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베트남에서 차량이 폭우로 인한 하천 급류에 휩쓸리면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사망했다.25일 외교부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베트남 남부 럼동성 달랏 락즈엉 쿠 란 마을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탑승한 지프차량이 급류에 휩쓸렸다.이번에 사망한 우리 국민은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다.외교부는 “현지 공관은 사고 현장으로 영사를 급파함과 동시에 국내 유가족에게 사망 사실을 알리고 베트남 입국과 장례 절차를 안내하는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중동 순방을 통해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 해결과 인질 귀환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백악관 측이 설명했다.존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은 17일(현지시간) CNN에 “바이든 대통령은 중동 지역 정상들과 가자지구로의 인도적 지원, 이스라엘의 계획 및 향후 의도와 그것이 어떻게 펼쳐질 지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지역 내 파트너들과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에 대한 대화를 계속하고 인질들을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을지 알아볼 것”이라고 했다.그러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이스라엘로 군 수송기를 파견해 우리 국민 163명을 대피시켰다. 현재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이다.외교부와 국방부는 14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장기 체류자 81명, 단기 여행객 82명 등 우리 국민 163명이 군 수송기(KC-330)을 통해 이날 밤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일 개시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심화되자 우리 국민의 안전확보를 위해 지난 13일 군 수송기와 신속대응팀을 이스라엘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해당 군 수송기는 13일 한국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외교부 박진 장관이 잠비아를 공식 방문해 하카인데 히칠레마 대통령을 면담하고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을 늘릴 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 최초로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전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12일 외교부는 잠비아를 방문 중인 박 장관이 히칠레마 대통령을 면담해 잠비아와의 양국 관계를 증진하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잠비아를 방문해 11일 히칠레마 대통령을 만났다. 박 장관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외교부는 1일 “북한과의 불법적인 무기 거래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군에 포탄 등 재래식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북한과의 무기 거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해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해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거래 의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이 시작된 지난해 2월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7월 27일 북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외교라인 1·2인자와 시진핑 국가주석을 잇달아 만나면서 미중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양국이 대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오는 11월 APEC에서 미중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전망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미국이나 중국 모두 상대 국가에 대해 계속 적대시를 한다면 오히려 손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악수를 함으로써 훈풍을 예고하고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해서 중국을 향해 비판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미중관계, 전환점 맞아그야말로 미국과 중국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이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거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념식에 참석해 “한미동맹은 핵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라며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됐다. 올해 추념식은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등 약 7000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그 위훈을 기렸다.이번 현충일 추념식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총 21명으로 구성될 예정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 시찰단’이 오는 21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시찰단 단장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맡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과 유국희 단장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5박6일간 후쿠시마 제1원전에 파견될 ‘전문가 현장 시찰단’의 방일 활동계획을 발표했다.당초 한일 양측은 지난 8일 가진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한국 시찰단 파견에 합의한 이후 지난 12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는 이에 대한 결과물이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일본 시마네현이 일방적으로 정한 ‘다케시마(독도)의 날’을 즉각 폐지하라는 다케시마의 날 규탄대회가 2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사단법인 독도수호연합회는 이날 오전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시마네현이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한 것에 항의해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역사왜곡 중단과 침략 행위에 대한 반성 및 사죄를 촉구했다.독도수호연합회 최수환 회장은 “독도는 외교 교섭이나 사법적 해결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 영토를 침해한 사실을 인정하고 불행한 양국 역사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미국 정부가 지난 2017년 이후 공석으로 있던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에 줄리 터너 동아시아‧태평양 담당을 지명했다. 바이든정부가 이번 북한인권특사 지명을 기점으로 대북 정책에서 어떤 변화를 줄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미국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국무부 인권‧노동국에서 약 16년을 근무하며 북한인권 문제를 다뤘던 터너를 북한인권특사에 지명했다고 밝혔다. 북한인권특사는 2004년 발효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북한인권정책 전반에 관여하는 대사급 직책으로 지난 5년여 동안 자리를 비우고 있었다.터너는 북한 강제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이 동해상으로 준중거리탄미사일(MRBM)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18일 오전 11시 13분경부터 오후 12시 5분경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북한의 MRBM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500Km 가까이 비행, 동해상에 탄착했다. 이에 한미 정보당국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동향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다. 현재까지는 고체연료 실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합참은 “한미는 북한의 탄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속어를 사용한 것을 두고 국내외적으로 파문이 일어나고 있다. 카메라가 꺼진 것으로 알고 비속어를 남발했는데 그것이 해외 언론에도 알려지면서 과연 미국 의회를 모욕했는가에 대한 초점이 맞춰져 있다.대통령실은 미국 의회를 지칭한 것이 아니라 국내 국회 즉 야당을 지칭한 것이라고 수습을 하려고 했지만 궁색한 변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미국 의회 내의 지한파 입지가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누구도 예상 못한 발언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국제적으로 파문을 낳고 있다.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미국 백악관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방한 기간 동안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이 이뤄지지 않은 점과 관련해 “한국을 향한 약속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5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라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커비 조정관은 또한 “우리 조약 동맹인 한국을 향한 우리의 철통같은 약속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며 “우리 동맹·파트너십의 강력함을 확신한다”고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지난 8일 유세 도중 사망하면서 과연 한일관계는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아베 전 총리의 집권은 한일관계를 악화일로로 가게 했기 때문이다.아베 전 총리가 일본 우익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그의 죽음은 일본의 또 다른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문제는 기시다 현 총리가 아베 시즌 2라는 점에서 과연 개선의 기미가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기시다의 결단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유세 도중 사망을 하면서 그에 따라 한일관계가 어떤 식으로 바뀌게 될 것인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 연방 유류세를 향후 3개월간 면제하는 내용의 입법을 요구했다. 아울러 각 주에 연방 유류세보다 더 높은 세율이 부과되는 주 유류세도 일시적으로 면제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는 오는 11월 있을 중간선거에 빨간 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이대로 간다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약 민주당이 패배한다면 그것은 바이든 행정부의 레임덕을 의미한다. 그야말로 바이든 대통령이 다급해진 것이다.유류 가격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도 상당히 급등했다. 이로 인해 조 바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이 5일 평양과 동창리, 함흥 등지에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총 8발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우리 군은 오늘 9시 8분경부터 9시 43분경까지 북한이 평양 순안, 평안남도 개천, 평안북도 동창리,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 8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미사일들의 비행 거리는 약 110㎞에서 670㎞, 고도는 약 25㎞에서 90㎞, 속도는 약 마하 3에서 6이다.원인철 합동참모의장은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화상 회의를 갖고 이번 상황을 공유했으며, 북한의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이 도발 가능성이 언제든지 열려있다는 것이 미국의 시각이었는데 우리나라 국가정보원도 이를 확인시켜줬다. 5월 19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국정원 북한국장이 출석해 핵실험 준비를 다 끝내고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북한의 도발을 기정사실화한 분위기다. 다만 한미정상회담 전후가 될 것인지 아니면 6월 이후가 될 것인지는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과연 북한이 도발을 할 것인가 여부가 가장 큰 관심거리 중 하나다. 이에 대해 백악관에서는 한미정상회담 전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동아시아를 방문하는데 있어 통상적으로 일본을 먼저 방문했던 역대 대통령의 행보를 밟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먼저 방문한다. 이는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처음 있는 일이다. 그것은 동아시아 정세에 대해 우리나라부터 먼저 협의를 한 후 큰 틀에서 일본과 세부적인 협의를 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일본을 먼저 방문했던 것은 큰 틀을 만든 후에 우리나라와 세부적인 틀을 논의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월 20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이틀만에 또 다시 강경 발언을 내놓았다. 서욱 국방장관의 ‘선제타격’ 관련 발언을 재차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비판이지만 윤석열 정부 길들이기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특히 남한으로는 총탄 한 발도 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대화의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는 점은 당분간 강대강 대치 국면을 보이면서도 결국 대화의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김여정의 발언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서욱 국방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재개에 국제사회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서 장관은 28일 오전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우크라이나 상황하 국제사회 관심 환기를 위해 강 대 강 기조를 시현한 것”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현 경계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상황에 따른 향후 북한의 군사 행동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한미 공조하에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징후에 대한 집중 감시와 대응 태세 유지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