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8기 반환점을 3개월 앞둔 시점에서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의 성공적 추진과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기구 조직개편을 단행한다.서울시는 28일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추진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 입법 예고를 거쳐 같은 달 5일 서울시의회에 제출되면 시의회 심의와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이후 후속 조치인 행정기구 개정과 정원 규칙 개정을 거쳐 조직 개편은 오는 7월 1일부터 이뤄진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열린 전현희 중·성동갑 후보 유세 현장을 찾아 “이 나라 주인은 국민이고, 정치인들이 가진 모든 권력은 여러분이 맡긴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현장에서 자리에 함께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만나 악수를 나누며 포옹했다. 임 전 실장은 중·성동갑 지역구 공천에 도전했다가 컷오프 됐지만 숙고 끝에 당의 결정을 수용, ‘백의종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이 대표는 “우리가 권력을 맡겼을 때 국민들의 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는 28일 김현기 의장이 미국을 비롯한 스페인, 호주, 포루투갈, 케냐 등 9개 나라 상·하원 및 주의원 11명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서울시의회는 김 의장이 전날 오전 10시 시의회에서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KF) 초청으로 방한한 의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의회 간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이날 시의회를 방문한 인사는 미국 알래스카 주의회 상원의원인 엘비 그래이잭슨과 텍사스 주의회의 제시 제튼 하원의원, 스페인의 카를로스 로하스 가르시아 하원의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의회 스캇 팔로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를 통해 지난해 영세·취약 개인사업자에게 제공된 채무조정이 약 2조4000억원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28일 개인사업자대출119로 지난해 상환부담이 경감된 대출금액은 2조4093억원으로, 전년 대비 37.3%(6549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지원건수로는 2만7278건에 달한다. 지난해 지원건수와 비교하면 56.5%(9848건) 증가한 것이다.개인사업자대출119는 은행권이 시행 중인 제도로, 개인사업자대출을 이용 중인 차주가 만기시점에 채무상환이 어렵거나 3개월 이내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유한양행이 최근 회장·부회장직을 신설했다. 국내 전통 제약사로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몸소 실천했던 유한양행이 회장직을 신설한 건 예상 밖의 일이었다. 기업의 사유화를 경계하며 ‘기업은 사회와 직원의 것’이라 한 창업주 고 유일한 박사의 창업 정신에 위배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1962년 창립 이후 유한양행에선 창업주 유일한 박사와 측근인 연만희 고문 단 두 명만 회장직을 수행했다. 연 고문이 지난 1996년 회장직에서 물러나고는 대표이사 사장 체제로 운영됐다. 유한양행이 회장직을 부활시킨 이유는 직급 유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험지’로 꼽히는 인천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진행하고 모래내시장, 인하 문화의거리 등에서 거리인사를 했다.한 위원장은 남동구 모래내시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천 남동갑과 남동을에 출마하는 손범규, 손재경 후보자를 소개하며 “이 두 분은 인천의 미래를 책임지는 분이다. 정말 일하고 싶어 하는 후보들”이라면서 손을 맞잡아 올렸다.이어 민주당을 겨냥해 “인천이 지금까지 충분히 발전해왔나, 그렇지 않다”면서 “우리에게 맡겨 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낮은 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률이 급증하고 민원인 폭행·폭언 등으로 일선 공무원의 직무환경이 크게 위협받자, 정부가 승진 소요 기간을 줄이고 초과근무 상한을 높이는 등 처우 개선에 나선다.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을 발표했다.인사처 등에 따르면 공직 이탈 현상은 최근 5년간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9년 6663명이던 5년 미만 조기퇴직자는 △2020년 9258명 △2021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결된 조선업 원·하청 간 상생협약 1년을 맞아 회고의 자리가 마련됐다. 노동계는 ‘상생 협약은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며 헌법이 보장한 노동3권을 하청노동자 또한 누릴 수 있게 해달라고 강조했다.26일 고용노동부(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경기 성남시 삼성중공업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열린 ‘조선업 상생협약의 중간점검 및 향후과제 모색을 위한 1주년 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됐다.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2월 체결한 조선업 상생협약의 주체인 HD현대중공업,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LG생활건강이 2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중국 상황 등 악재를 정리하고 올해 심기 일전해 변곡점을 잘 관리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LG생활건강은 공시한 내용과 동일하게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은 6조8048억원, 영업이익은 4870억원을 냈다고 보고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3500원, 우선주 1주당 355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2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적십자회비’ 납부율이 가장 낮은 곳은 고가 아파트들이 몰려있는 강남·마포·서초구로 나타났다. 반면 상대적 ‘빈곤율’이 높은 은평·도봉·노원구는 상위권을 차지했다.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대한적십자사(한적)의 적십자회비는 강제징수가 아닌 ‘자발적 납부’가 원칙이다. 국내 대표적인 성금 모금 운동으로 알려져 있어 모금액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가늠할 수 있다.비영리 특수법인인 한적의 적십자회비는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국민성금’으로, 공공 의료와 교육·취약계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미그룹이 OCI그룹과의 통합의 향배가 갈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한미약품 임종훈 사장을 해임하는 초강수를 뒀다.이를 놓고 막판 표심 결집에 열을 올리고 있는 양측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의 마음이 종윤·종훈 형제 측으로 기운 상황이다. 한미그룹 측의 이 같은 움직임은 막판의 우군 표 이탈을 최소화하면서 갈등 국면에서 정당성을 그룹 측이 갖고 있음을 강조하려는 제스처로 풀이된다.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테라·루나 사태’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의 한국 송환이 잠정 보류됐다.몬테네그로 대법원은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테라폼랩스 권도형(32) 대표에 대한 한국 송환을 보류했다고 발표했다.발칸인사이트 등 매체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법원은 이날 대검찰청의 적법성 판단 요청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권씨의 한국 송환을 연기했다.다만 대법원은 권씨의 한국 송환을 언제까지 연기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권씨는 위조 여권 사건으로 선고받은 징역 4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되지만
◇전무 승진 (상무 -> 전무)▲정주영 (마케팅부문장) ▲박은희 (법무실장) ▲김재용 (기획재정부문장)◇ 상무 승진 (신임 임원)▲이학주 (생산부문장) ▲윤동수 (Hospital5 부장) ▲이상호 (품질경영실장) ▲홍현동 (약국사업부장) ▲신동국 (일반병원사업부장) ▲이해영 (CDMO 사업실장)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서울 강북을 후보에 한민수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표가 위임받은 당무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권한으로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 대변인을 의결 및 인준했다”고 밝혔다.앞서 민주당 박용진 의원을 꺾고 후보로 선출된 조수진 변호사가 아동 성범죄자 변호 논란으로 이날 사퇴하면서 박 의원이 기사회생할지 관심이 쏠렸지만, 민주당은 박 의원의 공천 승계에 선을 그었다.민주당은 조 변호사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총장,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 등을 지낸 정치 신인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과 관련 가이드라인을 5월 중 확정 발표한다고 밝혔다.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한 자본시장 유관기관 및 경제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 협조 논의를 목적으로 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과 관련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당초 예상보다 더 큰 것을 느꼈다”면서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한 만큼 거래소도 최선의 지원을 하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전 국방부 장관 이종섭 호주대사가 21일 귀국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이날 이 대사의 자진사퇴를 압박했다.‘회칼 테러’ 황상무 수석 자진사퇴와 이 대사의 조기 귀국을 놓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문제가 해결됐다’고 평가했지만, 당내에서는 이 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대사 문제가 여전히 수도권 여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이번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 국민의힘 후보로 뛰고 있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태호 의원이 이 대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GS리테일이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나설 전망이다.GS리테일 허연수 대표이사 부회장은 21일 오전 서울 강동구 천호동 GS리테일 동북부사무소에서 열린 제 5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했다.허 부회장은 “핵심 사업은 재도약 기회를 창출하고, 부진한 사업은 매각 또는 축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이후 일부 경기 회복이 기대되지만 침체된 경기와 소비 심리는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생존을 위한 업체간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 전했다.GS리테일은 편의점, 슈퍼, 홈쇼핑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연세대학교 김응빈 교수와 함께 네 번째 ‘2024 KPC CEO북클럽’을 진행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응빈 교수의 저서 ‘생물학의 쓸모’를 주제로 ‘2024 KPC CEO북클럽 4회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생물학의 쓸모’, ‘미생물과의 마이크로 인터뷰’ 등을 집필했다. 현재 저서와 대중강연, 방송, 온라인 매체 등에서 미생물에 대한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알리고 있다.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환경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대한민국 사람들은 흔히 ‘밥심’으로 살아간다고 말할 정도로 ‘밥’ 즉, 식사에 진심이다.우리들은 만나면 흔하게 인사말로 “밥 먹었어?”를 사용하곤 하고, 끝맺음 말로 “언제 밥 한번 먹자”를 쓰는 등 식사는 하루 중 기본적이고도 필수적인 행동이라 할 수 있다.하지만 이 같은 식사마저 제한돼 매일을 허덕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대학 청소·경비·주차관리·시설관리 노동자들이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지부는 지난 20일 오전 국회 앞에서 ‘대학 청소·경비·주차시설관리 노동자 총선 정책요구안 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포스코그룹의 새 수장 자리에 장인화 회장이 올랐다. 장 회장이 이끄는 새로운 포스코는 이차전지소재 육성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 회복으로 요약된다.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장인화 회장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뒤이은 이사회에서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는 5년 8개월여만에 새로운 회장을 맞이하게 됐다. 전임 최정우 회장은 지난 18일 비공개로 열린 이임을 통해 자리에서 물러났다.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