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이 2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나라를 이렇게 망가뜨린 이 정권을 이번 4월 10일에 심판하지 않으면 계속 그렇게 하라는 이야기 밖에 더 되느냐”고 호소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울산 남구 수암시장을 찾아 “경제 폭망을 심판해야 지금의 경제 정책 기조가 바뀌고, 민생 파탄을 심판해야 정부가 정신을 차린다”며 “윤석열 정권의 지난 2년을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직격했다.이 대표는 “전 세계에서 모범적인 민주국가로 인정받았는데 스웨덴의 한 연구 기관이 세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4·19 혁명 도화선이 된 학생운동 ‘3·8 민주의거’ 64주기인 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이 대표는 이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한없이 망가지고 있다”며 “권력남용으로 법치주의와 삼권분립은 무너지고, 국민의 목소리는 ‘입틀막’ 당하기 일쑤다”라고 꼬집었다.윤 대통령이 18차례 주재한 민생토론회에서 감세나 개발 등의 약속을 한 것을 두고 “급기야 3·15 부정선거 이후 최악의 ‘관권선거’가 판을 친다”고 비판했다.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한화오션이 선주에게 최적화된 친환경 경제운항솔루션을 제공한다.한화오션은 14일 선박 운항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선주에게 친환경 운항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박탄소집약도지수(CII) 모니터링 스마트십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한화오션이 최근 수주한 초대형 암모니아우반선 시리즈에 적용된다.CII는 연료사용량, 운항거리 등 운항 정보를 활용해 선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지수화한 값이다. 국제해사기구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규제다.이 규제에 따라 국제해사기구는 매년 5000t급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이승만 정권이 저지른 3·15 부정선거에 저항하고 정권 퇴진을 요구한 대규모 시위의 시작을 노인층이 주도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전날 ‘할아버지·할머니 시위’, ‘부산시위대 마산원정시위’ 등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3·15의거는 지난 1960년 3~4월 마산 지역 학생과 시민들이 자유당 이승만 정권의 3· 부정선거 등에 항거, 대대적 시위를 전개해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래 최초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제94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이 광주광역시에서 열린다.국가보훈부는 2일 일제의 차별과 불의에 항거해 일어난 학생독립운동을 기억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94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을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학생독립운동 기념탑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오는 3일 오전 11시에 진행될 이번 기념식은 ‘타오르는 그날의 불꽃으로’라는 주제로 독립유공자 유족, 주요 인사, 광주 소재 학생독립운동 참가 학교 후배 등 350여명이 참석한다.기념식은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첫 번째 기념 공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고(故)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하다 항명 혐의로 받고 있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복직을 촉구하는 온라인 탄원 운동에 11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군인권센터(이하 센터)는 16일 ‘박 대령 보직해임 집행정지 신청 인용 탄원운동(복직탄원운동)’ 탄원서를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한다고 밝혔다.탄원서에는 시민 11만28명이 참여했으며, 당초 목표인원이었던 5만명을 두 배 이상 넘겼다.대표 탄원인은 김태성 해병대 사관 81기 동기회장이며, 탄원운동은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됐다.앞서 박 대령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가치를 계승하는 제 43주년 5·18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엄수됐다.‘오월 정신, 국민과 함께’ 주제로 열린 국가보훈처 주관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5·18민주유공자, 유족 및 정·관계 주요 인사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기념식장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권이 총 집결했다. 총선 1년을 앞두고 여당은 ‘중도층’을 잡기 위해, 야당은 ‘지지층 결집’이라는 각각의 ‘셈법’으로 민심 사로잡기에 나선 셈이다.김기현 대표·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2023년 3월 1일은 3·1절 제104주년인 날이다. 일제로부터의 독립을 요구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시작된 날이었고, 이후 약 1개월 정도 전국에서 집회가 있었다. 전국에서 약 200만명이 만세 시위에 나섰으며, 일제 헌병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7500여명의 사망자와 약 4만50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그리고 독립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한 독립운동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저 날을 기억하고 국경일로 삼았을까.우선 3·1운동이 가진 의미와 영향력이 매우 컸기 때문이다. 잘 알려져있다시피 3·1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간호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통과된 가운데 의사계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항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1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간호법 제정안 보건복지위 전체회의 기습 통과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앞서 지난 9일 국회 복지위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간호사 처우 개선과 업무 범위 등을 담은 간호법을 의결한 바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간호법 2건과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간호·조산법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정부 주관 공식 기념식이 광주 5·18국립민주묘지에서 열렸다. 올해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의원 2백여 명이 참석해 오월을 상징하는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도 함께 불렀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국립민주묘지에서 ‘오월을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거행된 제 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이자 첫 지역 방문이다. 감회다 남다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후 “우리는 민주 영령들께서 잠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기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이날 유족과 손을 맞잡고 행진곡을 불렀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운동권 시위’ 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먹 쥔 동작(팔뚝질)까지 흔들며 행진곡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윤 대통령은 이날 “5·18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로, 책임 있게 계승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후손과 나라의 번영을 위한 출발”이라며 “오월
‘놀토(노는 토요일)’아닌 ‘놀금(노는 금요일)’시대를 열 주4일제를 둘러싼 논의가 한창이다. 주4일제는 기존의 주5일제에서 근무 일을 하루 줄여 일주일에 총 4일을 일하는 제도로 이미 여러 국가에서 실시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국내에서도 일부 기업이 주4일제를 도입해 긍정적인 효과를 도출했다. 그렇다면 이제 주4일제가 한국 노동시장 전체로 확산될 수 있을까. 자칫 임금 하락과 생산성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도입에 앞서 선결과제는 무엇인지 살펴보고 사회적 논의를 활발히 해야할 때다. 은 총 3편에 걸친 [월화수목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도심항공교통(UAM) 체계에 대한 모의시험 실증행사가 진행됐다. UAM은 하늘을 길 삼아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교통체계 전반을 일컬는다. 정부는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김포공항에서 한국형 UAM 공항실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UAM 최초 상용서비스가 도입될 공항환경에 한국형 운용개념을 적용하고 검증하는 자리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내·국제선 중심의 항공교통관리체계에 UAM 시연기체의 실시간 비행정보를 연계·모니터링 해 기존 항공교통과 조화롭게 공존할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대선을 150여일 남겨놓은 상황에서 다시 대선 후보와 종교 사이의 관계가 화제다. 문제의 발단은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 후보의 손바닥에 적인 “왕(王)”자였다. 국민의힘 내부 후보 방송 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의 손바닥에 “왕”자가 적힌 것이 캡쳐되면서, 그 글자가 무속인의 비방( 方)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후 “천공스승”, “은밀한 부위의 침 시술” 등 무속과의 관계를 의심할만한 의혹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윤석열 후보는 일요일에 여의도 순복음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자신의 부인이
얼마 전 SNS에서 만난 여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하고 불법 동영상까지 촬영한 공무원 A씨가 경찰 조사를 받고 징역 2년 6개월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집행유예가 선고된 것에 대해서 처벌이 가볍다고 생각이 들지만 성범죄의 경우 피해자와 합의 여부가 양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집행유예가 선고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A씨는 ‘공무원’이기 때문에 직업상 각종 불이익을 받게 되겠죠.Q. 공무원 A씨가 저지른 성범죄, 불이익은?피해자와 합의한 부분이 양형사유로 인정되어 실형은 면했지만 준강간 등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홍콩에서는 지난 2019년 범죄인을 중국 본토로 강제 송환 가능하도록 하는 ‘범죄인 인도법’(이하 송환법)에 이어, 지난해에는 이보다 업그레이드된 보안법이 추진됐다. 홍콩 내에서 발생하는 분열·전복·테러리즘 등 활동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는 취지의 보안법은 사실상 홍콩 시민들에 대해 통제를 강화한다는 게 목적이었다.당시 국제사회는 홍콩 정부와 중국의 이 같은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저항하는 홍콩 시민들을 지지하고 연대했다. 각국의 주요 정상들이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인 지지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홍콩 시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파일럿을 꿈꾸던 30대 남성이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1-3부는 전날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 받았다.2심 재판부는 “양형기준 범위 내에서 형을 정한 1심은 정당하며,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라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또한 1심과 같이 검찰의 신상정보 공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헌법재판소가 협박 및 폭행이 없었더라도 공공장소에서 타인을 추행한 사람에게 징역형 또는 벌금형을 선고하도록 한 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헌재는 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1조와 관련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 2017년 9월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에서 당산역 방향으로 이동하는 전동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1·2심 모두에서 벌금 150만원 선고와 더불어 40시간의 성폭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수면 중이던 동료 재소자를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저지른 30대가 징역형 선고와 더불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받았다.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정지선 부장판사)는 23일 준유사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6)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더불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각 3년도 명했다.A씨는 지난해 6월 6일 해남교도소 수용동에서 잠을 자던 같은 호실 동료 재소자를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다른 재소자를 강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여성 승객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택시기사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신동헌)는 5일 A(68)씨의 준강간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4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20년 2월 10일 오후 11시경 대전 중구에서 손님으로 태운 피해자가 만취한 사실을 알고 모텔로 데려간 뒤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가 먼저 성관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