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5·18조사위)는 오는 29일 조사결과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5·18조사위는 지난해 12월 26일 공식 조사활동을 마친 뒤 직권사건 및 신청사건 조사결과보고서에 불능사유, 소수의견, 보충의견 등 작성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다만 성폭력, 북한특수군 침투 주장 사건 등 2건은 공개와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한 제반조치 강구 후 3월 중순에 공개한다.당초 지난 15일에 조사결과보고서를 공개하기로 했으나 수정사항에 대한 방대한 작업량과 의견수렴 등으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12·12군사반란 이후 모든 지시와 결정권이 전두환씨에게 집중, 이후 5·18민주화운동 민간인 학살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증언이 나왔다.7일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는 전날 광주 동구 민주의집에서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광민회)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보고·의견 수렴 공청회를 열었다고 발표했다.이날 공청회는 조사위 송선태 위원장의 인삿말과 안종철 부위원장의 경과보고, 산하 조사 과장의 조사 결과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지난 4년간 조사 기간 동안 신군부 고위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 주도 아래 진행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가 4년 간 활동 끝에 공식 종료됐다.27일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제116차 전원위원회(전원위)를 마지막으로 조사 활동을 마무리하고, 국가보고서 작성 절차에 돌입했다.조사위는 지난 2018년 제정된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해 이듬해 12월 27일 출범했다.전원위는 지난 4년 간 조사위가 수집한 직권조사 21건, 신청사건 132여건에 대한 조사 결과가 대국민 국가보고서에 담길 수 있는 정도로 명확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검찰이 과거사 직권재심 제도를 통해 5·18 피해자 명예회복에 나서고 있다.16일 대검찰청 등에 따르면 검찰은 5·18 특별법에 따라 직권재심을 청구하고, 기소유예 처분을 직권으로 재기해 ‘죄가 안됨’ 처분 등으로 변경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총 182명이 무죄 선고를 받았다.군(軍) 검찰 등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94명은 또한 ‘죄가 안됨’ 처분으로 명예를 회복했다.직권재심이란 이미 확정된 판결에 중대한 오류가 발견되면 검찰이 특별법에 따라 직권으로 다시 재판해 달라고 요구하는 제도다.앞서 대검은 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5·18민주화운동(5·18) 당시 간첩 사건이 벌어져 북한의 선동으로 일어난 사건처럼 인식되는 문제가 있었으나, 간첩 사건과 5·18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1일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에 따르면 단체는 전날 100차 전원위원회를 열어 5·18 당시 검거된 간첩 이창용(본명 홍종수) 사건은 5·18과 관련없다고 결론지었다.간첩 이창용은 5·18 직전인 1980년 5월 4일 전남 보성으로 침투, 같은달 23일 서울역에서 주민신고로 검거됐다.이때 경찰국은 검거된 이창용에 대해 ‘광주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이 복원에 들어간다.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30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 착공식을 개최했다.착공식에는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전라남도 명창환 행정부지사, 5·18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장 차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옛 전남도청은 5·18 서사를 바탕으로 1980년 당시 상황을 구현해 민주주의 성지로 후세에 전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옛 전남도청은 지난 1980년 5월 27일 진압작전에 나선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진상조사위)가 광주 5·18민주화운동 당시 발포 책임자와 관련, “전두환의 주도성에 대한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진상조사위 송선태 위원장은 13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두환씨의 핵심 측근들로부터 전 씨의 책임에 대한 증언이 나왔다며 이같이 발언했다.송 위원장은 “전두환씨를 최초 발포지시자로 특정할 수 있냐”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의 질의에 “발포는 총 26개소에서 54회 있었다”면서 “발포와 진압작전에 있어 전두환씨의 주도성과 중심성을 무엇으로 입증할
“지금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언론은 ‘뉴스news’가 아니라 ‘올드스olds’에 있어요. 얼마만큼 희석되지 않고 시간을 견디는, 한 노동자가 죽은 사건을 10년 이상 들여다보는 언론이 필요한 거예요. 세월호 참사를 20년, 30년 취재하는 언론이 필요해요. 그런데 조회 수에 의존하는 언론이 그게 가능할까요? (중략) 2000~3000년 전에도 가능했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얘기해야 돼요. 이제는 뉴스의 시대가 아니라 올드스의 시대니까요.” - 도서 中 올드스(OLDs)는 투데이신문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1960년대 학생 주도의 민주화 운동인 4·19혁명 기록물과 1894년 조선에서 일어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유네스코(UNESCO)는 18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한국이 신청한 ‘4·19혁명 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승인했다.이는 2021년 11월 문화재청의 등재신청 제출 이후 지난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의 ‘등재 권고’ 판정을 거쳐 확정된 결과다.‘4·19혁명 기록물’은 1960년 2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G7(주요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해 공식 회의와 주요국 양자 정상회담, 한미일 등 다자·양자 정상외교도 갖는다.윤 대통령은 이날 히로시마에 도착해 먼저 호주, 베트남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폭 피해를 입은 히로시마 동포들과도 만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G7순방 첫날 일정을 브리핑했다.이 대변인은 “G7 정상회의는 윤석열 정부 2년 차 외교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며 “1년차 외교는 취임 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이태원·세월호 참사 유족이 제43주년 5·18기념식에 참여하고 오월 영령을 추모했다.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이태원 협의회)와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세월호 협의회)는 18일 오전 광주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3주기 5·18기념식에 참여해 오월 영령에 헌화·분향했다.분향을 마친 유족들은 5·18 당시 고립된 광주에서 언론의 소임을 다했던 고(故) 윤상원을 비롯한 5·18민주열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이태원 참사 유족 조경선(27)씨는 과의 통화에서 “임산부 희생자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가치를 계승하는 제 43주년 5·18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엄수됐다.‘오월 정신, 국민과 함께’ 주제로 열린 국가보훈처 주관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5·18민주유공자, 유족 및 정·관계 주요 인사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기념식장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권이 총 집결했다. 총선 1년을 앞두고 여당은 ‘중도층’을 잡기 위해, 야당은 ‘지지층 결집’이라는 각각의 ‘셈법’으로 민심 사로잡기에 나선 셈이다.김기현 대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5·18민주화운동 제43주년 서울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렸다.이날 기념식엔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처장과 유기홍·김한정·이성만·송옥주·정춘숙·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5·18 민주유공자, 유족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기념식 참석자들은 흐린 날씨에도 자리를 지키며 5·18 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기념식은 5·18 항쟁사 경과보고, 기념사, 43주년 기념 선언문 낭독, 추모 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거행됐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5·18 당시 전남대학교 학생으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김종률씨가 작곡한 ‘임을 위한 행진곡’이 광주 시내를 가득 메웠다.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5시 30분, 전야제 행사의 일환으로 광주 일대에서 ‘민주평화대행진’이 열렸다. 이는 1980년 5월 항쟁 당시 민주화를 외친 시민들의 가두 행진을 재현한 것이다. 광주 북구 수창초등학교에서 시작된 행진은 금남로를 따라 전일빌딩 인근 특설무대까지 1.6km가량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5·18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처음으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김정숙 여사와 함께 광주 운정동에 위치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 영령을 추모했다.전임 대통령이 5·18 묘지를 참배하는 것은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참배단에 선 문 전 대통령 부부는 헌화와 분향,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이어 묘지관리소장의 안내를 받아 고등학생 시민군이었던 고(故) 문재학 열사의 묘소를 찾았다.문재학 열사는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여러분 5·18에 대해서 알아요?” “학교에서 배웠어요” 이달 14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있는 ‘화정청소년문화의집(꿈지)’에서 ‘80to23 주먹밥 일기’ 행사가 열렸다. ‘80to23’은 1980년대 5월을 2023년에 다시금 기억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5·18행사위원회 주최로 이달 13일부터 15일 사흘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맨투맨지역아동센터 소속 8명의 초·중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행사는 꿈지 현설연 팀장의 설명으로 시작됐다. 현 팀장은 “여러분 5·18에 대해서 알아요?”라는 말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전국 시민사회단체가 5·18 부상자회·공로자회·특전사동지회의 '대국민공동선언'을 규탄하며 광주선언을 발표했다.‘오월정신지키기 범시도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15일 오전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대책위는 “불과 일주일 만에 전국 1646개 단체와 개인 인사 166명이 광주와 뜻을 함께 해주셨다”면서 세 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특전사동지회)의 공동선언 폐기와 사과를 촉구했다.앞선 2월 19일,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와 공로자회, 대한민국특전사동지회(특전사동지회)는 ‘포용과 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정부여당의 극우적 행태가 4·3정신을 모독하고 있다”며 “‘4·3의 완전한 해결’이라는 대통령의 약속은 부도났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4·3항쟁 75주기인 이날 오전 8시 30분, 제주 4·3기념관 대회의실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정부여당 인사들의 ‘극우적 행태’와 ‘망언’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4·3추념식에 불참한 것을 비판하는 한편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의 역사 부정 망언을 동시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이 삭제됐다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윤 정부에서 5·18 민주화운동이 삭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학습 요소’ 항목이 삭제되면서 5·18 민주화운동뿐 아니라 모든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역사적 사건 서술을 최소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12월에 구성된 역사과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사망자 수는 이틀 연속 약 6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2만8714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111만1840명이라고 밝혔다.국내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2만8250명으로 △서울 2만2822명 △부산 7393명 △대구 5796명 △인천 6939명 △광주 4013명 △대전 3760명 △울산 3086명 △세종 978명 △경기 3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