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이 보름도 남지 않았다. 여야간 날선 대립과 공천잡음, 각당의 내부 리스크가 총선 판도를 흔들면서 ‘내 삶을 바꿀 정책’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아무리 극단적 진영 정치가 도드라지더라도, 유권자 스스로 본인의 삶을 바꿀 정책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중요하다. 특히 아직 많은 부동층이 결국은 공약에 기울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이에 따라 선거 공약의 중요성을 되짚어 보고, 시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기 위한 정책과 공약이 어떤 것이 있는지 분석해 보고자 한다.【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집권여당
세상은 넓고 정치인은 많다. 그러나 막상 피부에 와 닿는 각종 현안에 발빠르게 움직여 주는 내 마음 같은 정치인은 드물다. 가까운 곳에 아쉬운 문젯거리가 생겼을 때마다 도대체 정치인들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스 속 거물 정치인들은 결국 다른 나라 사람들인 걸까? 하지만 동네 정치에 깊숙이 파고들어 함께 울고 웃겠다는 꿈을 꾸는 정치인들도 있다. 어느 자리에 도전하든 어떤 이력을 가졌든, 정치 신인인지 베테랑인지도 상관없다. 그런 우리 곁 동네 정치인들의 남다른 비전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동네 파트너로서 초심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러시아에서 우리나라 국민 한 명이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현지 매체가 밝힌 가운데, 외교부가 현지 공관을 통해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외교부는 전날 대변인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 내 우리 국민 체포에 대해 “현지 공관은 체포 사실 인지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조사 중인 사안으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이어 “한러 양국 간의 외교 채널을 통해서 소통하고 있다”며 “현지 우리 공관에도 충분한 외교 인력과 각 부처에서 파견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은 다문화가정 대상 금융기초 핸드북 ‘나에게 한 발짝 다가오는 따뜻한 금융’ 5개 언어 번역본을 제작해 배포했다.13일 서금원에 따르면, 이 책은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도 금융기초정보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된 것.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및 러시아어 등 5개 언어로 금융기초 핸드북을 제작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7곳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운영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곳에 총 2500여 권을 배포했다.핸드북은 △현명한 금융생활 첫걸음(금융지식 및 거래방법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가인권위원회 김용원·이충상 상임위원이 유엔(UN·국제연합) 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에 낼 독립보고서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다 알고 있는 데 자꾸 (이야기를) 꺼내서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게 무엇이냐”는 등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이 “반인권적 망언”이라며 비판했다.13일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80여개 단체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전날 성명을 통해 “국가인권위원회 (이하 인권위) 상임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망각하고 있는 두 상임위원을 규탄한다”며 “공식석상에서의 반인권적·반여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용인대 중국학과 박승찬 교수가 사단법인 한국동북아경제학회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27일 한국동북아경제학회에 따르면, 이에 따라 박 교수는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한국동북아경제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그는 중국 칭화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주중국 한국 대사관에서 경제통상전문관으로 일하는 등 중국 문제에 정통한 학자다. 이에 따라 학술 활동 외에도 KBS, MBC, SBS 등 다양한 방송에서 조명하고 있는 학술-대중활동의 하이브리드형(통섭형) 전문가로 평가된다. 한국동북아경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해외에서 약 368만대의 완성차를 생산하면서 4년 만에 최다 해외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2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가 해외 생산 기지 13곳에서 만든 완성차는 총 367만8831대에 이른다.현대차는 △미국 △인도 △중국 △튀르키예 △체코 △브라질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8곳에서 224만3069대를 제작했다. 기아는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 △멕시코 △인도 등 5곳에서 143만5762대를 생산했다.지난해 현대차와 기아 두 회사의 생산량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휴온스그룹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7584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4.2%, 32.8% 성장했다.최대 실적의 배경에는 자회사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주효했다.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액 5520억원, 영업이익 550억원, 당기순이익 4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 12%, 35%, 120% 증가한 수치다.전문의약품사업은 마취제 수출과 함께 순환기계, 소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하림그룹 인수가 결렬된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대 감소세를 보이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당분간 해운업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HMM 재매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MM의 지난해 매출(연결기준)은 8조4010억원, 영업이익은 58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55%, 94%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1조63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조1171억원 대비해 90% 감소했다.HMM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대웅제약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개별기준으로 매출 1조2220억원, 영업이익 1334억원, 영업이익률 1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 성장했고 영업익률도 2% 포인트 올랐다.회사는 지난해 호실적 배경으로 국산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 등의 전문의약품(ETC)의 약진과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지속적인 성장이 주효했다고 봤다. 출시 2년차를 맞은 신약 펙수클루가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지난해 출시한 신약 엔블로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전문의약품 매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196개국에 276만대 수출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8년 만에 최다 자동차 수출 물량이다.2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 6곳(현대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타다대우)이 지난해 196개국에 수출한 자동차 대수는 276만3499대로 집계됐다.이는 2022년 197개국에 수출한 230만333대보다 20.1%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KAMA가 전망했던 수출 물량 235만대보다 41만대 많다.대륙·지역별로는 북미가 154만9164대로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시, 소설 등 문학도서 판매가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희곡 판매는 해마다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커뮤니케이션북스(대표 박영률)가 2019년 론칭한 국내 유일의 희곡 전문브랜드 ‘지만지드라마’에 따르면, 희곡 판매량은 매년 25%가량 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별 다른 영향 없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특히 지난해에는 노르웨이 희곡 작가 욘 포세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와 이 연간 평균 판매량의 20∼30배를 기록하는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이는 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저는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에게 ‘마음의 집’이었던 민주당을 떠난다는 것은 참으로 괴로운 일이었지만 민주당은 저를 포함한 오랜 당원들에게 이미 ‘낯선 집’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국방부가 최근 발간한 장병 정신교육 자료에 독도를 ‘영토분쟁 진행 지역’이라고 표기하고, 한반도 지도에서 독도를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거센 파문이 일자 윤석열 대통령은 국방부에 즉각 시정 조치를 내렸다.29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국방부는 이달 말 전군에 배포하는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한반도 주변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여러 강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군사력을 해외로 투사하거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
2023년은 산업계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찾아온 한 해였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각 업계의 불황이 이어진 가운데, 안전 문제와 경영진에 대한 사법 리스크, 건설사 유동성 위기 등 다방면에서 위협이 대두된 것이다. 이에 각 기업들도 활로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쇄신’을 외치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는가 하면, 업계 전반의 안정성을 높이는 측면에서 제도권 편입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는 곳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신사업 투자나 인수합병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나서는 모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거래소, 5거래일 만에 70% 상승한 갤럭시아에스엠에 조회공시 요구한국거래소는 갤럭시아에스엠(011420)의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공시를 5일 요구했다. 공시시한은 다음날(6일) 18시까지다. 이날 갤러시아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150원(+4.3%) 오른 3640원에 거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올해 국내 자동차 산업이 수출액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4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KAMA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반도체 부족 등 공급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대기수요를 빠르게 충족시켜 전년 대비 8.5% 증가한 9102만대 수준으로 예상했다.아울러 미국은 11.0%, 서유럽은 11.5%, 일본은 11.4%,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은 21.3% 급증한 것으로 추산된다.올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이마트가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일상용품, 가공식품, 신선식품 등 다양한 주요 생필품들을 최대 50% 할인가로 판매하고, 다양한 상품들을 원 플러스 원으로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시작을 알리는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특별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러시아산 대게를 100g당 398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선보인다. 이는 기존 정상가 대비 반값 수준에 판매된다. 이번 행사 3일간 준비된 물량은 약 15톤에 달한다. 미국산 냉장 소고기를 2팩 이상 구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진행됨에 따라 한국경제는 고금리, 고유가, 고환율에 발목이 잡혀있는 상황이다. 또한 미·중 패권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한국경제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한국 수출기업들은 비즈니스 전략과 수출입 등 경제 성장 모델의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은 내년 경제의 리스크 요소들을 짚어보고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를 전문가들을 통해 들어보고자 한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2024년의 중요한 이슈로 경기침체 진입과 미국 트럼프 재선 여부가 부상하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한계기업 증가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진행됨에 따라 한국경제는 고금리, 고유가, 고환율에 발목이 잡혀있는 상황이다. 또한 미·중 패권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한국경제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한국 수출기업들은 비즈니스 전략과 수출입 등 경제 성장 모델의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은 내년 경제의 리스크 요소들을 짚어보고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를 전문가들을 통해 들어보고자 한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현재 국제 사회는 미·중 패권 다툼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이스라엘-하마스 분쟁과 같은 다방면의 갈등으로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