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내에서도 기본소득과 관련된 정책, 또는 실험이 진행·설계되고 있는 가운데 찬반 양측의 주장은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은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신대 경제학과 강남훈 교수와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정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연세대 행정학과 양재진 교수를 만나 기본소득에 대한 찬반 양측의 의견을 들었다.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강남훈 교수는 기본소득 실시와 사회보장제도 확대라는 투트랙으로 복지국가 건설을 구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핀란드의 사례를 언급하며 기본소득이 새로운 시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진행된 핀란드의 기본소득 실험은 시작부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그리고 지난 2월 그 예비결과가 발표됐다.1~2년차 설문조사자료와 행정자료 가운데 2년차 행정자료를 제외하고 발표된 이번 예비결과에서는 기본소득이 기존 사회보장제도에 비해 유의미한 고용유발효과는 확인되지 못했다. 그러나 찬성 측에서는 행복과 건강은 증가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본지는 이 같은 핀란드의 기본소득 실험의 의의·평가와 함께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영구배당기금 등 기본소득 관련 사례가 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2년간의 핀란드 기본소득 실험 이후 예비결과를 두고 기본소득과 관련된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본소득 실험도 계속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해 총선에서 기본소득 공약을 앞세워 최대정당이 된 오성운동이 공약 시행을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기본소득 실험이 진행되거나 추진되고 있다.아울러 한국에서도 경기도가 올해 4월부터 성남시의 청년배당을 확대한 청년기본소득 정책 추진에 나섰고, 서울시나 제주도 등 여러 지자체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기본소득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