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Hospice)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마지막? 슬픔? 아픔?많은 사람들이 ‘호스피스=죽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종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들이 대부분인 데다가, 기적적으로 병이 완쾌돼 퇴원하는 일은 전무후무하기 때문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쉽지 않은 걸음이었을 텐데 잘 오셨어요.”공기가 제법 차가웠던 11월 마지막주 금요일, 보바스기념병원 호스피스 완화병동(이하 보바스 완화병동) 의료진들은 이른 시간부터 완화병동이 아닌 로비층에 마련된 홀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오늘도 힘드시겠지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오후 1시, 김용의 사회복지사의 활기찬 목소리로 자원봉사 월요일 오후팀의 일과가 시작됐다. 보바스기념병원 호스피스 완화병동(이하 보바스 완화병동) 자원봉사자들은 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유혜란님, 저희 병원 취재 나오신 기자분인데 어머니 전시회 얘기 함께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전시회를 빌미로 유혜란(62)·이원율(66) 부부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혜란씨는 큰 눈망울로 낯선 기자를 바라...
호스피스(Hospice)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마지막? 슬픔? 아픔? 기자는 10여년 전 말기 암으로 병상에 있던 외할아버지가 호스피스를 권유받자 ‘돌아가시게 그냥 내버려 두라는 거냐’며 눈물짓던 어머니의 모습이 가장 먼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