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서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를 임명해서는 안된다는 기류가 포착됐기 때문이다.무엇보다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도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줄행랑을 쳤다는 것이 야당의 주장이고, 이것이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대통령실로서는 상당히 고민이 된다는 것이다.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집단 퇴장을 한 후 복귀를 하지 않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1일째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해 달라고 당에 요청했다.이 대표는 20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명백히 불법부당한 이번 체포동의안 가결은 정치검찰의 공작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자신의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표결을 하루 앞두고 낸 입장문에서 이 대표는 “검찰독재의 폭주기관차를 국회 앞에서 멈춰세워 달라”고 호소, 사실상 당에 부결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검찰독재의 폭주기관차를 멈춰 세워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에서 “검찰은 검사 약 60명 등
‘이주민’의 사전적 정의는 다른 곳으로 옮겨 가서 사는 사람 또는 다른 지역에서 옮겨 와서 사는 사람이다. 우리나라의 이주민은 지난 2021년 12월 기준으로 약 213만 명이다. 현재 외국인 인구가 총인구의 5%를 넘기면 ‘다문화 사회’로 규정하고 있는데,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이미 지난 2019년 국내 인구의 4%를 넘어섰다.이처럼 이주민들은 이제 더 이상 낯선 이들이 아닌 전국 곳곳 어디서나 마주칠 수 있는 우리들의 ‘이웃’이 됐다. 많은 이주민들 중 다문화가 대한민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이어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 그리고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투기 의혹까지 번지면서 악재가 겹쳤다. 다만 여론조사에서는 아직까지 크게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라는 인식이 팽배해져 있다. 그것은 비명계뿐만 아니라 중도파에서도 느끼기 시작했다. 이런 이유로 이재명 대표의 질서 있는 퇴진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5월 3주차(15일~16일) ‘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KT가 차기 수장 후보를 결정했다. 정치권의 반발 속에서 선임 절차 강행을 택한 가운데, 주주총회라는 산을 넘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회는 지난 7일 이사 전원 합의로 윤경림 현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앞서 KT 이사회는 지난 7일 윤 후보를 비롯해 신수정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박윤영 전 기업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매스총괄(사장) 등 4인의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윤 후보의 경우 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성장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유통 대기업 총수들이 올해 신년사 핵심 키워드로 ‘위기극복’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그에 대한 위기대응과 혁신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눈앞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준비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유통그룹은 이날 일제히 신년사를 공개하면서 새롭게 맞이하는 2023년에 대한 새해 포부를 밝혔다.먼저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이번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 올해 신년사에서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재강조했다.신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시장 변동성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검찰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하면서 수사의 칼끝이 이 대표로 향하고 있다. 지난 19일 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민주당이 필사적으로 방어하고 나서면서 민주당은 급속도로 이 대표를 중심으로 뭉치고 있다. 민주당은 이 대표를 빼앗기면 정권 탈환은 사실상 물 건너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재명 구하기에 나섰다. 하지만 그 끝이 과연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예단할 수 없다.본격적인 정치의 시간지난 19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드디어 취임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가 개막했다. 물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처리가 되지 않으면서 개문발차를 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크다. 윤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은 ‘형님 리더십’이다.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좌고우면하지 않는 정면돌파형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대선 후보 기간에도 고스란히 보여줬고, 인수위원회에서도 고스란히 보여줬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국회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0시 용산 집무실에서 집무를 보는 것으로 대통령으로서의 역할을 시작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의 협력으로 신속하고 철저한 진실 규명을 촉구한 데 대해 “너무 늦었고, 부실하다”고 비판했다.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입장 발표 직후 낸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이미 검찰과 경찰의 수사만으로는 제대로 된 실체를 규명하기 어렵다고 말한다”면서 “대통령은 특검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허 대변인은 “검찰과 경찰은 한달 가까운 시간을 늑장 부실 수사로 낭비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당사자가 핸드폰을 창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극한으로 치닫는 듯했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의 ‘명낙대전’이 대선 최종 후보 선출을 이틀 앞두고 정점을 찍는 모양새다.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의 ‘이재명 구속 가능성’ 발언을 두고 이재명 후보측이 “확실하면 (증거를) 공개하라”며 역공을 펴자 이낙연 캠프 정치개혁비전위원장인 김종민 의원이 “확대해석되거나 와전됐다"며 진화에 나섰기 때문이다.8일 이재명 캠프 측은 “확실한 근거가 있다면 공개적으로 제시하면 될 거 아니겠냐”면서 “(만약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정치적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특히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 2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면서 윗선에 대한 수사 확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화천대유 대주주로부터 5억원을 받은 대가로 대장동 사업의 수익배분 구조를 화천대유자산관리에 유리하게 설계 해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유 전 본부장 단독으로 민간업자에 거액이 돌아가고 성남시가 손해를 입게끔 설계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의심에 따라 윗선 수사는 불가피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8일 “진영 논리에 갇혀 우리 편이면 무조건 덮어 주고 반대 편이면 무조건 비난하는 편협한 사고방식으로 정치를 하지도 않고 해본 일도 없다”면서 최근 자신을 향한 ‘막말’ 논란을 정면돌파 하는 모습을 보였다.홍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본인에 대한 막말 이미지와 같은 당 이준석 대표로부터 언행에 대한 경고장을 받은 것에 대한 억울한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비춰진다. 홍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정치란 옳고 그름을 가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최근에 들어서 진영 논리가 극에 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드디어 겨울잠을 깨고 비상을 위해 날개짓을 하기 시작했다. 29일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권 도전 선언을 한다. 윤 전 총장이 이제 본격적인 정치인 생활을 하게 된 셈이다.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윤 전 총장이 넘어야 할 산이 많이 있다. X파일을 비롯해 처가 리스크가 상당히 크다. 가장 큰 것은 ‘국민과의 소통’이다. 검찰 조직의 문화를 버리고 국민과 얼마나 소통을 할 수 있을지에 따라 윤 전 총장의 성패가 달려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드디어 대권 도전을 선언한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4월 7일 보궐선거 배가 띄워졌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뽑는 선거이면서 내년 대선 민심의 바로미터라는 이유 때문에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는 정당이 내년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치열한 선거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이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이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구도로 재편됐지만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자칫하면 3자 구도로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게 되기 때문이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요원한 상황이다.4월 7일 보궐선거가 이제 20일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논란이 이제는 국회의원들에게로 번지는 모습이다. 양이원영, 김경만 그리고 양향자 의원 등이 땅 투기 논란에 휩싸이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회의원 전수조사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수용했지만 주호영 원내대표는 난색을 표하고 나섰다. 이런 이유로 과연 국회의원 전수조사가 실현 가능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논란이 정치권으로 향했다. 민심은 비단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래통합당이 추구하는 가치가 완전히 바뀌었다. 당이 추구하는 가치를 담은 ‘정강정책’이 바뀐 것이다. 그 초안에는 노동, 5.18 정신 그리고 6월 항쟁 정신을 담았다. 기존에 자유, 시장을 강조했다면 이제 그 정강정책을 버리고 새로운 정강정책을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 이것이 성공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왜냐하면 당내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기존 당의 가치를 버리고 새로운 가치를 수용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이거 완전히 민주당 아니야?”미래통합당 정강정책 초안을 받아본 사람들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결국 21대 총선에서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바른미래당 탈당 이후 네 번째 창당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고, 그가 떠난 바른미래당은 당원, 당협위원장들의 탈당 러시에 이어 손학규 대표의 최측근인 이찬열 의원 등 현역 의원들도 잇따라 당을 떠나는 등 분열하는 모양새다. 이에 손 대표는 호남 통합신당 창당을 띄우며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에 손을 내밀고 있다.중도 보수 통합을 추진 중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는 통합신당 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며 오는 20일까지 통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내렸다. 그러나 부정평가도 나란히 하락하며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2주 연속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달 30일~이달 3일까지 1일을 제외한 나흘간 전국 성인 2508명을 대상으로 한 1월 1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7%p 하락한 49.0%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도 0.3%p 내린 46.2%였다. 모름 또는 무응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4월 보궐선거 참패 직후 터져 나왔던 손학규 대표 퇴진론에 다시 불이 붙었다. 4월 당시 “추석까지 당 지지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면 대표직을 그만두겠다”고 배수진을 치며 맞섰던 손 대표에 대해 바른미래당 내 비당권파가 ‘약속의 시간이 지났다’며 손 대표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하지만 손 대표는 그간 당이 화합하지 못해 지지율이 올라갈 여지가 없었다며 “당을 살려야 하는 사명이 남아있다”고 퇴진론에 맞서고 있어, 바른미래당의 내홍은 앞으로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孫 퇴진 목소리 높이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는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들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철저히 검증될 것이라며 정면돌파에 나섰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합리적인 의혹 제기도 있지만 일부 언론은 사실과 전혀 다른 의혹을 부풀리고 있기도 하다. 또 후보자가 하지 않은 일들을 ‘했을 것이다’, ‘했을 수 있다’, ‘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식의 의혹 제기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언론에서 제기한 설과 가능성은 모두 검증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