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25일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개최한 ‘총선평가 토론회’는 22대 총선 참패에 대한 후보들의 성토장이었다.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국민이 정부여당에 절망했다”, “당과 반대로만 해서 당선돼”, “‘격노’는 국민이 해야”, “선거 때마다 임기응변” 등의 비판을 쏟아내며 혹독하게 평가했다.먼저,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선자는 “강북에서 어떻게 당선됐냐고 하는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솔직히 우리 당이 하는 것과 반대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27일 출범하는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차관급)에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윤영빈 교수를 임명했다. 우주항공 임무본부장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존 리 전 본부장이 내정했다.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우주항공청 관련 인사를 발표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교수는 서울대 항공공학과에서 학사·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로켓 추진 연구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공공기관에서 공무직(무기계약직)이나 기간제로 근무 중인 노동자의 10명 중 4명가량의 한 달 급여가 220만원에도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절반은 불분명한 업무 분장으로 인해 업무 떠넘기기를 겪었다고 주장했으며, 임금·복지에서 차별이 있어 근로 의욕이 떨어진다는 노동자는 70%에 달했다.2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 중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부기관 공무직 노동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설문조사는 지난 3월 11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 이후 국정 쇄신을 약속한 지 6일 만인 지난 22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국민의힘 5선 중진 정진석 의원을 임명하자 야당에서는 벌써부터 영수 회담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영수 회담을 제안해 장기간 대치했던 여야관계의 변화 계기를 마련하는 듯 보였다.여소야대 국회에서 국정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정 쇄신을 약속하고 난 뒤 첫 인사로 정 의원을 임명하면서 모처럼 제의한 영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당 내 차기 대권주자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4·10 총선 이후 서울지역 당선자·낙선자들과 잇따라 회동해 서서히 활동 반경을 넓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오 시장은 지난 23일 용산구 한남동 시장 공관에서 서울 지역 국민의힘 당선자 10여명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선 국민의힘의 지난 총선 패인을 분석하는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전국민에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이재명표 민생회복지원금’ 정책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표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의원은 “당선인들 모임을 가봤지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 참패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22대 국회 새 원내사령탑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일각에서 ‘불만’이 표출됐다.24일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4선 김도읍(부산 강서)·김태호(경남 양산)·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 3선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청·정선)·추경호(대구 달성) 의원 등이 거론된다. 계파색은 친윤, 지역적으론 영남이 주를 이룬다.이 가운데 이 의원이 최근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면서 출마에 뜻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이 또다시 소폭 상승했다.금융감독원은 24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을 발표했다. 올해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1%로 전월말 대비 0.06%포인트 올랐다. 신규연체 발생액(2조9000억원)과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3000억원)는 전월과 유사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42%)은 전월말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7%)은 전월말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한편
◇부서장 신규 보임▲ 경영지원본부 홍보부장 이방순 ▲경영지원본부 IT관리부장 장정희 ▲유가증권시장본부 증권상품시장부장 최철호 ▲유가증권시장본부 디지털사업부장 안길현 ▲유가증권시장본부 ESG지원부장 이연숙 ▲코스닥시장본부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 지원실장 신영철 ▲파생상품시장본부 파생상품제도부장 정종섭 ▲파생상품시장본부 파생상품시장부장 김홍주 ▲파생상품시장본부 TR사업부장 김창환 ▲파생상품시장본부 증권·파생상품연구센터 연구실장 손승태 ▲시장감시본부 특별심리부장 황은선 ▲청산결제본부 장외청산결제부장 윤영기 ▲청산결제본부 CCP리스크검증실장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추진되는 가운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이 대표가 역점을 두고 있는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 ‘미래 세대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지금 정치권에 자라나는 세대에게 책임을 전가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사회 각계에서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환영하지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국민 25만원 지원금만큼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지하철 시위 도중 서울 혜화역 엘리베이터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 장애인 활동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서울 장차연) 이규식 공동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결정했다.재판부는 ▲피의자가 고의·위험한 물건 해당 여부를 다투고 있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는 점 ▲관련 증거는 대체로 확보된 것으로 보여 증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에서 4·10 총선 참패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22일 국민의힘 원외조직위원장들은 ‘당원투표 100%’인 기존 전당대회 룰을 ‘국민 50%·당원 50%’로 바꿀 것을 당에 요청했다.원외위원장 임시대표단(김종혁·오신환·손범규)은 이날 오전 윤재옥 원내대표와 배준영 사무총장 권한대행에게 이런 내용을 담은 요청문을 전달했다.임시대표단은 윤 원내대표에게 ▲혁신비대위로 당 지도 체제 전환 ▲당대표 선거 방식 국민 50%·당원 50% 반영 등 두 가지를 제안했다. 이는 지난 19일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지명한 데 대해 야권은 일제히 “정치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인재가 없긴 없나 보다”며 윤 대통령을 성토했다.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정 의원을 “친윤 핵심인사로 그동안 국민의힘이 용산 대통령실의 거수기로 전락하도록 만든 장본인”이라며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을 보니, 아직도 정치하는 대통령을 할 생각이 없는 듯하다. 윤 대통령은 친윤계를 빼고는 쓸 인물이 없나”고 따졌다.한민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은 불통의 국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2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음주 자제, 인맥 정리 등 10가지 요구 사항을 밝혔다.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이 4월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에 따라 실천해야 하는 최소 열 가지 사항”이라는 글을 게시했다.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8개 법안 재발의시 수용”하라며 “김건희특검법, 이태원특별법,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간호법, 방송3법 등”을 언급했다.뒤이어 “채 해병 특검법 본회의 통과시 수용”과 “민생회복 및 과학기술 예산 복구를 위한 추경 편성 동의”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전쟁 같았던 총선이 집권 여당의 궤멸적 참패로 끝났다. 4년 임기의 국회의원 300명을 새로 선출하는 제22대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와 비례정당을 합해 총 175석을 쓸어 담았다. 반면, 국민의힘은 108석을 얻는데 그치며 간신히 탄핵·개헌 저지선을 사수했다. 창당 한 달 만에 돌풍을 일으키며 12석을 석권한 조국혁신당은 ‘태풍의 눈’으로 부상했다. ‘제3지대’가 전멸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개혁신당은 3석을 확보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진보당과 새로운미래는 각각 지역구 국회의원 1명씩을 배출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무총리 및 대통령비서실장 인선과 관련, 김건희 여사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 여사 비선 라인의 인사 개입 의혹을 국민 앞에서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무총리, 비서실장 인선에 가리지 않고 막나가는 메시지를 내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옳은 국정 방향이냐”며 “대통령실 공식 인사라인도 모르는 하마평이 대통령실 관계자발로 나왔다는 것 자체가 레임덕”이라고 주장했다.강 대변인은 “일각서 제기한 것처럼 김 여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차기 국무총리·대통령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 ‘문재인 정부 인사 기용설’이 나오는데 대해 “협치를 빙자한 협공”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협치를 빙자한 협공에 농락당할 만큼 민주당이 어리석지 않다”고 적었다. 이를 두고 이 대표가 대통령실 관계자 발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설을 저격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을 배신하고 떠난 자를 국민의힘이 공천했을 때 어떤 참패를 야기하는지 알았을 것”이라며 “아직도 민주
【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기업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이윤 극대화라는 이치를 역행해 사회공헌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기업이 있다. 국내 300여명의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해 특수분유를 생산, 유통하는 매일유업이다.연간 수억원의 손실에도 특수분유 생산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매일유업 담당자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얘기한다. “응당 누군가는 해야만 하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한다”고.매일유업이 특수분유 사업을 향해 보이는 특별한 기조와 사명감은 놀라운 것이 아니다. 1969년 대한민국 최초로 낙농업 기반 유가공 전문회사로서 매일유업 창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다음주 용산 대통령실에서의 만남을 제안했다. 총선 참패 이후 국정 쇄신을 약속한 지 3일만이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4분여 동안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전화 통화가 있었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당선인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이 대표의 건강 및 안부를 물었다”며 “이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내주에 만날 것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4·19혁명 제64주년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이 거행됐다. 정부는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더욱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4월, 자유를 향해 날다’ 주제로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진행됐다.4·19혁명은 지난 1960년 4월 19일 학생과 시민들이 이승만 정부 독재에 대규모 시위로 항거한 사건이다. 국민적 반발 끝에 이승만 전 대통령은 하야를 결정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974년부터 국가보훈부 주관의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이날 기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총선 전후 한동안 의사 정원 관련 문제에 대해 별도의 브리핑을 하지 않던 정부가 ‘의료개혁’ 재개에 나섰다.19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가 열린다.이날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을 시작한 지 꼬박 두 달이 되는 날이다. 총선 전후 의대 관련 입장 표명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던 정부가 다시 개혁 속도를 내면서 의정 갈등 국면에 변화가 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중대본 회의에서는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