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치과사태가 발생한지 8개월의 시간이 지났지만, 환자들은 진료비 환불은커녕 어떠한 보상도 못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투명치과 K원장이 과거에 운영하던 치과에서 이벤트로 환자들 모집하고 돌연 폐업한 전력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분노를 사고 있다.실제로 K원장은 이전 치과에서 진료비를 선납 받고 장기간 휴업한 뒤 갑작스럽게 폐업한 전력을 갖고 있었다. K원장의 이런 전력을 몰랐던 환자들은 아무런 의심도 하지 못한 채 투명치과에서 진료를 받았다.‘먹튀’를 자행한 의사가 어떻게 다시 개원을 할 수 있었을까. 이번 편에서는 투명
소비자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교정장치로 저렴하게 치아를 교정할 수 있다는 말에 투명치과를 방문했다. 투명치과는 특허 받은 3D 프린팅을 이용해 혁신적으로 교정을 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재료로 투명교정장치를 만들었다고 광고했다.하지만 투명교정 진료를 받은 환자들 가운데 부작용을 토로하는 이들이 등장하면서 투명치과는 식약처의 허가를 받지 않은 투명교정장치를 제작했다는 의혹을 받게 됐다.이 사실을 몰랐던 일부 환자들은 장시간 교정장치를 착용하면 치아 교정이 빨리 진행된다는 의료진의 말
부정교합이나 주걱턱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부터 호감있는 외모가 요구되는 연예인, 취준생까지 치아교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하지만 교정을 마음먹기까지 철사교정으로 인한 심미적 문제, 불편함, 정기적인 치과 점검, 비용적 부분 등으로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교정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교정장치를 사용해 치아 교정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치과가 등장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투명치과다. 하지만 투명교정장치로 교정을 하던 환자들 가운데 부작용을 토로하는 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