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최근 잇단 인사청문 과정에서의 논란으로 현행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정치권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에 대한 여야의 입장은 상반된다.여당은 후보자에 대한 사생활 검증을 비공개로 하고, 정책 역량은 공개 검증하는 방식의 제도 개선을 주장하는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대통령의 임명 강행을 법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 같은 상황에서 인사청문제도 개선이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나온다.평행선 달리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한국 인사청문제도의 문제점으로 제도상의 문제와 함께 한국 정치의 정파적 이해관계로 인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제도개선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제도적 개선방향으로는 연방 헌법 제정 때부터 230여년간 인사청문제도를 운영해온 미국의 사례에서 후보자 지명 전 다방면의 철저한 사전검증의 필요성 등 시사점이 제시된다. 아울러 이 같은 제도적 개선과 함께 한국 정치 전반에 걸친 정파적 문화의 변화 역시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미국의 인사청문제도는 어떻게인사청문제도는 대통령제 국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국회 인사청문제도가 다시금 도마에 올랐다. 현행 인사청문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에는 여야 모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여당은 인사청문회가 공직후보자에 대한 인신공격과 신상털이의 장으로 변질됐다며 사생활에 대해 비공개로 검증하고, 정책 역량에 대해서는 공개 검증하는 방식의 제도 개선을 말하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대통령의 임명 강행을 법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처럼 인사청문제도 개선을 둘러싼 여야의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