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물티슈도 플라스틱입니다!”, “물티슈 사용을 줄입시다!”지난 6월 10일,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 야외광장에서는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강열) 직원들과 광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광주환경운동연합, 어울림나눔사랑봉사회 관계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물티슈 사용 자제를 호소했다.물티슈 사용의 편리함에 가려진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광주환경공단과 시민단체들이 손잡고 나선 것.은 앞서 4차례에 걸친 [물티슈의 배신] 보도를 통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물티슈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봤다. 물티슈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안녕? 나는 붉은바다거북이야. 원래 내가 살던 곳은 대형 수족관이었어. 그런데 난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이어서 사람들이 내 자손들을 위해 제주도에 풀어 준 거야. 처음엔 좋았어. 여기저기 부딪칠 걱정 할 것 없이 자유로웠거든. 하지만 때 되면 나오는 음식에 익숙해져 버린 난 먹어선 안 될 것들을 먹어버렸어. 세 살이었던 내 키는 42cm밖에 안 되는데 내 배에서는 쓰레기가 225조각이나 나왔다니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짐작이 가지? 11일 동안 나는 쓰레기들로 배를 채우다 결국 작년 9월 죽고 말았어. 왜 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영화 중 주인공 아이유는 남자주인공의 심장을 건네받아 유리병에 넣으며 말한다.“오빠, 고마워. 내가 썩지 않게 잘 절여서 아주 오래 보관할게.” 하지만 오래오래 보관하기 위해 절여야 하는 건 비단 심장뿐이 아니다. 물티슈가 유통되고 사용되는 최대 3년여의 시간을 어떤 환경에서도 곰팡이 없이 버텨내려면 어지간히 독해서는 살아남기 힘들다.인위적인 청결을 유지해야 하는 사명은 물티슈가 단순히 ‘물’과 ‘티슈’로만 이뤄진 순수한 존재가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물티슈는 약액과 원단으로 구성되는데 약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1960년대, 광고의 메카인 뉴욕 맨해튼 매디슨 애비뉴에서 일하는 광고인들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에서는 이런 대사가 등장한다.“광고의 기본은 하나입니다. 행복이죠. 행복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공포로부터의 자유입니다. 마치 도로 옆에 서 있는 표지판과도 같죠. 계속 그렇게 가도 된다고 안심시켜 주는 표지판요. 당신은 괜찮다고 말이죠.”기업의 가장 큰 목표는 이윤 창출이다. 그 과정에 당연히 광고는 빠질 수 없다. 신문과 잡지, 라디오와 TV에서부터 인터넷 배너와 유튜브 광고까지 우리는 광고의 홍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물티슈는 1950년대 중반부터 유아가 있는 가정이나 복지 시설, 음식점, 병원 등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돼 왔다. 깨끗하고 상쾌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니 외식을 위해 찾는 식당, 커피전문점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만능이다. 얼굴과 손 세정은 물론 귀찮은 청소와 설거지까지 뚝딱한다는 얘기도 있다.하긴 인체 이곳저곳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니 못 닦을 물건이 없다. 더구나 요즘은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도 늘어나고 있어 애견의 배변 처리에도 간편하게 쓰인다. 가볍게 쓱 닦고 세척할 필요 없이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