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유권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번 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7명 이상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선 관심도 및 투표참여 의향 여론조사 결과 83.3%가 ‘이번 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고 발표했다.76.5%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 응답했고 ‘가능하면 투표할 생각’이라고 답한 사람은 18.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세-29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유업은 특성상 대표적인 온실가스 배출산업이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정제공정이 고도화되며 정제능력이 증가할수록 온실가스 배출도 많아지기도 한다.이는 역설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더 극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 업종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정유업계도 온실가스 감축에 미래가 달렸다는 점에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국가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정유 4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SK에너지 684만7471tonCO2-eq ▲GS칼텍스 887만672tonCO2-eq ▲에쓰오일 938만6360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614개사 중 1684개사가 이번 달 넷째 주에 정기주총을 개최하는 등 3월 말 정기주총 쏠림현상이 최근 5년간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다수 회사의 주총이 겹쳐 참석이 어려운 소액주주들의 의결권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전자투표제 도입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실상은 참여율이 저조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8일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과 국회도서관이 발간한 ‘데이터로 보는 전자주주총회’ 보고서에 따르면 상장사들이 매년 3월 말(21~31일)에 정기주주총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며 4주 만에 다시 3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8.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6%P 낮아졌고 3주 연속 하락한 수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 평가는 58.4%(잘 못하는 편 8.5%, 매우 잘 못함 49.9%)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는 달리 미국 경제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평가가 나왔다. 물가 압력이 완화되는 가운데 연체율 상승으로 불거졌던 가계·기업들의 신용리스크도 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준은 6일(현지시간) 공개한 2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올해 들어 미국 8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은) 담당 지역에서 이전보다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소폭 증가(slightly)했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밖의 3개 지역은 변화가 없었다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노동자들이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을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인사고과나 승진 등에서의 불이익 우려’를 꼽았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설 민주노동연구원(이하 연구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남성 노동자의 육아휴직 사용 격차와 차별’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서 연구원은 육아휴직을 경험한 남성 노동자 1720명(비조합원 853명 포함)을 대상으로 지난 1∼2월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1.0%는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성별 상관없이 육아휴직 신청을 하는 데 눈치가 보이거나, 아예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 줄었다. 미국 달러 가치 상승 여파로 기타통화 외화자산액 환산액이 감소한 탓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은 ‘2024년 2월 말 외환보유액’을 6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57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약 3000만달러 감소한 것이다. 외환보유액은 2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지만, 달러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감소 등으로 전체적으로는 소폭 줄었다고 한국은행은 풀이했다. 한국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주 만에 소폭 하락했지만 41.9%를 기록해 4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의힘 지지도가 1년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6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41.1%였으며 부정평가는 55.4%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8%p 낮아졌으며 부정평가는 0.6%p 높아졌다.권역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지난달 한국의 수출이 전년 대비 4.8%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도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524억1000만달러(약 70조459억원)로 집계됐다. 수입은 13.1% 감소한 481억1000만달러(약 64조2990억원)로 나타났으며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42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은 설 연휴에 따른 조입일 수 감소에도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실제 조업일 수를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지난해 하반기 은행에 금리 인하를 요구한 신청 건수가 139만건으로 상반기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용률은 전기 대비 소폭 하락한 27.4%에 그쳤다.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은행권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건수는 139만5000건으로 상반기(127만8000건) 대비 9.2% 증가했다.신청 건수 증가에 따라 금리인하요구권 수용 건수도 지난해 상반기 36만1000건에서 하반기 38만3000건으로 6.1% 증가했다. 다만 신청 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수용률은 지난해 상반기 28.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거래량이 5개월 만에 증가한 가운데 주택 인허가 등 주요 지표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상승했다. 미분양과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소폭 늘어났다.국토교통부는 29일 올해 1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3033건으로 전월인 12월 대비 13.1% 증가했다. 지난해 1월(2만5761건)과 비교하면 67.0% 늘어난 수치다.지역별 주택 매매 거래량을 보면 수도권은 1만7608건으로 전월 대비 16.7% 증가했으며 지방(2만5424건) 역시 전월과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유명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오너 일가와 일반 직원들의 층하 나누기 기조로 몸살을 앓고 있다.20일 유통겁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하지만 직원들은 웃지 못하는 분위기다. 직원 성과급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배당 규모는 유지돼, 오너 일가의 반사 효과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현재 BGF리테일 직원들이 체감하는 성과급 감액 효과는 약 30%인 것으로 회자된다. 앞서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는 줄어든 성과급 문제와 관련, 직원들에게 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CJ그룹의 임원인사가 예년보다 수개월 늦어진 2월 중순 드디어 단행됐다. 이번 인사의 기조는 재계에서 예상했던 대로 성과주의 원칙이 반영됐으며 젊은 임원들의 승진도 눈에 띤다. CJ는 16일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고 임원 총 19명을 승진시키는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CJ는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로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강 대표는 지난 2021년 CJ대한통운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이후 주요 사업부문의 구조를 혁신하고 조직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전체 세수에서 직장인이 내는 근로소득세 수입 비중이 최근 10년 동안 최대를 기록했다. 근로소득세 수입은 취업자 수 증가, 명목 임금 상승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은 59조1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인 2022년보다 1조7000억원(3.0%) 늘어난 수치다. 이에 총 국세 344조10000억원에서 근로소득세가 점유하는 비중 역시 2022년 14.5%에서 지난해 17.2%로 증가했다. 이는 2013년 이후 10년 동안 최대 비중이다. 근로소득세는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2023년 신한금융그룹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충당금 적립과 상생금융 지원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4조36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6.4% 줄어든 것이다.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비용 문제가 작용했다. 또한 전년도 증권사옥 매각 이익 효과가 소멸한 점도 감소 추세를 빚었다.경쟁력은 크게 후퇴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연간 이자이익은 10조8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늘었다. 비이자이익 또한 3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롯데케미칼이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적자폭은 절반 이상 줄이며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롯데케미칼은 7일 지난해 잠정 매출 19조9491억원, 영업손실 3332억원을 기록했다고 경영실적(연결기준)을 밝혔다. 이는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이 10.4% 감소했으나 적자 폭은 4295억원 축소된 수치다.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 현황을 살펴보면 기초소재사업은 매출 2조7664억원, 영업손실 1664억원을 올렸다. 납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스프레드 축소로 적자를 나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KB금융그룹이 비이자이익 중심의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비용관리로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6319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민생금융지원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보수적 대손충당금 적립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KB금융그룹은 7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6319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증권,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꾸준한 이자이익이 증가와 안정적인 비용 관리에 기인한다.다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2%로 전망했다. 종전 전망치보다 0.1%포인트(p) 낮춘 셈이다.잡았다.OECD는 우리 전망값을 내려 잡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세계 경제성장률(2.9%)은 기존 대비 0.2%p 올려 우리나라 경제 펀터멘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5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2%로 전망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의 전망인 2.3%보다는 소폭 낮은 것이다.지난해 우리나라 성장률은 1.3%로 세계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하이트진로가 원재료 가격 인상 및 신제품 ‘켈리’의 초기 관리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 이익이 급락했다.1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1238억원으로 전년 1905억원과 비교해 35% 감소했다.당기 순이익도 59.1% 감소했다. 2022년 868억원이던 당기순이익은 2023년 355억원으로 감소했다.매출액은 2조4975억원에서 2조5204억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하이트진로는 주정 등 원재료 가격 인상과 신제품 출시 초기 관리 비용으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주정 가격은 지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지난해 산업생산은 소폭 상승했으나 반도체 부진으로 제조업 생산이 25년만에 최대 폭 감소를 기록했다. 내수 부진으로 소비 위축이 지속됐고 설비투자는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 생산 지수(2020년=100)는 110.9로 전년대비 0.7% 증가했다. 이는 서비스업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금융‧보험, 운수‧창고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년대비 2.9% 증가했다.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