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가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제3기 채용연계형 인터넷신문 기자 교육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인신협(회장 이의춘)은 2021년 부설 KINA교육센터(센터장 김창영)를 개소하고 대학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현장 실무형 채용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제3기 교육과정에는 9개 대학(경희대, 성공회대, 안양대, 연세대, 전북대, 중앙대, 차의과대, 한국외국어대, 한동대) 학생이 참여하며, 13개 인터넷언론사 31명의 신입기자들이 9주간 함께 교육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이주인권단체가 정부에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반인권적인 강제단속에 대한 중단을 촉구했다.이주노동자평등연대 등 전국이주인권단체(이하 이주단체)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정부의 반인권적 합동단속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주노조 우다야 라이 위원장, 남양주외국인복지센터 이영 대표, 성공회용산나눔의집 강다영 활동가, 필리핀공동체 카사마코 존스 카운슬러, 오산이주노동자센터 장천 활동가, 화성보호소방문모임 마중 심아정 활동가 등이 참석했다.이주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클럽이 여성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고작 아픈 발을 쉴 수 있는 자리와 공짜 술, 성범죄의 위험성 따위지만 클럽은 여성들의 존재와 행위를 통해 돈을 번다. 클럽은 상품으로서의 여성을 활용하면서도, 고용하고 관리하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무상으로 여성을 착취해 수익을 창출한다” (38쪽)유흥산업 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왜곡된 성의식을 샅샅이 분석하고 파헤친 이 출간됐다.룸살롱, 단톡방, 벗방, N번방 등 여성을 성적 대상화해 혐오하며 마치 ‘놀이’처럼 소비되고 있는 수많은 ‘남자들의 방’이 온·오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그림자 지우기에 나선 모습이다. 신호탄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서부터 시작했다. 그러면서 탈북 어민의 북송 사건도 재조사를 하겠다고 나섰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바보 같은 짓’이라고 표현했다. 여기에 국가정보원 원훈석 교체까지 나서면서 사실상 문재인 정부 그림자를 완전히 지우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이에 대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반발도 상당히 거세지고 있다. 노무현 시즌2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이 야당의 생각이다.색깔론 들고 나왔나최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역대 가장 치열했던 20대 대선이 끝났다. 집권당은 5년 전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며 탄핵으로 무너진 박근혜 정부를 ‘인수위’도 없이 넘겨받았지만, 24만 표를 더 가져간 보수정당에 다시 정권을 내줬다.‘행정의 달인’이라 불리는 집권당 대선후보 이재명은 끝내 ‘대장동’ 벽을 넘지 못하고 입문 8개월 만에 ‘대권(大權)’을 잡은 ‘정치 신예 윤석열’에 무릎을 꿇었다.“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인상 깊은 발언을 남기며 문재인 정부에서 승승장구한 윤석열은, 자신이 구속시킨 두 전직 보수정권 대통령의 소속 정당에 들어가 대통령에
지난 3월 16일 성공회대학교 내 ‘모두를 위한 화장실’이 생긴 후 또다시 가짜뉴스를 통해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퍼뜨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첫째로 여성을 앞세워 성소수자를 공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LGBT 단체, 국가인권위원회, 페미니즘 단체들 그리고 여성가족부까지 모두 성소수자들의 권리만 우선시하느라 여성의 권리는 뒷전’이라는 주장을 합니다.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여성 인권과 성소수자 인권은 결코 대립하지 않으며 오히려 긴밀하게 연결돼 있습니다.화장실은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반영합니다. 불과 몇십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장애유무나 성별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화장실’이 성공회대에 대학 최초로 설치 설치됐다.성공회대와 제37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 새천년관 앞에서 성공회대 모두의 화장실 준공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였다.모두의 화장실은 성별·나이·성 정체성·성적 지향·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지칭한다. 이번 모두의 화장실 준공은 화장실 에용에 불편을 겪는 사람은 소수일지라도 없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성공회대에 설치된 모두의 화장실은
2022년 3월 16일 성공회대학교에 ‘모두의 화장실’ 준공식이 있습니다. 2017년에 성공회대 학생회의 공약으로 논의를 시작한 이후 6년만입니다. 성공회대가 드디어 모두를 위한 화장실을 설치한 국내 1호 대학이 됩니다.2015년부터 모두를 위한 화장실 캠페인을 해온 한국다양성연구소는 2021년 한 해동안 성공회대 비상대책위원회 분들과 함께 회의하고, 자문하고, 학생들을 위해 교육을 진행하고, 학교와 재단을 향한 규탄의 목소리도 함께 내왔기 때문에 의미가 남다릅니다.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물론 이것은 시작일 뿐 여기서 멈춰서는 안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우리사회의 최대 화두를 꼽으라고 하면 빠지지 않는 주제가 있다. ‘소통의 부재’다. 우리는 정보화 시대의 최첨단을 달리는 현대사회를 살면서도 소통에 목말라 하고 있다. 분초 단위로 쏟아지는 정보량이 곧 소통은 아니라는 뜻이다.특히 정치분야는 저마다 파편화된 채 합의의 정치가 실종된 지 오래다. ‘탄핵 촛불’이 타오른 뒤 5년이 지났지만 정치에서의 소통은 요원하다. 합의와 소통이 사라진 빈 자리는 갈등과 혐오의 표현이 메우고 있다.한나 아렌트의 정치철학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 공동체에서 소통이 왜 중요한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기후위기, 먹을거리 위기, 지역위기에 대응하는 농어촌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결집하고 있다. 각 정당도 이와 같은 방향에 대체로 동의하면서 대선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이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전국추진위는 19일 서울에서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하며 대선후보들에게 농정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선후보 정책전달식과 전국대행진 결의문을 발표했다.농산어촌 개벽 전국대행진은 지난해 10월 26일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시작해 8개도 18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내가 왕이 될 상인가.”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한 영화 ‘관상’에서 수양대군(이정재 분)이 당대 최고의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을 만났을 때 건넨 유명한 대사다. 관상은 얼굴의 상(相)을 보고 길흉화복과 운명을 읽는 점술의 일종이다.미남 미녀가 발에 차일 정도인 세계 최고 수준의 성형기술과, 윤리·제도 문제만 해결된다면 당장이라도 안면 이식 수술이 가능할 정도의 의료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이 지금 주술(呪術) 논란으로 시끄럽다.최근 국민의힘 대선 경선 TV토론에서 손바닥에 적힌 왕(王) 자가 카메라에 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성공회대학교가 차별 없이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모두의 화장실’ 설립을 두고 학교 본부와 총학생회가 다시 한번 맞붙었다.지난 2017년 당시 성공회대학교 총학생회 ‘바다’는 출마 당시 성별 구분 없이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성중립 화장실’ 설치를 공약을 내세웠다. 이는 학내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도라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남녀공용화장실과 다를 바 없고 불법촬영 등 범죄가 우려된다는 부정적 시각도 존재했다.논란이 계속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흥행 고공행진 중인 넷플릭스 웹드라마 이 여혐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참가자들이 우승 상금 456억원을 놓고 목숨 건 게임을 벌이는 내용의 은 영화 , , 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은 공개된 지 4일 만인 지난 21일 미국 넷플릭스에서 1위를 달성하고 전 세계 넷플릭스 드라마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K-콘텐츠의 흥행을 이끌고 있다.그런데 해당 작품에 등장하는 일부 장면을 두고 여혐 논란이 제기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안양시동안구을)이 오는 5일 오후 2시 ‘일본군 위안부 소송의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온택트 긴급 토론회(유튜브 이재정TV 생중계)를 연다고 4일 밝혔다.이날 토론회는 이재정 의원의 개회사와 국회 한반도 평화포럼 김경협, 김한정 공동대표의 환영사로 시작되며 일본국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경과와 내용, 일본국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의미, 일본군 ‘위안부’ 소송과 한국 정부의 대응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이상희 변호
【투데이신문 사회부】 2020년은 연초부터 성소수자 혐오와 여성혐오 사건이 끊이지 않은 해였다. 트랜스젠더를 비롯한 많은 성소수자들은 차별에 노출됐으며, 이를 막을 수 있는 법안은 마련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착취, 성폭력을 저지른 이가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거나, 권력자에게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2차 가해에 노출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여성들의 자기결정권을 인정하기 위한 낙태죄 개정은 결국 개정입법 시한을 넘기게 돼 입법공백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본보는 올 한 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퀴어문화축제에서 성소수자들을 위한 축복기도를 했다는 이유로 교단 재판에 회부된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이동환 목사가 정직 2년의 처분을 받았다.기감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15일 경기 용인시 온누리큰빛교회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동환 목사에 대해 정직 2년과 재판비용을 일체 부담할 것을 선고했다. 정직 2년은 기감 교회법상 내릴 수 있는 정직 징계 중 가장 무거운 처분이다.재판위는 이 목사의 퀴어문화축제에서 축복식을 집례한 것 자체가 동성애 찬성의 증거이며, 축복식 홍보 포스터에 소속 교회가 아닌 ‘감리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감리회)가 성소수자를 옹호한 목사를 비난하며 동성애를 ‘n번방’ 사건에 비유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감리회는 지난 6월 17일 교단 소속 목회자인 수원 영광제일교회 이동환 목사를 경기연회(감리회의 의회 조직) 재판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이 목사는 지난해 8월 31일 인천 부평역광장에서 열린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임보라 목사, 대한성공회 김돈회 신부 등과 함께 ‘성소수자 축복식’을 집례하면서 성소수자를 축복하는 의미로 꽃잎을 뿌렸습니다.이후 감리회 충청연회 동성애대책위원회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지지하는 그리스도인 단체들이 국회에 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개신교와 천주교, 성공회 등 110여개의 그리스도교 단체와 교인 1384 참여한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 세상을 바라는 그리스도인들’은 22일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사람을 위한 차별금지법-평등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그리스도교의 역사는 사랑의 역사”라며 “차이를 이유로 누군가를 차별하는 것은 하느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제사회만이 아니라 한국사회에서
5월에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있다면, 6월에는 6월 민주화 항쟁(이하 6월 항쟁)이 있다. 수십년간의 군부독재를 끊어낸 6월 항쟁은 정치·사회·문화적으로 민주주의 이념과 제도가 자리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각계각층의 시민운동이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6월 항쟁은 4·13 호헌 조치,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 등 다양한 사건이 도화선이 됐다. 그중에서도 이한열 열사의 사망은 6월 항쟁의 결정적인 기폭제가 됐다. 우리에게 이한열 열사는 국가포격의 무고한 희생자로 기억되고 있지만, 그는 피해자이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성공회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이 사측을 상대로 촉탁연장 계약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성공회대 노동자문제 해결을 위한 학생모임 ‘가시’와 전국대학노동조합 성공회대분회 등에 따르면 성공회대 시설관리 용역업체 주식회서 ‘푸른환경코리아’는 단체협약을 위반하고 조합원을 부당해고했다.푸른환경코리아와 소속 임직원들은 2018년 4월, 정년 만 65세를 보장하고 정년이 되더라도 조합원의 의사에 따라 1년 단위로 총 3회 임시직 형태의 ‘촉탁계약’을 맺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단체보충협약을 체결했다.올해로 만 65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