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LG생활건강이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학교폭력 예방을 가속화한다.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은 올해 서울 봉화초등학교 등 7개 학교에서의 첫 수업을 시작으로, 전국 164개 초·중학교에서 총 2400회의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공감, 감정 조절, 긍정적 생각, 다름 인정, 디지털 소통, 방어 행동 등 6개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토론과 발표, 미션 수행 등 학생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능동적인 수업 방식을 채택했다.한편 LG생활건강은 폭력 피해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활동도 진행 중이다.
【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파격안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윤석열 정부가 출범 2년차에 접어들었다. 지난 2년에 걸쳐 각 정부 부처의 양성평등정책 사업 예산은 다방면으로 삭감됐고 여성가족부는 장관도 없이 허울뿐인 부처가 된 지 오래다. 강남역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8년이 지난 현재, 윤석열 정부는 여전히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 여성혐오 범죄로 불안에 떠는 시민들을 뒷전으로 한 채 성평등 퇴행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비난에 직면해 있다.전세계 트렌드가 정치적 올바름과 성평등을 향하고 있다.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가 ‘데이트폭력’ 피해자를 보호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의료 서비스 지원과 법률상담, 홈 보안 CCTV 설치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은 27일 데이트폭력에 관한 정의와 데이트폭력 피해자 지원방안을 담은 ‘서울시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 및 지원에 관한 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조례개정안은 기존안에 데이트폭력에 관한 정의와 피해자 지원 규정을 신설, ▲신변 노출 방지와 보호 ▲상담·의료·심리치료 프로그램 ▲법률상담 ▲관계기관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대 총선 출마자들의 과거 ‘막말’ 발언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터져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대표는 14일 서울 강북을 경선을 통과한 정봉주 전 의원의 ‘목발 경품’ 논란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대전 동구 은행동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 전 의원의 막말 논란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당내에선 공천 취소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이 대표는 “정치인들은 자신의 모든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설 연휴 기간 아이돌봄서비스를 원하는 부모의 경우 휴일 가산요금 없이 평일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9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방문해 자녀를 돌봐주는 서비스로, 공휴일과 야간에 이용할 경우 요금의 50%가 가산된다.여가부는 설 연휴 기간 중에도 평일 요금인 시간당 1만1630원으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생 안정 지원을 이어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이 범죄취약계층을 위해 안심세트 ‘지키미(ME)’ 보급에 나선다. 휴대용 SOS 비상벨과 안심 경보기 세트로 구성된 지키미(ME)는 범죄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하는 기능을 한다.서울시는 5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서울경찰청과 ‘안심세트 지키미(ME)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에 따라 시는 안심물품을 적극 지원하고 서울경찰청은 물품이 필요한 범죄 피해자와 피해우려자를 선정, 보급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에 상호 협력한다.협약 내용은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피해 예방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교제폭력 신고 및 검거 건수는 급증하고 있지만 오히려 피해자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한 건수는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교제폭력 신고 건수는 지난 2020년 4만8882건에서 지난해 7만312건으로 약 1.4배 증가했다.검거 건수 역시 지난 2020년 8982건에서 지난해 1만2841건으로 급증한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급증하는 교제폭력에 비해 피해자 사후 모니터링은 되려 줄은 것으로 파악됐다.현재 경찰은 가정폭력, 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가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등 폭력 피해자에 대한 신속 상담·보호를 위해 추석 연휴에도 ‘여성긴급전화 1366’을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여가부는 연휴 기간 동안 폭력 피해자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을 통해 전국 1366 센터 및 112·119 연계 시스템과 임시보호를 위한 긴급피난처 시설 등의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여성긴급전화 1366은 16개 시·도에 설치돼 긴급한 상담과 보호가 필요한 폭력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지원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배우자나 비혼 동거 관계인 파트너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한 피해자 중 10명 중 9명꼴로 외부에 도움을 청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여성가족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가정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8~11월 전국 19세 이상 여성 5975명, 남성 3087명 등 총 906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신체적·성적·경제적· 정서적 폭력 중 하나라도 경험한 비율은 7.6%(여성 9.4%, 남성 5.8%)로, 지난 2019년 조사 결과(전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교제폭력 신고에 불만을 품고 연인을 보복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된 가운데 교제폭력에 관한 법의 공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30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살인) 혐의를 받는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가 우려된다” 영장을 발부했다.앞서 김씨는 지난 26일 오전 7시17분경 서울 금천구 시흥동 소재 모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여성 A(47)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지난 21일 김씨는 이별 통보를 받고, 금천구에 있
서로 다른 삶을 살았던 부부가 만나 가정을 꾸리고 살게 되면서 크고 작은 싸움이 있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서로를 향해 폭력을 휘두르거나 폭언을 하는 것은 결코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이죠. 하지만 가정폭력이라는 특성상 스스로 피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구하지 않는다면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피해 당사자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요. 오늘은 가정폭력이란 무엇이며, 가정폭력 신고 방법과 신고 후 진행 절차, 가정폭력 이혼 소송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Q. 어떤 게 가정폭력인가요?먼저 가정폭력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애인, 남편 등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 의해 사망한 여성이 최소 86명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여성의전화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언론에 보도된 사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남편이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의 남성 파트너에 의해 살해된 여성은 최소 86명, 살인미수 등으로 살아남은 여성은 최소 22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의전화는 “분석 결과, 최소 1.17일에 1명의 여성이 남편이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 의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성범죄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서 근무하는 등 취업 제한 명령을 위반한 80여 명이 적발됐다.여가부는 2일 2022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대상 성범죄자 경력자 취업 여부를 점검한 결과 81명의 불법 취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적발된 사람들을 종사 기관 유형별로 살펴보면 △체육시설 24명(29.7%) △학원·교습소 등 사교육 시설 24명(29.7%) △경비업 법인 7명(8.6%) △PC방·오락실 6명(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학교에서도 기간제 교사 1명 등을 포함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법무법인 아이엠의 대표변호사 임동규가 집필한 가 출간됐다. 지난해 2월 출간된 16판에 이어 1년 만이다.은 지난 2022년 5월 9일 개정된 형사소송법을 반영한 책이다.이 책에는 검사가 송치요구 등에 따라 사법경찰관으로부터 송치받은 사건 등에 대해 동일성의 범위 내에서만 수사할 수 있으며, 수사기관의 부당수사를 방지하기 위한 준수사항이 입법화된 개정 형사소송법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더불어 사법경찰관의 불송치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 주체에서 고발인이 제
얼마 전 한 TV프로그램을 통해 20년째 아내에게 살을 빼라며 잔소리를 하는 남편과, 남편의 끊임없는 외모비하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는데요. 결혼 전엔 날씬한 몸을 유지했던 아내는 연이은 출산으로 30kg 가까이 체중이 늘어났고 이로 인해 우울증까지 걸렸지만, 그런 아내에게 남편은 끊임없이 다이어트를 강요하는 모습을 보였죠.Q. 외모 비하와 폭언, 이혼 사유 될까?법원은 장기간 지속해서 반복된 욕설과 폭언은 배우자 인격에 대한 중대한 침해로써 부부 사이의 기본적인 애정과 신뢰관계를 깨뜨린 원인이 되었다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법무부가 스토킹 범죄의 반의사불벌죄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을 입법 예고했다.20일 정부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스토킹처벌법·전자장치부착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입법 배경에 대해 법무부는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스토킹범죄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피해자 보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난 1년간의 제정법 시행 경과 및 사회적 공감대를 반영한 전면적 개선 필요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법무부는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반의사불벌죄 조항을 삭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학생 의붓딸과 딸의 친구를 성폭행 해 자살로 내몰았다는 ‘청주 계부 성폭력·사망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간 친족에 의한 성폭력 피해가 126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서울 서초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친족에 의한 성폭력 피해건수 및 입건내역’에 따르면, 2019년 400건에서 418건(2020년), 443건(2021년)으로 꾸준히 증가했다.그러나 총 피해 1261건 중 실제 구속된 가해자는 225명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추석 명절에도 아이돌봄 등 민생서비스와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센터가 정상 운영된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8일 추석 연휴기간(9월 9일~12일)에도 출근하는 맞벌이 또는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특히 이용자의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휴일 요금(50% 가산)이 아닌 평일 요금(시간당 1만550원)을 적용한다. 서비스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여가부는 연휴기간 활동 가능한 아이돌보미를 사전에 확보할 방침이다.또한 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 및 지원도 정상적으로 이어간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정부가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지난해보다 5.8% 상승한 1조5505억원으로 편성됐다.여성가족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도 여성가족부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번 예산안은 △한부모가족·다문화가족·아이 돌봄 서비스 등 맞춤형 가족서비스 확대 △디지털 성범죄·가정폭력·권력형 성범죄·교제 폭력·스토킹 등 5대 폭력 피해자 지원 강화 △위기·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 등 국정과제 뒷받침에 중점을 뒀다.발표된 예산안에 따르면 한부모가족 아동양육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의 새 정부 첫 업무보고가 이뤄진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폐지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김현숙 장관에게 지시했다.26일 여가부에 따르면 김현숙 장관이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용산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에서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2022년 업무보고를 진행했다.이날 김 장관의 업무보고 내용은 △가족 유형별 맞춤 지원 강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및 일·가정 양립 지원 △미래 인재로서의 청소년 성장 지원 △권력형·디지털 성범죄, 가정·교제 폭력, 스토킹 범죄 등 5대 폭력 피해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