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 참패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22대 국회 새 원내사령탑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일각에서 ‘불만’이 표출됐다.24일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4선 김도읍(부산 강서)·김태호(경남 양산)·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 3선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청·정선)·추경호(대구 달성) 의원 등이 거론된다. 계파색은 친윤, 지역적으론 영남이 주를 이룬다.이 가운데 이 의원이 최근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면서 출마에 뜻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회의장직 도전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24일 정치적인 균형을 지켜왔던 기존 의장직에서 벗어나 대여투쟁의 선봉에 서겠다는 뜻을 표했다.조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차기 국회의장은 대한민국 헌법,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는 것과 행정 권력, 용산 권력에 맞서서 입법부의 견제와 균형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21대 국회가 무력화된 요인은 대통령의 무차별한 거부권 남발과 검찰독재의 무차별 압수수색”이라며 “제가 국회의장이 되면 22대 국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1대 국회 임기 종료 한 달여를 남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채 상병 특검법’을 지체 없이 받아들이는 게 (국정기조) 변화의 시작”이라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민심을 받드는 가장 책임 있는 자세는 총리나 (비서)실장 바꾸는 게 아니라 오만과 독선으로 국정을 운영해 온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통화 내역을 공수처가 확보했다’는 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추진되는 가운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이 대표가 역점을 두고 있는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 ‘미래 세대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지금 정치권에 자라나는 세대에게 책임을 전가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사회 각계에서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환영하지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국민 25만원 지원금만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새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과 홍철호 전 임원을 각기 임명한 것과 관련해 “국회를 더 중시하겠다, 앞으로는 협치를 제대로 하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신 것”이라고 평가했다.안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다선의원, 재선의원 같은 이런 정치인들, 국회를 잘 아시는 분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선 “정 의원 스타일이 본인의 주장만 내세우는 것보다 오히려 중재 역할을 잘하는 분”이라며 “일방적으로 명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에서 4·10 총선 참패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22일 국민의힘 원외조직위원장들은 ‘당원투표 100%’인 기존 전당대회 룰을 ‘국민 50%·당원 50%’로 바꿀 것을 당에 요청했다.원외위원장 임시대표단(김종혁·오신환·손범규)은 이날 오전 윤재옥 원내대표와 배준영 사무총장 권한대행에게 이런 내용을 담은 요청문을 전달했다.임시대표단은 윤 원내대표에게 ▲혁신비대위로 당 지도 체제 전환 ▲당대표 선거 방식 국민 50%·당원 50% 반영 등 두 가지를 제안했다. 이는 지난 19일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지명한 데 대해 야권은 일제히 “정치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인재가 없긴 없나 보다”며 윤 대통령을 성토했다.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정 의원을 “친윤 핵심인사로 그동안 국민의힘이 용산 대통령실의 거수기로 전락하도록 만든 장본인”이라며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을 보니, 아직도 정치하는 대통령을 할 생각이 없는 듯하다. 윤 대통령은 친윤계를 빼고는 쓸 인물이 없나”고 따졌다.한민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은 불통의 국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하며 30% 초반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0.3%P 낮아진 32.3%로 나타났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7%P 높아진 64.3%(매우 잘못함 53.9%, 잘못하는 편 10.4%)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0.4%P 감소한 3.4%다. 긍정과 부정평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2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음주 자제, 인맥 정리 등 10가지 요구 사항을 밝혔다.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이 4월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에 따라 실천해야 하는 최소 열 가지 사항”이라는 글을 게시했다.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8개 법안 재발의시 수용”하라며 “김건희특검법, 이태원특별법,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간호법, 방송3법 등”을 언급했다.뒤이어 “채 해병 특검법 본회의 통과시 수용”과 “민생회복 및 과학기술 예산 복구를 위한 추경 편성 동의”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임으로 국민의힘 5선의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정 신임 비서실장의 이력을 직접 소개하며 “정계에서 여야 두루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계시고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뿐 아니라 내각, 여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등 모든 부분에 대해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신임 비서실장은 언론인 출신의 충청권에 기반을 둔 5선 중진(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전쟁 같았던 총선이 집권 여당의 궤멸적 참패로 끝났다. 4년 임기의 국회의원 300명을 새로 선출하는 제22대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와 비례정당을 합해 총 175석을 쓸어 담았다. 반면, 국민의힘은 108석을 얻는데 그치며 간신히 탄핵·개헌 저지선을 사수했다. 창당 한 달 만에 돌풍을 일으키며 12석을 석권한 조국혁신당은 ‘태풍의 눈’으로 부상했다. ‘제3지대’가 전멸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개혁신당은 3석을 확보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진보당과 새로운미래는 각각 지역구 국회의원 1명씩을 배출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무총리 및 대통령비서실장 인선과 관련, 김건희 여사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 여사 비선 라인의 인사 개입 의혹을 국민 앞에서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무총리, 비서실장 인선에 가리지 않고 막나가는 메시지를 내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옳은 국정 방향이냐”며 “대통령실 공식 인사라인도 모르는 하마평이 대통령실 관계자발로 나왔다는 것 자체가 레임덕”이라고 주장했다.강 대변인은 “일각서 제기한 것처럼 김 여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차기 국무총리·대통령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 ‘문재인 정부 인사 기용설’이 나오는데 대해 “협치를 빙자한 협공”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협치를 빙자한 협공에 농락당할 만큼 민주당이 어리석지 않다”고 적었다. 이를 두고 이 대표가 대통령실 관계자 발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설을 저격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을 배신하고 떠난 자를 국민의힘이 공천했을 때 어떤 참패를 야기하는지 알았을 것”이라며 “아직도 민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다음주 용산 대통령실에서의 만남을 제안했다. 총선 참패 이후 국정 쇄신을 약속한 지 3일만이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4분여 동안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전화 통화가 있었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당선인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이 대표의 건강 및 안부를 물었다”며 “이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내주에 만날 것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에 이어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도 윤석열 대통령과 인적 쇄신과 관련해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국무총리 인선을 5월에 해야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권 의원은 19일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새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 “총리는 5월 30일 이후 국회 동의를 받는 게 맞고,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권 의원은 “새로운 국회와 일할 분을 이전 국회에서 청문회를 하고 임명과 동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한덕수 총리가 일단 이번 국회까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도부 재정비에 나섰다. 이에 조정식 사무총장과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정무직 당직자들이 19일 일괄 사임했다.조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0개월 동안 사무총장직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준 대표와 최고위 지도부 당직자, 당원 동지,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사무총장 재임 기간 중 가장 큰 보람은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모시고 총선 승리에 일조한 것”이라며 “검찰독재 탄압에 맞서 당을 지켜낸 것”이라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 책임’으로 물러난 국무총리·대통령비서질장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최근 윤 대통령을 비공개로 만나 해당 후보들을 추천했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언론을 통해 자신이 두 사람을 추천한 게 맞다면서도 “수용 여부는 대통령 판단”이라고 말했다.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비공개 만찬 회동에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차기 비서실장 후보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윤 대통령과 홍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가 18일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사 내 술판 진술 조작’ 의혹에 대한 수원지검 감찰을 촉구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지검은 연어 술파티를 벌이며 없는 죄를 만들어내기 위해 진술 조작을 모의한 의혹을 받는 수사대상”이라고 주장했다.회견엔 박찬대·장경태·김민석·정성호·김승원·김성환·민병덕·송옥주 등 민주당 의원들뿐만 아니라 4·10 총선에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8일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치 복귀 가능성과 관련해 “다시 나오는 건 위험하다”고 전망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위원장이 이번에 선거로서 보여준 실적이라고 하는 건 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어떤 콘텐츠의 보강이나 보충 없이 와 가지고 직만 맡는다면 평가만 애매하게 받을 것”이라며 “한 위원장이 만약에 당 대표를 할 가능성도 저는 있다고 보지만 본인이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대통령 지지율과 괴리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 수습을 위한 인적쇄신에 나선 가운데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더불어민주당 출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정치권이 발칵 뒤집어졌다.용산 대통령실은 즉각 “검토된 바 없다”고 부인했지만 야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하마평이 돌면서 여론 떠보기용을 넘어 비선라인의 인사 개입 의혹도 나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당선인은 18일 ‘박영선·양정철 기용설’과 관련 윤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 정부 제2의 최순실이 누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