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달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16일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선언했다. 지난 대선 때 홍준표 예비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 전 의원은 그동안 윤설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해왔다.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 전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민주당으로 복귀하고자 한다”며 “저의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에서 옛 정치적 동지들, 새로운 동지들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대의에 함께 하려 한다”고 밝혔다.이 전 의원은 “7년간 바깥에서 온갖 모진 풍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제3지대에 있는 새로운미래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과 개혁신당(가칭) 이준석 대표 간 기싸움이 본격화 됐다.이 위원장을 향해 ‘윤핵관과 다를 바 없다’며 거듭 공세 수위를 높이는 이 대표가 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저희와 호환이 안되는, 당 존립 가치를 흔들 정도의 충돌 있는 인사(가 있다)”며 “통합·연대 안하면 되는 거 아닌가. 저는 그 대화 앞으로 하지 않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주 초부터 익명으로 떠드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건 굉장히 안좋은 사인”이라며 “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이 따라붙은 21대 국회. 세계경제 침체 속 갈수록 악화하는 경제 상황에서도 민생을 보듬기는커녕 정쟁으로 얼룩진 모습을 보이면서 정치권에 대한 국민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 ‘일하는 국회’를 표방하고 출범한 21대 국회는 과거 국회와 비교해 법안 발의 수는 많았지만 정작 법안처리는 역대 최저라는 민망한 성적표를 받았다.자연스럽게 기성 정치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이른바 젊치인(젊은 정치인을 일컫는 신조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투데이신문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폭풍이 상당히 거세다. 17.15%p 득표 차이는 국민의힘에 있어 내년 총선을 상당히 불리한 상태에서 치르게 만들기 충분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이후 기사회생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히 크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의미를 되새기지 못한다면 내년 총선의 승패는 어디로 향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만큼 이번 보궐선거가 갖는 의미를 제대로 해석해야 한다는 이야기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11월 정계개편 이야기가 정치권에서 공공연하게 나온다. 특히 김한길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18일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의원을 차기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18일 밝혔다.한전은 이날 오전 11시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 전 의원을 제2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김 전 의원이 최종 임명되면 1961년 한전 출범 이후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 된다.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면 김 전 의원이 신임 사장으로 최종 결정된다. 이러한 인선 과정은 9월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된다.취임 일정과 관련해서 한전 측은 “산업부 장관 제청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한국전력공사 차기 사장으로 선임된다.한전은 1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의원을 사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개최 안건을 의결했다.임시 주총은 18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릴 계획이다. 임시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김 전 의원이 이르면 이달 중순 사장으로 임명되면 1961년 한전 출범 이후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 된다.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 전 의원은 산업은행에서 근무했고,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200조원대 역대급 적자 위기에 빠진 공기업 한국전력공사가 이르면 내달 중순 차기 사장을 맞이할 전망이다. 4선(17~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유력한 후보다.28일 한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25일 회의를 열고 김 전 의원을 포함한 복수 후보를 차기 한전 사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이후 한전 감독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한전에 사장 후보를 단수로 추천하게 된다. 한전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산업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국전력이 ‘고난의 행군’을 이어갈 전망이다. 적자에 시달리는 상황이면서도 전기요금을 올리는 데에는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무성과를 통한 압박은 계속되는 모습이다. 새 사장 자리에 정치권에서 낙하산 인사가 내려올 가능성도 높지만, ‘센 사람’이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기 보다는 오히려 정부 논리를 대변할 여지가 더 높다는 풀이가 나온다.정치적 부담에 요금 동결? 재무성과 압박은 여전...불합리한 이중고22일 산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3분기 전기요금 동결을 택했다.한전은 지난 21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이번 주는 그야말로 운명의 한 주이다. 윤리위원회의 판단과 법원의 가처분 신청 판단이 있기 때문이다. 두 사안 모두 오는 28일 열릴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해당 날짜를 빅이벤트 데이라고 부른다. 그만큼 이 전 대표에게 28일은 엄청난 변곡점이 되는 날짜이기 때문이다. 다만 당 안팎에서는 이미 친윤계와 이 전 대표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면서 이제 결별만이 남았다는 지적이 나온다.【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결정하는 한 주가 시작됐다. 이 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신환(51)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민선8기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임명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오 부시장을 서울시 대외협력 업무 총괄 정무부시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차관급 정무직으로 오 시장을 보좌해 국회와 시의회, 언론·정당과 서울시 간 업무를 협의·조정하게 될 오 부시장은 19~20대 서울 관악 을 국회의원을 역임했다.바른미래당 시절 70년대 생으론 처음으로 교섭단체 원내대표를 지내는 등 정치력을 인정받았고, 7대 서울시의원 경험도 있어 시의회 역할과 업무에 대해서도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네 번째 대선 도전에 나선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4년 중임제 개헌안에 대해 “개헌이라고 무조건 다 좋은 건 아니다”라며 “세계적 추세는 의원내각제”라고 주장했다.손 전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 후보의 개헌안은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더욱 심화시키자는 것 밖에 안 된다. 대통령 권한 축소의 내용도 모호하다”고 지적했다.손 전 대표는 “세계적 추세는 4년 중임제가 아니라 의원내각제”라며 “또 하나의 추세는 다당제 연립정부다. 유럽의 거의 모든
대한민국 최고 권력을 놓고 벌이는 ‘피의 게임’ 대진표가 곧 짜여진다. 내일(5일)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면 제 정당의 20대 대통령선거 최종후보는 모두 확정된다. 이변이 없는 한 이번 대선은 4자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제1야당 국민의힘은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 중 한 명을 최종 주자로 선발한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지난달 10일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최종후보로 확정했다. 이틀 후인 12일엔 심상정 의원이 정의당의 얼굴로, 지난 1일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출마선언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정권교체’를 위한 선거로 이뤄지고 있다. 언론은 거대 양당 후보들의 발언을 연일 보도하고 있지만, 편 가르기에 매몰된 비방만 있을 뿐 정작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은 이야기되지 않고 있다.거대 양당의 후보들은 연일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만, 소수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이야기는 전달되지 않는다. 그러나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 소수자들을 위한 목소리는 이들에게서 나온다.이에 은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정책을 살피고 투표할 수 있도록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소수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을 만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집단 탈당했던 동교동계 인사들이 복당을 한다는 소문이 돌자 친문 지지층이 발끈하고 나섰다. 이에 민주당은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며 부인했다.친문 지지층은 여전히 동교동계를 용서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른바 ‘난닝구 사건’부터 시작해서 동교동계와 친문의 갈등은 오랜 역사를 이어오고 있고, 이 두 세력의 화합은 여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오래된 역사만큼 두 세력이 악수할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인다.지난 11일 동교동계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에게 직접 순차 복당을 타진한 것으로 알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이 22일 의원총회를 통해 당색을 결정하기로 했다. 예로부터 당 쇄신 일환으로 가장 먼저 꺼내드는 것은 당 색깔을 교체하는 것이다. 당 색깔이 갖고 있는 상징성과 함께 유권자에게 가장 먼저 당 쇄신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당 색깔과 로고를 변경함으로써 ‘우리는 이렇게 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이유로 당 색깔을 선정하는 것은 그야말로 중요한 행사 중 하나가 됐다.국민의힘은 지난 14일 빨강, 노랑, 파랑을 혼합해 사용하는 새로운 당색을 시안으로 공개했다. 하지만 당초 18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5·18 민주화운동을 맞이해 광주를 찾았다. 당내 일부 인사의 5·18 폄하 발언을 사과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4.15 총선 이후 극우 세력과 결별을 하겠다는 지도부의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에는 극우 유튜버를 공격하는 등 상당히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4.15 총선 참패가 미래통합당에게는 상당한 충격이 됐던 모양이다. 5·18 민주화운동을 바라보는 미래통합당의 시선이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당 지도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합당을 하기로 확약했다. 하지만 일정은 못 박지 못했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 19명이 미래통합당 밑으로 들어가기로 했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독자 노선을 걷는 것이 오히려 더 이득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미래통합당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미래한국당이 미래통합당과 합당을 했는데 보수 야당이 몰락하게 된다면 동반 몰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 대표권한대행과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지난 14일 국회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1대 총선은 여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미래통합당은 121석이 몰려있는 수도권에서는 단 16석을 얻는 데 그치는 등 영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기세에 속수무책이었다.21대 총선의 결과, 다당제는 다시 양당제로 회귀했다. 전체 지역구 253석 중 247석은 거대양당의 차지였다. 남은 6석 중 4석은 통합당 복당이 유력한 보수계열 무소속의 차지다. 결국 지역구에서는 단 2석만이 제3세력의 몫이었다. 비례의석에서도 이 같은 경향은 이어졌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들은 전체 47석 중 36석
올해도 어김없이 4월 16일이 찾아왔다.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는 대부분 수학여행길에 오른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었다. 그러나 그날 세월호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와 수많은 일반인 승객들도 있었다. 그중에는 돌아오지 못한 이도, 벼랑 끝에서 생존한 이도 있었다. 은 세월호 6주기를 맞아 생존자와 일반인 희생자 가족들의 참사 이후의 삶과 끝나지 않은 국가와의 싸움, 지지부진한 진상규명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 참사를 단원고 희생자들의 이야기만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세월호에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오는 4.15 총선에서 민생당 비례대표 후보 2번에 배치됐던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결국 밀려나며 14번에 배정됐다.민생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비례후보 명단 수정안을 의결했다.김명삼 신임 공관위원장은 “오늘 최고위에서 민생당의 미래, 민생당의 기조를 유지할 그런 공천을 재고해달라는 요청이 와서 새로운 공천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앞서 안병원 공관위원장이 이끌던 민생당 공관위는 전날 비례후보 2번에 손 위원장을 배치한 비례후보 명단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