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특별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경)은 5일 무신고·한글 무표시 수입식품이 유통·판매되고 있는 외국식료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8월 19일까지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식품안전정보원의 ‘2022년 글로벌 식품안전 동향보고’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으로 과자·빵류, 떡류, 농산가공식품류, 식품가공품 및 포장육 등에서 위해식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국내 수입 물량 또한 꾸준히 늘고 있다.특히, 국내 외국인 밀집 지역이 늘어나면서 정식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고 개인휴대반입품(보따리상)이나 ‘직구(해외직접구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소재 모 사립초등학교 기간제 교사의 죽음을 조사한 결과,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과 협박·폭언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센터는 1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기간제 교사 교사 A씨의 사망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공익제보센터는 “교사 A씨 사망 관련 조사 결과 학부모의 과도한 항의, 협박성 발언으로 A씨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것이 사실로 인정된다”며 “그로 인해 A씨는 우울증 치료를 받다가 사망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보한 공익제보자의 국정감사 출석이 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는 국민의힘의 주장과 관련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허위사실과 여론호도로 국정감사를 무분별한 정치공세의 장으로 변질시키는 행위”라며 중단할 것으로 촉구했다.정무위원인 민주당 의원들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여야 합의로 진행되는 국정감사 절차 진행을 두고, 마치 한 쪽이 일방적으로 제보자의 국정감사 출석을 방해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건과 해병대 채상병 수사 외압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를 통해서다.이날 국정감사는 오전 10시경부터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진행됐다.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 법인카드 유용 논란으로 배우자 김혜경씨가 사과한 적이 있다”며 “당시 경찰은 김혜경씨에 대해서는 송치 결정을 내린 대신 이재명 대표는 연결고리가 없다고 불송치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최근 국가권익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면서 이제 보궐선거가 본격화됐다. 이에 여야 지도부 모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하지만 남아 있는 변수들도 있다. 그 변수들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선거의 승패는 오리무중이다. 그만큼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하면서 사활을 걸고 있다. 이는 내년 총선 민심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여야 지도부의 운명이 결정되기도 한다.사활 걸고 있는 지도부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이제 막바지에 도달하고 있다. 6일부터 7일까지 사전투표가 실시되면 곧이어 본선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교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추모 열기가 아직 뜨겁다. 이 여파로 전국 곳곳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교권침해 사연들이 하나둘씩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이 가운데 6개월 전 서울 소재 모 사립초등학교 기간제 교사가 학부모 폭언과 과중한 업무를 호소하다가 사망했다는 유족의 주장이 나와 서울시교육청이 자체조사에 나섰다.서울시교육청 소속 공익제보센터는 2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6개월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서울 사립초등학교 교사 A씨의 사망에 대해 유가족을 상대로 경위 파악에 돌입했다”고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마사회 정기환 회장이 취임한 지 한 달 가까이 지난 가운데 조직 내부 부조리와 경영 악화 등 복잡한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 회장은 전임 회장의 인사비리 의혹으로 인한 내부갈등과 고(故) 문중원 기수의 유서로 폭로된 승부조작 의혹 등 내부 부조리는 물론, 경영상태 악화, 공공기관 경영평가 최하등급, 온라인 마권 발매 관련법 국회 통과 등 중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마사회는 전임 회장 퇴진 이후 7개월 가량의 CEO공백이 있었던 만큼 내홍 수습과 경영 정상화에 어느 때보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유명 ‘김치 명인’이 대표로 있는 공장에서 썩은 배추와 무 등으로 김치를 제조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업체가 사과문을 내고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김치 제조 업체 한성식품은 지난 23일 김순자 대표이사 명의로 낸 사과문을 통해 “22일 보도된 자회사 ‘효원’의 김치 제조 위생 문제와 관련해 소비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어 “현재 법적 처분과 관계없이 해당 공장을 즉시 폐쇄하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으며 자체 정밀점검과 외부 전문가의 정밀진단을 신속하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개발 의혹의 몸통’임을 증명하겠다며 ‘경기도 국감 대전’을 잔뜩 별렀지만, 결정적 한 방 없이 되레 이 지사에 역공만 당하는 모양새로 끝났다.18일 이 지사는 ‘경기도정’ 첫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았지만, 각종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역공을 가하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 지사는 여당의 지원 속에 대장동 의혹 관련 해명을 상세히 이어가는 한
부당한 일을 강요받을 때 우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회사에서 우리 회사의 공장에서 나오는 오폐수를 정화 처리하지 않고 모아뒀다가 비가 많이 오는 날마다 몰래 흘려 내보내도록 지시한다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또는 우리 회사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몸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사용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는데 허술하게 관리하면서 훨씬 더 큰 이윤을 남길 수 있는 방향의 업무를 지시받는다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또는 많은 노동자를 해고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회사의 부당한 지시를 당당히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해직 처분 후 복직된 교사를 교무실이 아닌 통합지원실 창고에서 대기하도록 한 교장과 행정실장의 조치는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23일 해당 학교법인 이사장에게 위 같은 처분을 내린 교장 및 행정실장에 대한 주의 조치와 유사한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교사인 A씨는 자신이 소속된 학교의 이사장과 관련된 공익제보 이후 해임처분 됐다. 이후 소청심사를 통해 복직이 결정되고 출근했지만 교무실이 아닌 통합지원실 물품 보관 공간에서 머물게
#1. 제보자 A씨는 화장품류 생산공장에서 에탄올을 대량 보관하고 위험하게 취급하고 있다고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에 제보했다. 수사 결과 해당 업체는 위험물 제조소 설치 허가도 받지 않고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에탄올)을 보관·취급하는 등 불법행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업체는 200만원의 벌금형에 처했으며, A씨는 포상금 180만원을 받았다.#2. 제보자 B씨는 모 페인트 도색공장에서 분진과 악취 등 환경오염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경기도 특사경에 제보했다. 특사경은 현장 단속 결과 관할 행정청에 신고 없이 도장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는 관급공사에서 불법 재하도급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발주처인 남부발전이 공익신고를 묵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발전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석탄을 저장하는 저탄장 옥내화 시설공사가 진행 중이다.약 1637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해당 공사는 한국남부발전이 원사업자로 세아STX엔테크가 시공을 맡고 있다. 세아STX엔테크는 철골 기자재 제작·설치 등 319억원 규모의 일부 공사를 삼강엠앤티에 하도급을 줬다.문제는 삼강엠앤티가 수주 받은 공사를 다시 한 건설업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후임병에게 자신을 대신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게 한 군인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는 7일 위계상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선임병 A(24)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9년 11월 서울 소재 모 사립고등학교 수능 고사장에서 후임병 B씨에게 대신 시험을 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수험표에는 A씨의 사진이 첨부돼 있었으나, 감독관이 신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각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B씨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직원들에게 고발당한 회사 대표가 이들을 공익신고자로 인정하고 보호조치를 결정한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박형순)는 최근 A씨가 권익위를 상대로 제기한 공익신고자 보호조치 결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모 건축사무소 대표이사였던 A씨는 지난 2018년 1월 회사 임직원 4명으로부터 ‘공무원 등에게 상품권 교부, 골프 접대 등 뇌물을 공여한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고발을 당했다.이후 A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최근 제기된 치킨 프랜차이즈 bhc의 ‘BBQ 죽이기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경찰 공모에 대한 논란까지 제기되며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bhc는 해당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bhc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정확한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허위사실을 편향 보도한 취재기자와 허위 진술한 제보자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6일 는 bhc가 지난 2018년 미국에 사는 제보자 A씨로부터 BBQ의 비리 의혹을 전해들은 후 언론사 기자를 소개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같은 부대 후임병에게 대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도록 사주한 병사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위계상 공무집행 방해·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A(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앞서 지난해 11월 14일 A씨와 같은 부대 소속인 B씨는 서울 시내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선임인 A씨를 대신해 수능 시험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B씨의 수능 시험표에는 A씨의 사진이 붙어있었지만 감독관의 신분 확인 절차에서 적발되지 않은 채 시험을 치렀고, A씨는 B씨의 수능 성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의 글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내부에서 각종 비리와 부당한 처우가 난무하다는 내용이 골자다. 지난 5월 2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인 ‘블라인드(Blind)’에는 ‘수백억대 세금 탈루 공공기관 공익제보 합니다. 널리널리 퍼뜨려주세요!’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한국전기안전공사를 둘러싼 논란이 시작됐다.한국안전공사에 근무하는 것으로 보이는 게시자 A씨는 해당글에서 “유능하고 젊은 직원들을 채용해 대국민들을 상대로 사기꾼이나 하는 짓을 조정하는 회사의 횡포에 더 이상은 못참겠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군 복무 중인 병사가 같은 부대 선임의 사주로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대리시험을 치렀다는 의혹이 일어 군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공군 군사경찰은 9일 수능 대리시험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로 현역 병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또한 A씨에게 대리시험을 사주한 것으로 알려진 선임 B씨에 대한 조사도 검토 중이다.A씨는 지난해 11월 14일 휴가를 나와 서울 시내 한 사립 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선임 B씨를 대신해 수능 시험을 치른 혐의를 받는다.당시 수험표에는 A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 강서을은 지난 3번의 총선에서 현 미래통합당 김성태 의원이 내리 당선된 곳이다. 이번 총선에서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간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더불어민주당에선 19대 국회의원 출신이자, 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부원장,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관,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한 진성준 전 의원이 나섰다. 미래통합당은 대항마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 출신으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등을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