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가인권위원회 최영애 위원장이 교도소 내 대체복무 현장을 방문했다.최 위원장은 18일 천안시 소재 천안교도소 내 대체복무요원들의 복무환경 등을 점검했다.2005년 12월 인권위는 양심적 병역거부 및 대체복무제 도입을 권고한 바 있다.이후 13년 만인 2018년 6월 헌법재판소가 병역법 제5조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며 대체복무제가 도입됐다.2021년 6월 기준으로 전국 7개의 교정시설에 300여명의 대체복무자가 배정돼 무기나 인명살상과 연관 없는 급식, 물품, 보건위생 등의 업무지원을 수행하고 있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정권교체’를 위한 선거로 이뤄지고 있다. 언론은 거대 양당 후보들의 발언을 연일 보도하고 있지만, 편 가르기에 매몰된 비방만 있을 뿐 정작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은 이야기되지 않고 있다.거대 양당의 후보들은 연일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만, 소수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이야기는 전달되지 않는다. 그러나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 소수자들을 위한 목소리는 이들에게서 나온다.이에 은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정책을 살피고 투표할 수 있도록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소수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을 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을 판단함에 있어 양심의 진실성을 따져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3일 A씨의 병역법 위반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6년 10월 현역병 입영 통지서를 받고도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병역제도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급여를 주는 것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앞서 1심은 군인의 보수 수준이 낮다는 점이 A씨의 재산권을 침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종교적 신념에 따라 예비군 훈련 수행을 거부한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무죄를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이동호)은 29일 예비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무죄를 판결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 6월 30일과 7월 5일 예비군 훈련에 참석하지 않아 재판에 회부됐다.A씨는 2011년 7월에 전역해 이듬해 4월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됐고, 해외 전도 봉사활동을 끝낸 후부터 예비군 훈련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진지한 종교적 양심에 근거해 예비군 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종교적 신념 등에 따른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가 시행됨에 따라 처음으로 대체복무역이 소집됐다.법무부는 26일 대전교도소 대체복무 교육센터에서 63명의 대체복무역을 소집해 첫 교육을 시작으로 대체복무제도를 시행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병무청과 함께 소집인원을 점검·확인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검사와 신상명세서 작성 등 입교 과정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입교한 교육생들은 앞으로 3주간 양성평등 및 성인지 감수성 향상교육, 갈등관리와 소통방법 등 17개 과목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불법촬영·절도 등 범죄 전력이 있는 병역거부자에 대해 대법원이 종교적 신념을 인정할 수 없다며 징역형을 확정했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4일 A씨의 병역법 위반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A씨는 지난 2013년 5월 현역 입영통지를 받고도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A씨의 범죄 전력을 들어 병역법상 ‘정당한 사유’로 입영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A씨는 지난 2015년 온라인에 특정인에 대한 욕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이 종교적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를 처벌해선 안 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 이후 종교활동을 재개하며 입영을 거부한 남성에 대해 징역형을 확정했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21일 A씨의 병역법 위반 현의 상고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입영통지서를 수령하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2006년 침례를 받아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된 A씨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현역병 입영 통보를 받았으나 복학예정, 자격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이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남성에 대해 무죄를 확정했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7일 A씨의 병역법 위반 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5년 10월 육군 현역병 입영통지를 받고도 입영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소됐다. 병역법 제88조 제1항은 입영통지를 받은 사람이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하지 않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A씨는 종교적 신념에 따라 입영을 거부한 것이므로 입영하지 않을 정당한 사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법원이 양심적 병역거부를 하고 전쟁게임을 즐긴 20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1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송혜영 부장판사)는 최근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23)씨의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17년 9월에 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일로부터 3일이 지나도록 입대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여호와의 증인 모태신앙인 A씨는 15세 때인 2013년경 여호와의 증인 정식 신도로 인정받은 후 현재까지 꾸준히 신앙생활을 해 온 증거 자료를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양심적 병역거부’를 주장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조국인 판사는 지난 14일 병역법 위반으로 재판부에 회부된 A(29세)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단, 증거인멸이나 도망 우려는 없다고 판단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2018년 10월 한 지방병무청에서 보낸 현역병 입영통지서를 직접 받고도 입대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조사와 검찰조사에서 개인 신앙과 신념으로 입대를 거부했지만 정작 신념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비종교적 신념으로 수년간 예비군 훈련을 거부한 남성에게 2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수원지법 형사항소1-1부(부장판사 박석근)는 22일 예비군법 및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3년 2월 16일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해 예비군에 편입됐다. 이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6차례에 걸쳐 예비군훈련과 병력 동원훈련에 불참한 혐의로 기소됐다.예비군법 제15조 제4항은 ‘동원에 정당한 사유 없이 응하지 않은 사람과 동원을 기피할 목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종교에 따른 양심적 병역거부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여호와의 증인 20대 남성 신도 5명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광주지법 제2형사부(항소부·부장판사 염기창)는 29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호와의 증인 신도 허모(25)씨 등 5명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판결을 내렸다. 허씨 등은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 등의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재판부는 “허씨 등에게서 종교적 신념에 반하는 행동을 찾을 수 없고 종교적 교리에 따른 신념이 깊고 확고하다”며 “살상무기 사용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대 남성들의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율 하락이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진단이 쏟아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치권에서도 저마다의 방법으로 20대 남성층에 대한 공략에 나서는 모양새지만, 20대 남성을 지나치게 가시화하고 정치적 이슈로 소비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이 같은 상황에서 본지는 20대 청년 당사자들의 이야기와 진보-보수, 연구가가 말하는 진단과 해결방안을 듣고자 지난 3일 청년 정당인과 연구자를 만나 대담을 가졌다. 이번 대담에는 김선기(29) 청년연구자, 바른미래당 김현동(20) 청년대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20대 남성층의 지지율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1월경부터 시작된 20대 남성의 지지율 하락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 여당 일부 의원들의 20대 남성에 대한 설화와 정부가 20대 남성 지지율 하락요인을 분석한 보고서 등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다급해진 여당과 새로운 지지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야당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20대 남성층을 공략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정치권이 20대 남성의 민심을 정쟁의 도구로만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 실정이다.은 20대 남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방부가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 방안을 36개월, 교정시설 합숙 근무로 확정해 입법예고했다.국방부는 28일 헌법 제19조에 따른 ‘양심의 자유’를 이유로 한 병역거부자가 대체복무를 통해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방안을 마련해 ‘병역법 개정안’과 ‘대체역의 편입 및 복무 등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6월 28일 헌법재판소에서 2019년 12월 31일까지 대체복무제를 도입하도록 결정한데 따른 것으로, 국방부는 관계부처 실무추진단과 민간 전문가 자문위원회,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투데이신문 사회부】 올해 대한민국은 기쁜 일도, 안타까운 일도 많은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의 ‘직원 폭행·엽기 행각’ 갑질과 불친절을 이유로 PC방 아르바이트생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강서 PC방 살인 사건’은 전 국민에게 충격을 안겼다. 갑작스럽게 제주로 몰려든 예멘인에 대한 난민 인정과 지하철 휠체어리프트 철거 및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장애계의 ‘그린라이트’ 시위를 두고 국민들 사이에서 크고 작은 논쟁이 일기도 했다.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인정과 쌍용차·KTX 해고 노동자 복직, 강제징용·근로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주 반등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이 1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특히 20대 남성층의 지지율은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0~14일까지 전국 성인 2509명을 대상으로 한 12월 2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0%p 하락한 48.5%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1.6%p 오른 46.8%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6%p 감소한 4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양심적 병역거부자’ 5명에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14일 종교적 이유로 입영을 거부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모씨 등 5명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피고인들은 종교적 교리에 따라 신념이 깊고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병역법 제88조 제1항의 ‘정당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원심 파기 사유를 밝혔다.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이들은 지난해 육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무부가 개인의 양심이나 종교적 신념 등을 이유로 입영을 기피한 ‘양심적 병역거부자’ 중 6개월 이상 수감된 58명을 가석방한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가석방 심사위원회를 열고 양심적 병역거부자 63명을 심사해 가석방 요건을 충족한 58명을 오는 30일 가석방하기로 결정했다.형법 제72조 제1항은 ‘징역 또는 금고형이 집행 중인 자가 개전(改悛)의 정이 현저한 때에는 유기형기의 3분의 1을 경과한 후 가석방 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법무부 관계자는 “대상자 63명의 기록을 검토해 진정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 취지 판결 이후 관련 사건에 대해 하급심에서 첫 무죄 판결이 나왔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법 형사6단독 허윤범 판사는 지난 16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지난 1월 자택에서 현역 입영 통지서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하지 않아 기소됐다.조사 결과 A씨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부모 밑에서 자랐으며 여호와의 증인 교회에 소속돼 2011년 세례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병역거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