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한미그룹과 OCI그룹 통합을 두고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통합 반대 입장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으로 한미그룹의 경영권이 돌아갔다. 이에 따라 양 그룹 통합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28일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소재 SINTEX관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이날 주총에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 6776만3663주 가운데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 88%가 참여했으며, 참여인 수는 총 2160명이었다. 당초 오전 9시에 개최 예정이었던 주총은 위임장 확인 과정이 지연되면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공사비 인상, PF 위기, 미분양 증가 등으로 어려운 건설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종합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일단 건설업계는 주택공급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환영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기대하는 모습이다.정부는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밝혔다. 이를 통해 건설경기 위축과 관련한 지역경제 침제를 막고 취약계층 일자리 감소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건설경기 회복지원 방안은 크게 ▲적정 공사비 반영 ▲대형공사 지연 최소화 ▲미분양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한미그룹과 OCI그룹 통합의 향배를 가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가 28일 열린다. 이날 주총은 오전 9시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위임장 집계로 3시간 30분가량 개최가 지연됐다. 주총장에 모습을 드러낸 형제 측은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고, 찬성 쪽인 송영숙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주총에 불참했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28일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애초 9시에 시작 예정이었던 주총은 위임장 집계가 지연되면서 3시간을 넘겨 12시 28분께 개최 됐다.회사 관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출근시간대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1시간 40여분 동안 지하철 탑승 시위 펼쳤다. 수많은 사람으로 뒤엉킨 현장 곳곳에서 전장연 관계자들과 경찰, 서울교통공사 측이 충돌하기도 했다. 다만 경찰에 연행된 사람은 없었고, 열차 지연도 발생하지 않았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27일 오전 8시 서울 1호선 시청역 5-4 승강장에서 ‘제60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진행했다. 이들의 출근길 열차 탑승 시위는 지난달 29일 이후 26일 만이다.이날 현장에는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HLB의 간암 신약에 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본심사 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FDA와의 파이널리뷰 미팅에서도 특별한 이슈가 제기되지 않으면서 신약 허가의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HLB는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가 25일(현지시간) FDA와 마지막 리뷰 미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리뷰 결과, 허가 장애가 되거나 지연을 초래할 어떠한 특별한 이슈는 제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HLB는 지난해 5월 FDA에 자사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관문억제제 캄렐리주맙의 병용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엔케이맥스, 불성실공시법인 누계벌점 20점...상장폐지 실질심사 사유 발생엔케이맥스(182400)는 공시불이행과 공시번복으로 불성실 공시법인에 지정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공시불이행 및 공시번복 내용은 단일판매·공급계약 해지와 최대주주변경 지연공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지난해 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배당금 수익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 경기침체 및 국내외 고위험 익스포저 관련 손실 확대에 기인한다.25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23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증권사 60개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조7960억원으로 전년(4조4549억원) 대비 30.1% 늘어난 1조3411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일회성 손익인 배당금 수익 2조2000억원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8980억원(-20.2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석태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이석태 신임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단 상무와 신사업총괄 전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을 거쳐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부행장,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 등을 역임했다.이날 취임식에서 이석태 대표이사는 우리금융저축은행 ‘리빌드업 프로젝트(Re-Build Up Project)’를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5가지 영업 방향으로 △체질 개선을 통한 견고한 성장기반 구축 △리스크 관리에
지난달 6일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발표 이후 한 달 남짓. 의료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휴학 등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됐고, 급기야 의대 교수들도 이달 25일 사직을 예고하고 나섰다. 정부는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에 행정명령을 검토하는 등 의정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의료현장에서는 수술과 입원 지연, 진료 취소나 진료 거절 등 환자들의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국민생명을 담보로 한 정부와 의료계 간 강대강 대치의 치킨게임이 현실이 되고 있다.20년 가까이 동결된 의대 입학정원 문제를 더 이상 방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액 지급률이 4.6%로 저조한 양육비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육비이행관리원(이하 관리원)의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국회입법조사처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육비 강제징수를 위한 입법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전체 이혼·미혼 한부모 중 72.1%는 비양육 부모에게서 양육비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까지 ‘정기지급을 받았다’는 답변도 15.0%에 불과했다.‘양육비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양육비이행법) 및 ‘가사소송법’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가인권위원회 김용원·이충상 상임위원이 유엔(UN·국제연합) 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에 낼 독립보고서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다 알고 있는 데 자꾸 (이야기를) 꺼내서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게 무엇이냐”는 등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이 “반인권적 망언”이라며 비판했다.13일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80여개 단체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전날 성명을 통해 “국가인권위원회 (이하 인권위) 상임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망각하고 있는 두 상임위원을 규탄한다”며 “공식석상에서의 반인권적·반여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해운·항공·물류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일 인천에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항공 자유화 협정, 전국 24시간 내 배송 등의 내용이 담긴 ‘항공·해운·물류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항공 자유화’ 첫삽…관련 인프라 확충우선 정부는 항공수요 창출을 위해 ‘항공 자유화 협정’(양 국가 간 횟수와 노선 제한 없이 항공편을 운항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체결 국가를 확대할 방침이다.이날 국토교통부는 항공 자유화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대공원의 체험형 실내놀이터 운영사가 내부시설공사 하도급업체에 10억원이 넘는 공사대금을 미지급하면서 관련 협력업체까지 대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봉양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3)은 6일 제322회 임시회에서 전날 열린 서울대공원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강력한 시정을 요구하는 한편 해당 업체의 입찰 제한 등을 촉구했다.봉 위원장은 “원 사업자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공사완료 후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행위는 행위 자체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해법으로 ‘제3자 변제안’을 내놓은 지 1년이 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이를 굴욕외교로 규정하고 윤석열 정부와 이를 추진했던 관계자들을 규탄했다.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은 6일 서울 서대문 독립문 앞에서 윤석열 정부 대일 굴욕외교 규탄하는 ‘강제동원 굴욕해법 1년 기자회견’을 열었다.독립문 앞에 나란히 선 이들은 “이날은 윤석열 정부가 강제동원 해법으로 제3자 변제를 발표한 지 1년 되는 날”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은 일본 기업 대신 한국 기업의 돈으로 피해자들에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국민의힘은 5일 서울 서초구을에 이 지역 현역인 박성중 의원을 컷오프시키고 신동욱 전 TV조선 뉴스9 앵커를, 강서구을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영등포구갑에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전 국회부의장을 각각 공천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미결정 선거구 추가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서울 서초을엔 신 전 앵커가 단수추천됐다. 지역구 현역인 박성중 의원은 공천 배제됐다.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충남 아산시갑에 단수추천 돼 민주당 복기왕 후보와 맞붙게 됐다. 또 박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SK디스커버리, 약 115억원 자사주 소각 결정SK디스커버리(006120)는 약 115억원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처분 주식은 기취득 자기주식 보통주 25만2000주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KC그린홀딩스,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예고K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건국 대통령, 국부, 배신자, 런승만, 독재자...’ 놀랍게도 이 엇갈린 평가는 모두 한 사람, 이승만 전 대통령(이하 이승만)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승만에 대해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집권 무렵 일명 ‘뉴라이트’를 중심으로 한 재평가 논의가 부각되는 등 오랜 기간 논란이 계속돼 왔다.특히 최근 영화 이 상영되면서 그를 둘러싼 보수와 진보 논쟁이 재점화되는 모습이다. 이 영화는 5일 기준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할 만큼 큰 화제가 되고 있다.때 아닌 이념 논쟁으로 또 한번 대한민국이 흔들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최종 확정된 자당의 공천 후보자에 대한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 위원장은 4일 “확정된 후보라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언제든지 재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사건 특별검사법) 부결 이후 ‘현역 교체율이 낮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향후 ‘텃밭’인 서울 강남3구와 영남권, 공천이 확정된 중진들의 후보 교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한 위원장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표 신(新) 주택공급모델’로 불리는 ‘모아주택’이 닻을 올렸다. 1호 사업 공급 가구는 총 215세대다.서울시는 26일 지난해 6월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에 맞춰 통합심의를 통과한 광진구 구의동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이날 공사를 시작한다고 공개했다. 오는 2026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시는 이날 “통합심의를 통과한 18개소(2677세대) 모아주택이 올해 착공된다”며 “1호 착공은 모아주택의 장점인 빠른 사업시행으로 현금 청산을 받는 토지 등 소유자 1명을 제외한 원주민 전원(10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선구제 후구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세사기 대책의 핵심은 선(先)구제 후(後)보상이다. 이번 2월 국회에서 이 제도(전세사기특별법)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을 통해 근본적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일부 먼저 선구제해주고, 그 부분에 대해 정부와 우리 국민들이 함께 책임지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