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당 내 차기 대권주자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4·10 총선 이후 서울지역 당선자·낙선자들과 잇따라 회동해 서서히 활동 반경을 넓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오 시장은 지난 23일 용산구 한남동 시장 공관에서 서울 지역 국민의힘 당선자 10여명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선 국민의힘의 지난 총선 패인을 분석하는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전국민에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이재명표 민생회복지원금’ 정책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표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의원은 “당선인들 모임을 가봤지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영수회담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국민 3명 중 2명이 채해병 특검에 찬성한다”며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켜 반드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채해병 특검을 반드시 하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며 “대통령실과 여당은 특검법을 수용해 국민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압박했다.이 대표는 “수사 자료를 회수하던 당일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그리고 국방부 법무부 관리비서관이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부동산PF 부실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개별 PF 사업장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리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건설업 4월 위기설에 이어 5월 위기설도 제기되면서 금융당국이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다음달경 부동산 PF 정상화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내용은 정상 사업장과 부실 사업장을 구분해 사업 재구조화를 추진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불룸버그통신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PF 등 부동산 대출 부실 우려가 높아지며 그림자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거래소. 비케이탑스의 상장폐지 결정...4월 30일부터 정리매매한국거래소는 비케이탑스(030790)의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에 따른 정리매매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다.▲SK하이닉스, 약 5조3000억원 규모 반도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스토킹·가정폭력 등 피해 상담을 지원하는 여성긴급전화 1366에 지난해 일 평균 800건 이상의 폭력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다.스토킹처벌법에 따라 가해자 처벌이 강화되고, 스토킹을 폭력으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이 스토킹 상담 건수의 급격한 증가로 이어졌다. 여성가족부는 24일 지난해 여성긴급전화1366가 29만4000여건의 폭력피해 상담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여성긴급전화1366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스토킹·데이트폭력·디지털성폭력 등 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365일·24시간 상담 및 긴급보호 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중소기업 취업자 중 청년층은 3명 중 1명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기업의 경우 청년이 취업자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했다.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 중 39세 이하 청년층 수는 781만7000여명으로 전체의 30.9%에 그쳤다. 이들 중 29세 이하는 13.5%, 30대는 17.4%를 기록했다.중소기업 취업자 중 가장 많은 연령층은 60세 이상으로 전체의 24.0%를 차지했다. 이어 50대 23.8%, 40대 21.3%로 연령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반감기를 기점으로 가격 상승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비트코인이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반감기 이벤트가 이미 가격에 선반영됐다는 의견과 아직 반감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24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0.34% 오른 9637만원에 거래됐다. 당초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반감기 이후 힘을 받지 못하는 모양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반감기가 완료됨에 따라 하루 공급량은 약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빅5’로 불리는 서울시내 주요 대학병원이 일주일 1회 ‘전면 휴진’에 동참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24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휴진 날짜를 발표한 데 이어 나머지 의대 교수들도 휴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빅5’ 병원은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을 이르며, 이들의 수련병원은 각각 서울대·연세대·가톨릭대·울산대·성균관대 5곳이다.성균관대 의대를 제외한 4곳 의과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전날 총회를 열고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국내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글로벌 투자 유치에 나선 가운데 알리바바 그룹이 투자 희망 의사를 밝혔다.에이블리는 이번 시리즈 C 라운드를 통해 기업 가치 2조를 인정 받았으며, 알리바바를 포함한 다수의 잠재 투자 기관에서 투자 논의 중이라고 24일 밝혔다.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해외 판로를 넓히고 국내 판매자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총 2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중이다. 이 가운데 알리바바 그룹이 1000억원 규모의 지문 투자를 희망하고 있다.협의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의 첫 회의가 개최를 앞두고 있다.지난달 말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이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각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된 최임위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하면서 공식 심의 절차가 시작됐다.하지만 본격적인 심의에 돌입하기도 전 벌써부터 삐걱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최임위 역시 첨예한 갈등 끝에 공익위원 주도로 결정되는 과정을 반복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대표적인 갈등 원인으로는 돌봄노동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적용이 꼽힌다. 이로 인해 최임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국내에서 신경질환, 신장질환 등을 호소하다가 숨지는 반려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려인들, 동물보호단체 등에서는 이번 사태 원인으로 특정 사료를 꼽았다. 23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접수된 반려묘 피해 사례는 총 300마리(180가구)로 이 가운데 103마리가 끝내 사망했다.해당 고양이들은 갑자기 다리를 절거나 기력이 쇠하는 등 이상 징후를 보이다가 숨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라이프가 지난 15일 공지를 게재할 당시만 해도 피해 사례 80마리 중 31마리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두 달 넘게 메워오고 있는 의대 교수들이 사직을 예고했다. 의료계는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만이 사태 해결의 유일한 방법이라는 입장이다.23일 의료계 입장 등을 종합하면 오는 25일은 정부의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등에 반대하며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되는 날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앞서 각 대학 의대 교수들은 지난달 25일을 기점으로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차원의 사직서를 취합했다.의정 갈등 속에서 두 달 넘게 병원 진료 전반의 업무를 도맡고 있던 의대 교수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경영권 분쟁 이슈로 하이브의 주가가 연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어도어의 소속이자 하이브의 간판 걸그룹인 뉴진스의 향후 활동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다. 어도어는 하이브가 지분율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민희진 대표가 18%를 보유 중이다. 앞서 하이브는 자회사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 등을 감지하고 어도어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했다. 또한 이사회 교체를 위한 주주총회 소집과 민 대표 사임을 요구한 상태다. 23일 가요계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어도어 내 민 대표의 배제 혹은 어도어가 보유한 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연금개혁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대표단의 절반 이상이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모두 인상하는 안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노동계는 환영 의사를 드러내며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요구했다.23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이하 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는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시민대표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앞서 공론화위원회는 총 4회에 걸쳐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를 진행했다. 시민대표단 설문조사는 시민대표단 모집 직후(1차), 시민대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지하철 시위 도중 서울 혜화역 엘리베이터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 장애인 활동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서울 장차연) 이규식 공동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결정했다.재판부는 ▲피의자가 고의·위험한 물건 해당 여부를 다투고 있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는 점 ▲관련 증거는 대체로 확보된 것으로 보여 증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중국발 공급 과잉과 수요 위축이 겹치면서 길고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주요 석화기업들은 제각각 몸집 줄이기에 나서는 한편, 친환경 및 스페셜티 분야에서 반전을 노리는 모습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석유화학회사들의 1분기 실적이 불황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중국발 공급 과잉이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회복도 더뎌 업황 회복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분위기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석유화학 수출액은 2022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새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과 홍철호 전 임원을 각기 임명한 것과 관련해 “국회를 더 중시하겠다, 앞으로는 협치를 제대로 하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신 것”이라고 평가했다.안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다선의원, 재선의원 같은 이런 정치인들, 국회를 잘 아시는 분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선 “정 의원 스타일이 본인의 주장만 내세우는 것보다 오히려 중재 역할을 잘하는 분”이라며 “일방적으로 명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유통가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지구의 날’은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지구 환경 보호의 날로, 올해로 54주년을 맞이했다. 지구의 날 선언문에서는 환경 파괴와 자원 낭비를 경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시민 문화 개선을 촉구했다.국내에서는 매년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다양한 저탄소 실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정부 기관뿐 아니라 유통 기업들도 지구의 날을 맞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의료계를 향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맞섰다.보건복지부(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필수의료 확충이 지연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가 아닌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특별브리핑에서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미국 동부 현지시간으로 19일 완료됐다.20일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상승 동력으로 지목됐던 반감기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공급량은 하루 약 900개에서 450개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반감기란 채굴하는 블록마다 지급되는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으로 공급 축소에 따른 수급 효과가 발생한다. 실제 지난 세 차례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은 1년간 상승했다. 다만 이번 반감기에 비트코인 가격 변동은 비교적 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