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무총리 및 대통령비서실장 인선과 관련, 김건희 여사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 여사 비선 라인의 인사 개입 의혹을 국민 앞에서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무총리, 비서실장 인선에 가리지 않고 막나가는 메시지를 내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옳은 국정 방향이냐”며 “대통령실 공식 인사라인도 모르는 하마평이 대통령실 관계자발로 나왔다는 것 자체가 레임덕”이라고 주장했다.강 대변인은 “일각서 제기한 것처럼 김 여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차기 국무총리·대통령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 ‘문재인 정부 인사 기용설’이 나오는데 대해 “협치를 빙자한 협공”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협치를 빙자한 협공에 농락당할 만큼 민주당이 어리석지 않다”고 적었다. 이를 두고 이 대표가 대통령실 관계자 발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설을 저격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을 배신하고 떠난 자를 국민의힘이 공천했을 때 어떤 참패를 야기하는지 알았을 것”이라며 “아직도 민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다음주 용산 대통령실에서의 만남을 제안했다. 총선 참패 이후 국정 쇄신을 약속한 지 3일만이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4분여 동안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전화 통화가 있었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당선인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이 대표의 건강 및 안부를 물었다”며 “이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내주에 만날 것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도부 재정비에 나섰다. 이에 조정식 사무총장과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정무직 당직자들이 19일 일괄 사임했다.조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0개월 동안 사무총장직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준 대표와 최고위 지도부 당직자, 당원 동지,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사무총장 재임 기간 중 가장 큰 보람은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모시고 총선 승리에 일조한 것”이라며 “검찰독재 탄압에 맞서 당을 지켜낸 것”이라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 책임’으로 물러난 국무총리·대통령비서질장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최근 윤 대통령을 비공개로 만나 해당 후보들을 추천했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언론을 통해 자신이 두 사람을 추천한 게 맞다면서도 “수용 여부는 대통령 판단”이라고 말했다.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비공개 만찬 회동에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차기 비서실장 후보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윤 대통령과 홍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가 18일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사 내 술판 진술 조작’ 의혹에 대한 수원지검 감찰을 촉구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지검은 연어 술파티를 벌이며 없는 죄를 만들어내기 위해 진술 조작을 모의한 의혹을 받는 수사대상”이라고 주장했다.회견엔 박찬대·장경태·김민석·정성호·김승원·김성환·민병덕·송옥주 등 민주당 의원들뿐만 아니라 4·10 총선에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해병대 채 상병 사망 특별검사법(이하 채상병 특검법)’의 국회 본회의 처리 시한을 다음 달 2일로 못 박은 가운데, 해병대예비역들도 가세해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18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채 상병 사건의 쟁점은 지난해 7월 집중 호우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채 상병의 사망 경위 조사에 국방부와 해병대 사령부가 수사단의 조사를 방해했는지 여부다.당시 해병대 박정훈 수사단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자료를 경찰에 이첩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 보고서를 회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 수습을 위한 인적쇄신에 나선 가운데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더불어민주당 출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정치권이 발칵 뒤집어졌다.용산 대통령실은 즉각 “검토된 바 없다”고 부인했지만 야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하마평이 돌면서 여론 떠보기용을 넘어 비선라인의 인사 개입 의혹도 나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당선인은 18일 ‘박영선·양정철 기용설’과 관련 윤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 정부 제2의 최순실이 누구인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제22대 총선이 야권의 압승으로 끝났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과반을 훨씬 넘기는 의석수를 획득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100석을 겨우 넘기는 의석수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개혁 진보세력의 쇄빙선을 자처한 조국혁신당은 12석을 확보했는데, 이것은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결과였다. 그리고 국민의힘에서 탄압받던 정치인들이 국민의힘 외의 정당에서 탈당한 정치인과 함께 만든 개혁신당도 3석의 의석을 확보했고, 진보당 후보가 울산에서 당선되면서 원내에 진출했다.이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쌍방울 그룹 관련 ‘대북송금’ 사건 연루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법정에서 ‘회유진술 조작’이 있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진상조사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수원지검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 이화영 전 부지사를 모아놓고 회유 진술 조작을 했다는 논란의 진상조사를 위한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구체적인 건 아직 논의되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하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21대 국회 임기 내 통과에 속도가 붙고 있다. 피해자단체와 야3당은 정부여당을 향해 한 달여 정도 남은 임기 안에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데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 국회 야3당(더불어민주당·녹색정의당·진보당)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주장했다.앞서 지난 2월 27일 국회 국토교통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정치권이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한 자리에 모였다.16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 행사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과 경기도 김동연 지사, 안산시 이민근 시장 등도 자리를 지켰다.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이주호 장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기억식 행사에 불참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자리 역시 채워지지 못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열 번째 봄’이란 제목의 “304개의 우주가 무너졌던 10년 전 오늘.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온 국민이 되묻고 또 곱씹어야 했던 4월 16일”이란 글을 올렸다.이 대표는 “그날 진도 앞바다에 국가는 없었다. 국가가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라는 당연한 믿음은 산산조각 났다”며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은 이전과 달라야만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각자도생’ 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총선 참패 후 자중지란에 빠진 듯한 국민의힘이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검’을 놓고 갈피를 못 잡는 모양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의 ‘채 상병 특검법’ 추진에 대해 “특검의 공정성이 최소한 담보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의원총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당의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선인 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은 수사가 미진하거나 공정하지 못할 때 한다. 그런데 아직 경찰수사가 진행 중에 있고, 공수처 수사는 사실상 착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그러나 시의회 민주당은 하루 앞서 낸 국민의힘 논평을 비판했다.시의회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안타깝게도 누구보다 잊어서는 안 될 사람들은 세월호를 잊은 것 같다. 아니 잊히게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세월호 기억공간에 불법이라는 빨간 딱지를 붙여 계고장을 발송하고 연일 철거를 압박하고 있다”며 “세월호 진상 규명과 치유를 위해 나아갈 길도 아직 먼 데 1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여야가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일제히 추모의 메시지를 내놨다.국민의힘은 세월호 참사 재발 방지에 대한 다짐을 되새겼다.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국민의미래 22대 당선자 총회에 참석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은 22대 국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또한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꽃다운 나이에 스러져간 어린 생명들을 비롯한 사고 희생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 참패 후 집권당인 국민의힘에서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 추진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분출하는 가운데, 윤재옥 원내대표가 15일 김진표 국회의장·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채상병 특검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4선 이상 중진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이 해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면 양당 원내대표와 만남이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부터 8일간 미국·캐나다를 방문한다.윤 원내대표는 김 의장 복귀 전 홍 원내대표와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차기 국무총리 및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과 관련해 “이번 인사개편은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마평에 오른 이들의 면면을 보면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이 있는 것인지 상당히 우려된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국민과 맞서면 어떤 결과로 빚어지는지 이미 확인하셨을 걸로 생각한다”며 “주권자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쇄신책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홍콩 우산혁명이 실패로 끝날 무렵, 홍콩에서 이탈하는 글로벌 자금이 상당할 것이고 그에 따라 금융 중심지 기능이 급속히 쇠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된 바 있다. 그 와중에 싱가포르가 그 반사효과를 받을 것이지만, 우리나라는 서울과 부산에 금융중심지를 키우겠다는 구상을 진작 밝힌 바 있음에도 막상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제도가 제대로 뒷받침되지 못하고 마인드가 떨엊진다는 것이 주된 이유로 거론됐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런 문제는 언제쯤 극복될까? 홍콩 당국이 양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총선에서 대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해 매섭게 몰아붙이고 있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내달 2일 본회의에서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재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로 어수선한 여당 지도부와의 차별화를 노린 동시에 총선 민심에 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받아들여진다.민주당의 채 상병 특검법 수사 범위와 대상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가능하게 법안 내용이 구성돼 있어 기존 반대 입장을 보이던 국민의힘에서는 고심이 깊어 보인다. 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