넘는 과도한 근무가 사망 원인이라 보고 선거 사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남원시청 소속 여성 A(59)씨가 갑자기 쓰러져 정신을 잃었다. 그는 곧바로 인근 병원을 거쳐 전주 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A씨는 지난 5~6일 이틀간 사전투표에 동원됐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국내 당뇨약 강자라 불리는 대웅이 시장 입지를 넓히는 데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대웅바이오는 2형당뇨병 치료제 ‘포시다파정’이 서울아산병원에 처방 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포시다파정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오리지널 제품인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의 제네릭(복제약)이다. 대웅제약의 포시다파정은 다파글리플로진 단일 성분의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다.오리지널인 포시가는 지난해 5월 특허가 만료됐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상반기께 국내 시장 철수를 계획 중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8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