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와 같은 사건은 우리가 예방하거나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당장 끝장내거나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사건이지만, 기후변화나 대기오염과 같은 환경문제들은 우리가 심각성을 알았다고 해도 지금 당장에 예방하거나 끝장낼 수 있는 사건이 아니라는 점이다.” -‘기후변화 윤리’ 중에서【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바야흐로 ‘지구 열대야(global boiling)의 시대’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지구위험보고서(Global Risks Report)’를 통해 기후변화 관련 위험이 향후 10년간 인류에게 닥칠 가장 심각한 위협으로 7년 연속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하수 및 폐수 재이용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글로벌 하·폐수 재이용 시장은 첨단산업의 발전과 함께 공업용수 사용량도 따라 늘어나면서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SK에코플랜트는 15일 순차적 순환공정역삼투막(이하 CSRO) 기술이 특허 및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SRO는 역삼투막에 공급되는 하·폐수를 순차적으로 전환해 공정 내에서 농축수를 재순환시키는 기술로 역삼투막은 화학물질과 이물질 등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한다.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하수처리장에 CSRO를 적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사업 자회사인 SK온의 영업손실 확대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부채규모가 물경 50조원에 달하는데다 해외 투자에서도 부진을 면하지 못하자 이를 정리하는 모습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올해 1분기에도 수천억원대의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월 SK온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 동기간 4.5GWh에서 4.2GWh로 하락했으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역시 6.2%에서 4.5%로 감소했다.SK온은 2017년 설립 이해 매년 적자를 면치 못
Chapter1. 미래의 역사적 평가를 위한 중국 지도자들의 일상적 고민필자는 과거 SK 재직 시절 주유소 설치 등의 석유 사업을 위해 중국 요녕성(랴오닝성)을 자주 방문했다. 업무를 마치고 호텔에 들어가서 TV를 켜면 역사 드라마가 항상 방영되고 있었다. 필자는 당시 함께 일했던 중국 공산당 간부에게 물었다. “중국은 TV에서 왜 역사 드라마를 많이 방영하느냐?” 그의 답변은 의외였다. “중국의 모든 지도자들은 역사 드라마를 시청한다. 인민들로부터 자신의 은퇴 이후 어떤 역사적인 평가를 받게 될 것인가를 항상 고민하며 정치를 해야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코레일유통은 SK쉴더스와 국민안심편의점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코레일유통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주요 역사의 안전 역량 강화에 힘을 모은다. 특히 국내 대표 물리보안 브랜드인 ADT캡스의 보안 시스템을 코레일유통이 관리하는 스토리웨이 편의점 등에 구축, 철도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역사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SK쉴더스는 우선 스토리웨이 10개소에 ADT캡스의 CCTV와 비상벨, 무인경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미국 포드자동차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양산을 비롯해 북미 지역의 일부 전기차 출시 계획을 당초 계획보다 1~2년 연기하기로 했다.포드는 4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내고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에서 양산할 예정인 3열 SUV 전기차 출시 시기를 예정일인 2025년에서 2027년으로 2년 늦춘다고 밝혔다.테네시주에 새로 건립 중인 새 공장에서 2025년부터 생산 예정이었던 신형 전기차 픽업트럭 생산도 2026년으로 미뤄졌다.이와 관련해 포드는 “추가적인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광고학회는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최세정 교수가 제29대 학회장으로 취임한다고 3일 밝혔다. 취임식은 오는 6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에서 개최되는 한국광고학회 춘계정기학술대회에서 열린다. 최 신임 회장의 임기는 1년이다. 최 신임 회장은 미국 미시건주립대학교에서 매스미디어(광고) 박사학위를 받았고, 텍사스-오스틴 대학교 교수, 한국미디어경영학회 회장, 한국광고홍보학보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89년 창립된 한국광고학회는 1200여명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활동 중이다. KCI 등재 학술지인 ‘광고
인간은 나이가 들면 현역에서 은퇴할 수밖에 없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요즈음에는 은퇴자 모두 은퇴 후 보람된 생활을 보내기 위한 방법을 많이 고민할 것이다. 이는 사람마다 개인의 관심사, 건강 상태, 사회적 연결, 재정 상태 등에 따라 다양할 것으로 생각된다. 필자가 평생 일한 SK그룹 은퇴자들을 보면 정말 다양한 삶을 살고 있다. 평소 직장에서 보지 못한 재능을 발휘하며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사는 분들이 많다.며칠 전 사회복지 교수로 계셨던 분들이 정년퇴직 후 만든 모임에 초대받았다. 장소는 영등포구 문래역 근처의 늘봄밥상.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티엘아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조사기간 15일 연장한국거래소는 티엘아이(062860)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위한 조사기간을 연장한다고 1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실질 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위한 추가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해 당초 조사기간을 15일(영업일 기준) 연장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통신업계 1위 기업 SK텔레콤(이하 SKT)가 어느덧 40돌을 맞이했다. 차량전화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통신 서비스 혁신을 이끌며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가운데, ‘글로벌 AI(인공지능)컴퍼니’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다시금 산업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SKT는 29일 창사 40주년을 맞았다. 이에 앞서 회사 측은 28일 40주년 기념 엠블럼과 ‘AI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했다. 40년 성과와 유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해 대한민국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카카오가 정신아 신임 대표 체제를 출범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경영 쇄신을 비롯해 AI(인공지능) 경쟁 대응 등 대내외적 현안들에 대한 돌파구 마련이 당면 과제로 꼽힌다. 카카오는 28일 오전 제주도 카카오 본사에서 개최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정신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기주식 소각 ▲이사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등 총 8개 의안이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위니아, 감사의견 ‘거절’...거래소 “상장폐지 사유 발생”한국거래소는 위니아(071460)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의견거절 결정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해당 사유는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4조의규정에 의한 상장폐지사유에 해당하며 이와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업황 부진과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대기업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최근 3년 비교 가능한 265개 대기업들의 영업이익과 이자비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조3300억원(-26.3%) 급감한 반면 이자비용은 같은 기간 68.1% 늘어나 이자보상배율이 4.9에서 2.2로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지난해 이통3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구현모 전 KT 대표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이통3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 전 대표는 지난해 30억73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급여와 상여금은 각각 3억3500만원, 7억7800만원이었으며, 퇴직금이 19억35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업계 연봉순위 2위도 KT에서 나왔다. 강국현 전 커스터머부문장(사장)은 총 25억7100만원을 수령했으며, 그 역시 퇴직금이 15억6600만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3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교육업체 메가스터디교육(이하 메가스터디)의 공무원 교육업체 에스티유니타스(이하 공단기)의 인수를 불허했다.공정위는 21일 메가스터디가 공단기의 주식 95.8%를 취득하는 건이 공무원 시험 강의 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해당 결합을 금지 조치한다고 밝혔다.지난 2012년 공무원 학원에 진출한 공단기는 한 번 구매로 일정 기간 동안 모든 과목들 다양하게 선택해 들을 수 있는 패스 상품을 도입해 급성장, 2019년까지 시장을 사실상 독점해 왔다.메가스터디는 20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유업은 특성상 대표적인 온실가스 배출산업이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정제공정이 고도화되며 정제능력이 증가할수록 온실가스 배출도 많아지기도 한다.이는 역설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더 극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 업종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정유업계도 온실가스 감축에 미래가 달렸다는 점에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국가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정유 4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SK에너지 684만7471tonCO2-eq ▲GS칼텍스 887만672tonCO2-eq ▲에쓰오일 938만6360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급감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이 전보다 크게 줄었다. 회사는 연구개발(R&D) 투자,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중장기전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20일 공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난해 매출은 3695억원으로 직전인 2022년 4567억원에서 약 19% 뒷걸음질 쳤다. 영업손실은 120억으로 적자 전환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 매출이 떨어진 데에는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에 따른 국내 백신 판매 감소에 있다. 코로나19 백신 공급으로 호조를 보였던 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롯데그룹이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제도를 일부 계열사에 시범 도입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롯데는 20일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과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 경영 투명성 강화 및 사외이사 독립성 제고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제도는 비상장사인 롯데GRS와 대홍기획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는 ESG 경영에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대표하는 핵심지표 중 하나로 평가된다. 사외이사 의장은 이사회를 소집하고 진행을 주관할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다양한 B2B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고, 기업 고객도 다수 확보하는 등 AI 기반 B2B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SK텔레콤은 올인원 구독형 AI 컨택센터(AICC) 서비스 ‘SKT AI CCaaS’와 광고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카피라이터’를 각각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SKT AI CCaaS는 콜 인프라부터 상담 앱, AI 솔루션, 전용회선, 상담인력, 시스템 운영대행 등 AICC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과 솔루션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AICC는 기존 컨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85종목(종목번호 57K924 ~ 57KC08)을 신규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11종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POSCO홀딩스·NAVER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274종목이다.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한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