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 주택청약 실태를 점검한 결과, 총 154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됐다. 적발된 교란행위를 살펴보면 청약자격을 얻기 위한 위장전입이 가장 많았다.국토교통부는 17일 지난해 하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를 점검한 결과, 154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해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매년 한국부동산원과 합동 점검을 실시해 주택법 위반사례를 적발하고 있다.이번에 적발한 교란행위를 유형별로 보면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주소지를 허위로 하는 위장전입이 142건으로 가장 많았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100대1 비율의 대주주 무상 감자와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골자로 한 기업개선계획 초안을 태영건설 채권단에 제안했다. 이번 기업개선계획이 시행되려면 채권단의 75% 이상이 동의해야 하기에 태영건설 워크아웃 진행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산업은행은 16일 주요 채권단 18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워크아웃을 진행하고 있는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을 밝혔다. 당초 기업개선계획은 지난 11일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실사법인이 추가적인 시간을 요청하며 의결 기한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방대도시 도심에 성장거점을 육성하는 도심융합특구 사업이 그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국무회의에서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도심융합특구법) 시행령이 제정되며 지방 5개 광역시가 추진 중인 선도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도심융합특구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도심융합특구는 지방시대 4대 특구 중 하나로 지방대도시 도심에 일자리(산업), 삶(주거), 여가(상업 및 문화)를 집약해 육성하는 사업이다.도심융합특구법은 지난해 10월 제정됐으며 이후 약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의 작업중지권 행사가 30만건을 넘겼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2021년 3월. 작업중지권 전면 보장을 선언했으며 그 이후, 현장에서 대표적인 안전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섬상물산은 15일 국내외 113개 현장에서 노동자의 작업중지권 행사가 총 30만 1355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5분마다 한번은 노동자가 작업중지권을 행사한다는 뜻으로 1일 평균 270건에 달하는 수치다.작업중지권은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노동자가 작업을 중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대우건설이 일본 메이저 신용평가기관인 JCR로부터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건설사로서 최초로 일본 JCR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이다.대우건설은 12일 일본 JCR에서 11일자로 A-/Stable(안정적)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을 올초부터 JCR과 평가절차를 진행해 지난 3월초에는 JCR 평가위원들이 추진 중인 사업과 재무현황에 관련한 실사도 거쳤다. JCR은 일본 내 양대 신용평가사로 인정받고 있으며 일본 내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기업체의 60% 이상을 평정하고 있다. 미국, EU, 영국에서 인증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앞으로 공사비 100억원 이상 공공공사 시공 평가에서 안전 및 품질관리 배점이 기존보다 상향된다. 시공 평가에 안전관리 수준평가가 반영되는 길이 열리는 등 건설현장 안전성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국토교통부는 11일 공공 건설공사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건설엔지니어링 및 시공 평가지침 개정안을 다음날인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비 100억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는 준공 후 60일 이내에 시공 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개정안을 보면 시공 평가시 안전 및 품질관리 배점이 상향됐으며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시행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노후 주거지 개선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국민이 원하는 곳에,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빠른 속도로 공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국토교통부는 9일 뉴빌리지, 재개발·재건축, 그리고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을 패스트트랙을 통해 신속한 정비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원팀이 돼 신속한 인허가와 대폭적인 인센티브 제공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뉴빌리지는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2기 신도시인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의 전반적인 도시개발이 지체되면서 이곳에 사는 주민들의 원성이 이이지고 있다. 아파트만 지을 게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관공서, 학교, 문화시설, 도로 등 기반시설 건립을 조속히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9일 업계에 따르면 고덕신도시는 평택시 고덕동 일대 13.4㎢ 면적에 5만8300세대, 수용인구 약 15만명을 목표로 조성돼 현재 약 2만세대, 4만4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아직 여러 도시기반시설이 미흡해 먼저 입주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HL D&I 한라(HL 디앤아이한라)가 새로운 주거 브랜드인 ‘에피트(EFETE)’를 공개했다. 새 브랜드인 ‘에피트’는 기존 ‘비발디’를 이어 다음달부터 전국에 적용될 예정이다.HL D&A 한라는 8일 대표 주거 브랜드를 ‘에피트’로 변경하고 다음달부터 새로운 브랜드 광고(TVC) 런칭과 동시에 다양한 주거 건축물에 해당 브랜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에피트’는 누구나 선호하는 완벽한 아파트(Everyone’s Favorite, Complete)라는 의미다.HL D&I 한라는 지난 2022년 사명을 변경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DL건설이 4년 연속 기업신용등급 ‘A-’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확인했다. 순현금 기조를 유지하는 재무 구조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이다.DL건설은 5일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2021년부터 4년 연속 기업신용등급(ICR) ‘A-(안정적) 등급’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두 신용평가사는 지난달 28일 리포트를 통해 이같은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한국기업평가는 DL건설 평가에서 “수익성 악화와 인천검단, 아산음봉 등 자체사업 용지 투자에 따른 운전자본부담이 지속되며 차입규모가 증가했다”면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DL이앤씨가 대표이사를 포함해 10여명 이상 임원을 교체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실적부진과 잇따른 중대재해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건설경기 침체에 대응하는 수순이라는 분석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대표이사를 포함해 전체 임원의 약 30%를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예고되고 있다. 대표이사에는 LG전자 서영재 전 전무가 내정되며 마창민 전 대표에 이어 또 LG전자 출신이 내정됐다.앞서 마 전 대표는 지난해말 인사에서 유임됐으며 지난달 21일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HJ중공업 건설부문 김완석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됐다. HJ중공업은 지난 2021년 한진중공업에서 지금의 사명으로 바꾸면서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HJ중공업 건설부문은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완석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김 사장은 1998년 동부건설에 입사했으며 2021년부터 동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맡는 등 토목사업 부문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HJ중공업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공사, 한국에너지공대 캠퍼스 조성공사, 보령신복합1호기 건설공사,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등을 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공사비 인상, PF 위기, 미분양 증가 등으로 어려운 건설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종합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일단 건설업계는 주택공급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환영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기대하는 모습이다.정부는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밝혔다. 이를 통해 건설경기 위축과 관련한 지역경제 침제를 막고 취약계층 일자리 감소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건설경기 회복지원 방안은 크게 ▲적정 공사비 반영 ▲대형공사 지연 최소화 ▲미분양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행복도시 5-1 생활권)가 사업시행자를 정하는 등 윤곽이 그려지고 있다. 그 비전안으로는 ‘지속가능한 혁신을 실현하는 스마트 미래전략수도 세종’이 제시됐다.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27일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시행자로 ㈜세종 스마트시티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세종 스마트시티는 세종특별자치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그리고 기업 컨소시엄(O1)으로 구성됐다.앞으로 ㈜세종 스마트시티는 시범도시에 도입될 스마트 서비스 설계 및 개발 21종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올해 초 공사를 멈춘 ‘대조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이 이르면 5월 무렵 재개될 전망이다. 대조1구역은 조합 집행부가 공백인 상태로 공사대금 지급이 늦어지자 결국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현대건설은 26일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공사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대조1구역 현장사무실에서 2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고 조합 집행부 부재에 따른 공사 중단 사유, 조합 관련 소송 현황, 재착공 일정 및 결정 사유, 향후 공사재개를 위한 제반 사항 등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신사업으로 데이터센터 개발 및 운영사업에 나선다. HDC그룹 계열사의 빅데이터 기술 및 운영 역량을 통해 데이터센터 사업을 차별화하겠다는 구상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26일 4차 산업으로 미래시장이 재편되는 상황에 맞춰 데이터센터로 개발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DC그룹의 데이터 운영 및 기술 경쟁력을 접목해 데이터센터의 건설과 함께 보유 및 운영까지 맡는 사업 구도로 재편하겠다는 발상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22년 3월 정관을 개정해 사업목적에 데이터센터업을 추가했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기획부동산, 미끼매물 등 허위·과장 광고 우려가 총선을 앞두고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관련한 위법 의심사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해 대응할 계획이다.국토부는 26일 부동산 불법행위 통합 신고센터를 통해 위법 의심사례 집중 신고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선과 봄 이사철을 앞두고 기획부동산과 미끼 매물 등 소비자를 현혹하는 부동산 불법광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기획부동산은 개발이 어렵고 경제적 가치가 없는 토지를 개발가능성이 큰 용자로 현혹해 판매하는 거래를 뜻한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과 후분양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SH공사는 국토교통부에 나눔형 전용 주택담보대출을 토지임대부 분양주택(건물분양 백년주택)에 적용해달라고 요청했다. SH공사는 이외에도 후분양제가 확산되려면 분양가 산정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SH공사는 지난 14일 국토부에 건물분양 백년주택에 나눔형 전용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확대 적용해달라는 공문을 전달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나눔형은 최대 5억원한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9월에 이어 하자 처리현황과 건설사별 하자 현황을 공개했다. 국토부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1회씩 하자분쟁 처리현황과 하자판정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25일 국토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 자료에 따르면 하자판정 심사를 받은 건 중 실제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은 전체의 5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지난 24일 하심위 자료를 공개하며 신속산 하자 분쟁조정을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한다고 밝혔다.하심위는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연평균 4300여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주택 청약시 출산가구를 위한 신생아 특별공급(우선공급)이 실시되며 이들 가구를 대상으로 한 특례 디딤돌 대출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결혼 패널티’로 불리는 혼인에 따른 주택청약 불이익이 해소되는 등 저출산 해소를 목표로 청약 제도 역시 달라지는 모습이다.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출산가구 지원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본격 시행한다. 이를 통해 출산가구에 보다 많은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2년 이내 출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