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전소영 기자】 현재 한국의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관련된 논의는 노사정으로 구성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진행되고 있다. 경사노위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9개월여간 비준 문제에 대해 뜨거운 논쟁을 벌여왔다.그간 노동계는 ILO 핵심협약 비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온 반면, 경영계는 ILO 핵심협약 비준으로 노사 간 힘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핵심협약 비준의 전제조건으로 사업주의 방어권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경영계는 ▲대체근로
【투데이신문 남정호·전소영 기자】 현재 한국이 국제노동기구 ‘ILO’(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핵심협약 가운데 미비준하고 있는 ‘결사의 자유’와 ‘강제노동금지’ 비준 문제와 관련해 현행 국내 관계법과의 충돌이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결사의 자유와 강제노동금지 등 핵심협약과 충돌하는 국내법상 노동관계제도로는 △공공부문의 단결권 범위 △기업별노조 중심 체계에서 비롯된 실업자·해고자의 노조 가입문제와 설립신고제도 △노조전임자 임금지급에 관한 근로시간 면제제도 △파업에 대한 처벌 및 기타 통제와 형벌 위
국제노동기구 ‘ILO’(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핵심협약 비준을 둘러싸고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 등 각계각층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은 ILO 핵심협약 4개 분야 가운데 ‘아동노동금지’, ‘차별금지’ 등 2개의 협약에 대해서만 비준하고 있다. 노동계를 중심으로 나머지 ‘결사의 자유’와 ‘강제노동금지’ 협약에 대한 비준도 이뤄져야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이에 대해 검토 중이다. 그러나 경영계에서는 비준 조건을 내걸고 있는 반면, 노동계는 핵심협약 비준이 ‘흥정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